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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아픈 가족 돌보는 청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세운다

 

영케어러(Young Carer)는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가족을 간병하거나, 긴급위기상황으로 인한 가족 돌봄으로 진학, 취업 등의 청년기 생애주기 발달과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부양 청년을 말한다. 영국에서는 2014년부터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제반 사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해 온 20세 청년’, ‘80대 치매 할머니를 부양하는 22살 청년’ 등 부양의 바통을 넘겨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영케어러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호소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본 사업을 통해 정책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케어러 청년”에게 긴급 지원을 시작으로 위기를 조기 발견하고 지속 개입하여 서울시 청년 누구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39세 영케어러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사과정을 통해 생활 지원 및 자기 계발을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전윤경 센터장은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청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본 사업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재)서울현대교육재단,(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 협회가 위탁받아 서울 청년들의 사회출발 지원, 마음건강 지원, 지역별 청년센터 운영지원 등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영케어러 케어링’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사항은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02-6358-06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