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립극단이 '청소년극+극장 밖 연극 페스티벌' 기간 중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관객참여형 작품 '광장줍이'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광장줍이'는 기존의 관람형 공연이 아닌 관객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공연으로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매 공연 30분씩간 하루에 4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3일부터 인천시립극단으로 전화 신청하면 되며, 회차 당 10명씩 총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공연하는 '광장줍이'는 김지현, 홍은지의 구성·연출로 우리 주변의 환경들을 예술창작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탐구해보려는 공간창작 작품이다.
일정 공간에 설치물, 소리, 미디어 등을 이용해서 덧쓰기를 시도함으로써 쌓여가는 흔적을 담아내고 이렇게 축적된 공간 안에 관객이 스스로의 상상과 기억으로 현재적 경험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한다.
관객은 이를 통해 기억이 과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삶을 구성하는 조건이라는 것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천시립극단 관계자는 "흔적없이 사라져버리는 우리 주변의 환경들을 예술창작의 시각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특별한 예술적 경험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