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소방서가 관내 주택 밀집 지역 56개소에 겨울철 화재 피해 저감 소방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부천시와 협업해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발생 우려 및 급격한 연소 확대 등으로 신속한 출동이 요구되는 주택 밀집 지역에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해 부천시와 협업, 관내 화재취약지역에 현장 조사를 거쳐 주택 밀집 지역 56개소를 선정하여 설치됐다.
지난 2019년 부천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100건이며 그 중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는 33건으로 재산피해는 2억5천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화재는 큰 재산피해와 함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보이는 소화기 설치사업은 주택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식 서장은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서는 초기화재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은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과 주변의 보이는 소화기 위치를 확인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