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6일 제297회 완주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27일간 진행된 제2차 정례회 일정과 2025년도 모든 회기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완주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애)를 중심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및 개선요구사항 321건과 우수사례 6건을 포함해 총 327건의 감사 결과를 도출하고, 군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이경애 위원장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축소에 따른 실질적인 보완대책 마련 ▲송전선로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진행사항의 투명한 주민 설명과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강구 ▲순세계 잉여금 불용액 및 이월사업비 반복 발생에 따른 재정구조 개선 대책 마련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기관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반복 지적 사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 ▲생활 SOC 및 각종 축제·행사 사업 전반의 재정비를 통한 군민 체감도 제고 ▲환경·재난 분야의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통한 군민 불안 해소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가 2025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76만 건, 총 1천17억 원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3억 원(2.3%) 증가한 수치로, 차량 등록 대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과세 대상은 12월 1일 기준 차량 소유자이며, 연세액 10만 원 이하 차량이나 이미 연납한 차량은 제외된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14억 원으로 전체의 99.7%를 차지했다. 납부 기한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납세자는 위택스(인터넷), 스마트위택스(앱), 가상계좌 이체, 은행 ATM, ARS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부산의 치안 현장을 바꾸고 있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2025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고 3개 현장 실험 과제의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 최종 선정되어 현장에 적용된 과제는 ▲전통시장 안심구역 조성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 ▲담배꽁초 전용 쓰레기통 디자인 설치 등 3건이다. 전통시장 안심구역 사업은 부전시장에 바닥 안내 사인물과 조명을 설치해 보행 약자의 사고를 예방하는 내용을 담았다. 수영구 망미동에는 어르신들이 쉬어갈 수 있는 ‘벤치형 마을버스 정류장’이 설치됐고, 서면 일대에는 자치경찰 캐릭터 '우기'를 활용한 이색 담배꽁초 수거함이 등장해 무단 투기 방지에 나섰다. 김철준 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안전을 만드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효과가 입증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100년 후 부산의 보물이 될 ‘부산미래유산’이 100건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중부교회, 6·25전쟁 의료지원 기념비 등 13건을 올해 부산미래유산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미래유산은 총 108건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산들은 시민들의 공모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국민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부산의 지역성을 상징하며, '부산중부교회'는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피란 수도 부산의 인도주의적 의미를 담은 '6·25전쟁 의료지원 기념비'와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기장 옛길', '동래온천' 등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애정이 담긴 도시의 이야기”라며 “표식 설치와 답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기후 위기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해상도시'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시그니엘 부산에서 ‘제3회 해상스마트시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해상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 및 연구 성과’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행사는 ▲해양 부유식 인프라 산업 ▲부유식 해상도시 계류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다목적 해상모듈라 부유 플랫폼 기술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부유식 인프라의 확장성과, 해상도시의 안전을 책임질 계류 시스템, 해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기술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해상도시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산업 현장을 지켜온 숙련 기술인 4명이 ‘2025년 부산광역시명장’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명장은 ▲전기 직종 강철수 쌍용전력(주) 기술이사 ▲열처리 직종 구문서 동서열처리(주) 회장 ▲잠수 직종 박재형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사 ▲제과·제빵 직종 이창환 메츠과자점 대표다. 강철수 이사는 30여 년간 전기 분야에 종사하며 다수의 특허 등록과 청년 진로 지도에 기여했고 , 구문서 회장은 국내 질화처리 분야를 개척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박재형 경사는 해양경찰 심해잠수사 양성 프로그램과 특수 장비를 개발했으며, 이창환 대표는 꾸준한 재능 기부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모범을 보였다. 이들에게는 명장 칭호와 인증서, 그리고 2년간 총 1천만 원의 기술개발장려금이 지원된다. 인증서 수여식은 17일 ‘부산 숙련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한 수용 절차가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지난 11일 자로 보상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 481필지(26만 4천㎡) 및 물건에 대해 수용재결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토지 소유자들과 3차례에 걸쳐 보상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들에 대해 지난 9월 수용재결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의결에 따라 해당 토지의 소유권은 수용 개시일인 2026년 2월 4일 국가(국토교통부)로 이전된다. 보상금에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행정소송을 통해 권리 구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남은 토지 10필지에 대한 심의는 내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5년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사례 공모’ 활동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열렸다. 부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04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올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연중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소년 위원들은 정기회의를 통해 정책 주제를 직접 발굴하고, 지역 축제 모니터링, 부산-제주 교류 활동 등을 주도적으로 기획 및 실행했다. 위원회는 앞서 2015년 최우수상, 2022년 장려상에 이어 다시 한번 전국 최고의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에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자체 건축행정평가’에서 전국 246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 관리, 유지관리 적정성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부산시는 특히 건축물 정기 점검과 위반 건축물 관리 등 ‘유지관리 적정성’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특별시·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시는 그동안 건축 인허가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민간 및 해체 공사장 안전 점검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해 왔다. 또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건축물 건립을 유도하고, 생활숙박시설 용도변경 컨설팅 등 시민 체감형 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능동적인 건축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창업 생태계 성과를 결산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16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25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B-Startup Day Beyond 2025)’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의 대표 창업 프로그램인 ‘성장단계별 4S(진단-예비-초기-도약) 지원사업’ 참여 기업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153개 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과 입주 공간, 컨설팅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누구나 창업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창업ON 패키지’를 신설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행사에서는 데브디(주), 주씨라이프사이언스랩, (주)벰로보틱스, (주)마리나체인 등 4개 기업 대표가 우수 창업기업 표창을 받았다. 또한 유니콘 기업인 퓨리오사에이아이 백준호 대표의 특강과 수도권 투자자 밋업(Meet-up) 등이 진행되어 지역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왔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출범 원년을 맞아 창업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