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인천본부 인천일반노조 잭니클라우스골프장분회(이하 분회)가 용역업체 우림맨테크와 해고자 복직에 합의했다.
분회는 12월 31일 오전 11시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회에서 해고자복직에 합의하는 화해조서를 작성했다. 합의안에는 해고자 7명 중 6명의 단계적 복직(1월 1명, 2월 1명, 7월 3명, 10월 1명)과 해고기간 중 정년이 도래한 1명의 위로금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명희 분회장은 “지난해 4월 노조를 만들고 8개월 만에 해고되어 1년을 투쟁했는데 오늘 복직을 합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지난 1년 간 복직 투쟁에 연대해 주신 동지들과 관심을 가져주신 지역사회, 특히 비정규직 해고자들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애써주신 인천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잭니클라우스골프장 해고자들은 2019년 12월 31일 용역업체 변경과정에서 집단해고 된 후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천막농성 등 투쟁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