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요 김민정작가의 미라클갤러리개관기념초대전이 오는 4월13일 부터 5월 1일까지 미라클갤러리(강남구 테헤란로25길 16)에서 열린다.
이번에도 끊임없이 봄을 기다리던 이들이 두요 김민정작가의 작품들을 다시 찾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생각해 볼만하다.
아마도 두요 김민정작가의 작품은 동화적이며, 동시에 하나의 유토피아이며, 가족과 소통 그리고 공존이라는 공동체적 주제까지 회화적으로 서정화시키고, 동시에 그 안에 가족애는 물론 인류애로 까지 확대 해석을 해도 무난한 그 그리움의 발원을 은연중에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린과 여러 동물들이 모여있는 전원풍경, 그리고 물고기까지 맑은 호흡을 하며 날아다니기까지 하는 회화적 서정성을 무리없이 아름답게 표현해 내기 때문에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핸다. 굳이 작품 속의 어려운 철학적 메시지를 풀어내지 않더라도 무언지 모르게 행복한 이유를 내재해버리고, 온갖 그리움과 사랑을 녹여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유달리 코로나로 거리두기를 지켜가며, 한 번 쯤 문밖 출입을 하여 세곳의 전시장 중에 가까운 곳을 찾아 봄볕과 함께 잠깐 두요 김민정작가의「꽃과 사랑,그리고 당신」展을 보고 지쳤던 마음을 가족과 함께 행복으로 충전해 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