【우리일보 윤진성 기자】전남경영자총협회(회장 신명균 ㈜나라판넬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순천 마리나컨벤션에서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지역 경제 발전과 노사 협력 강화를 위한 정·관·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신명균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신원 한국노총 전남지역본부 의장,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이도영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청장, 서은수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 국장, 박경미·주종섭·신민호 전라남도의회 의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 및 노동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신명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전남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과 노동자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전남경영자총협회가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과 회계 결산 보고, 올해 사업계획 승인,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등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전남경영인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역 경제 발전과 기업 혁신에 기여한 기업인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고용노동부 장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논현동 14단지 LH 임대아파트에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1시간 동안 1800세대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14단지 임대아파트 관리실에 따르면 변압기 3대 가운데 1대가 터져 긴급복구를 진행했으나 원인을 찾지를 못하고 11시간 걸려서 저녁 9시 30분이 돼서야 복구가 됐다. 주민들은 인천 LH공사 관계자들은 11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안은 가운데 한국전력 남인천지사가 복구에 나섰으나 원인을 찾지를 못하면서 시간이 흐르자 주민들이 하나둘 관리사무소를 몰리면서 언성이 높아졌다. 주민들은 LH 관계자가 11시간이 되도록 나타나지도 않고 복구가 못하는 가운데 분노하며 관리소장에게 대책을 세워달라며 원성을 높였다. 주민들은 장장 11시간 긴 시간동안 정전으로 인해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우롱했다며 LH관계자의 사과와 주민들의 피해를 파악해 보상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분노한 주민 중 일부 주민은 1800세대 주민들이 정전으로 불편을 격고 있는데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등 관계자들은 한사람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있다,며 임대아파트 주민들이라 홀대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울분을 토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UN은 인구와 경제활동의 증가로 인하여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정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인천지역연합회(이하 인천지역연합회)는 이를 기념하고 홍보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인천시 전역에서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 물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외에도 ▲퀴즈 풀기 ▲게임 운영 ▲천연세제 만들기 등 즐길 거리와 ▲세계 물의 날 기념 리본 ▲친환경 텀블러 ▲씨앗 화분 등 기념품을 제공했다. 인천지역연합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평소 물을 아껴 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소개해달라”고 요청하며 시민들이 실천하고 있는 물 절약 방법을 듣고 물을 아껴 써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동인천역 북광장 인근에서 행사에 참여한 최 모(68‧여)씨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환경 관련 단체에 기부를 하고 있다”며 “천연세제도 만들어 쓸 수 있고 좋은 취지의 캠페인이다”며 격려했다.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경인아라뱃길에서 행사에 참여한 김 모(52‧남)씨는 “세계 물의 날이 있는지 몰랐다”며 “물을 아끼기 위해 이런 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장을 비롯한 정읍시 대표단이 지난 20일 독일 튀링겐주 뮐하우젠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출국했다. 이번 방문은 독일 농민전쟁 500주년 기념 행사와 맞물려 두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혁명도시 간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뮐하우젠은 1524년 독일농민전쟁의 중심지로, 종교개혁가이자 혁명가였던 토마스 뮌처가 농민들과 함께 봉건제후에 맞서 농민봉기를 일으킨 역사의 현장이다. 이 전쟁은 독일 전역으로 확산되며 30만 명의 농민이 봉기했으나, 빈약한 무장과 지배층의 강경 진압으로 10만 명 이상이 희생되며 막을 내렸다. 가혹한 세금과 토지 수탈로 인해 발생한 농민들의 저항이라는 점에서 동학농민혁명과 독일농민전쟁은 370여 년의 시차를 두고도 유사한 배경과 전개 과정을 가진다. 시는 2021년 제1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시작으로 뮐하우젠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2023년에는 뮐하우젠시와 공식적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과 박일 시의장은 21일 오후 독일 현지에서 요하네스 브룬스 뮐하우젠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현재 인천을 대표하는 종합어시장 모습은 노후화와 염분으로 인해 시멘트벽과 기둥은 성한 곳 없이 금이 가거나 부서졌고, 천장은 떨어지고, 철근은 그대로 드러난 채 시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실제로 주변 아파트단지, 초등학교와의 소음과 악취,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교통마비 등 산적한 여러 문제들로 인해 세계 속에 초일류도시 인천의 대표 어시장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라는 지적이다.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은 지난 2023년 10월 25일 산업경제위원장 당시, 제29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의 대표 수산시장인 종합어시장 이전과 관련, 언제까지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1500여명의 상인들은 건물 붕괴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에서 지내야 하느냐”고 제기하고 “시는 어시장 이전을 위한 TF를 지난 2017년에 구성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진행 사항없이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에 종합어시장 상인들은 하루속히 시에서 종합어시장 이전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20년 5월부터 총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1일 순천시청에서 글로벌 웹툰 플랫폼 개발 및 공급 기업 웹툰올(대표 최성기)과 문화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툰올은 웹툰·웹소설 연재 플랫폼과 웹툰 작가 양성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월 순천시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베트남 콘텐츠 국영기업(VTC)과 협력해 K-웹툰 수출 플랫폼, 아카데미 운영 등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하여 웹툰올 최성기 대표, 류제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해 순천시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 웹툰 아카데미 사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 내 교육기관 및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교류와 이해 증진 등 순천시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도약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웹툰올이 보유한 웹툰 수출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내 콘텐츠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조성될 전망이다. 웹툰올 관계자는 “순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하늘 높이 나비를 올려보냈다. 함평군은 21일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의 성공 개최 ‘나비 날리기 행사’가 이날 오후 함평엑스포공원 수생식물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제27회 나비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며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키운 호랑나비와 배추흰나비 등 2,025마리를 하늘로 날려 보냈다. 제27회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황금박쥐를 만나다’라는 주제와 ‘황박이와 함께하는 함평 나비 세상!’이라는 부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1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나비대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봄꽃과 함께 야외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만나볼 수 있으며, 소원을 빌며 직접 나비를 날려 보내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또한, 황금박쥐가 있는 함평추억공작소와 다육식물관, 나비곤충생태관, 자연생태관, 아열대농업관, 수생식물관, 함평군립미술관, VR체험관 등이 있으며 관광객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제95회 춘향제를 앞두고,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 최근 94회 춘향제가 역대 가장 많은 117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글로벌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진 가운데, 매년 부족한 숙박 문제에 대응하는 임시 차박 공간을 운영한다. 차박 공간은 모두 시에서 운영·관리하는 곳으로, 교룡산 국민관광지, 종합스포츠타운, 함파우 소리체험관, 요천생태공원, 금암공원 근처 공터, 유채꽃밭 근처 공터 총 여섯 곳이며 일반 승용차량과 카라반, 캠핑카를 포함해 모두 34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임시 차박공간은 정식 취사 이용시설과 샤워시설을 갖추지 못하였지만, 화장실 개방과 필요시 임시 화장실의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여 이용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춘향제 홈페이지(https://www.chunhyang.org/)에서 임시 차박 공간의 위치와 신청방법, 신청 연락처, 인근 목욕탕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24일 18시까지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또한, 제95회 춘향제의 밤을 이색적인 공간에서 보내길 희망하는 캠퍼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제95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이 2025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중요성 및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자 봉동읍 구만리 만경강변 일원에서 줍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3월 22일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수자원을 보전하기로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부터 정부기념식과 각종 행사를 개최해 왔다. 완주군도 유관기관과 환경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식을 코로나19 유행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해 왔다. 21일 진행된 2025년 세계 물의 날 줍깅 행사는 전북지방환경청과 완주군이 공동주관하고, 한국수사원공사와 강살리기 완주군 네트워크의 후원으로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환경공단,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 슬로건 아래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물의 소중함 및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후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보성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봄 여행지를 선보인다. 벚꽃이 만개한 길을 따라 걷고, 산과 바다 내음을 맡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 천년고찰 품은 벚꽃길 봄날 벚꽃 여행을 만끽하려면 대원사 왕벚꽃나무길이 제격이다. 오는 3월 29일부터 30일까지‘제12회 보성벚꽃축제’가 천년고찰 대원사 진입로 일원에서 열린다. 이곳은 1980년부터 심기 시작한 4,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5.5km에 걸쳐 ‘왕벚나무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풍경이 인정받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됐으며, 매년 4월이면 벚꽃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벚꽃길 끝자락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대원사’와 ‘티벳박물관’이 있어 불교문화 체험과 함께 깊은 역사적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긴 후, 고즈넉한 사찰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사계절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보성의 또 다른 명소, 국도 18호선 미력면부터 복내면까지 10km 구간에는 1960년대 조성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펼쳐진다. 봄에는 연둣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