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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원희룡 전 장관의 부산교육감 선거 개입 규탄 기자회견 개최

친윤 핵심 원희룡 전 장관, 정승윤 후보 선거사무소 출정식에서 찬송가 불러...해명해야
교육감 선거는 이념·종교가 아닌 오직 교육 발전을 위한 방향으로 진행 되어야
- 사법당국과 선관위는 원 전 장관의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 엄정 조사하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국회 소통관에서 조국혁신당은 부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선거 개입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4월 2일 부산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원희룡 전 장관의 정치적 중립 훼손에 대해 규탄하고자 개최되었다.

 

조국혁신당은 원희룡 전 장관이 지난 3월 20일 정승윤 부산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출정식에 참석해 찬송가를 부르는 등 특정 후보에 대한 정치적 지지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이 행위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사례로 지적되었다.

 

원희룡 전 장관은 과거 노상방뇨 및 집단폭행 의혹, 전두환 전 대통령 세배, 제주공항 단식농성 조롱 논란, 부인의 이재명 소시오패스 발언,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발언 등 무수한 논란의 이력이 있는 인물로, 이번 교육감 선거 개입 역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되었다.

 

조국혁신당은 헌법 제31조와 지방교육자치법 제46조에 따라 교육감 선거에서 정치적 중립성이 엄격히 보장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원희룡 전 장관의 행위가 명백한 선거 개입이자 실정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 운동 과정에서 탄핵 정국을 들고와 특정 후보와 특정 단체를 폄훼하고, 특정 종교계가 "우파 후보를 찍어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는 발언으로 교육감 선거에 개입한 것 역시 종교와 정치, 종교와 교육이 분리된 헌법 정신을 역시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는 점도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사법당국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철저히 조사하고, 법 위반 여부를 명확히 가려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원희룡 전 장관은 이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의힘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정파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오로지 학생과 교육공동체를 위한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우리 아이들의 교육이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도록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사안을 끝까지 지켜보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