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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52회 전국소년체전의 '축구 전남대표 선발대회' 성료

오는 5월 울산서 열리는 초등부 순천중앙초, 중등부 광양제철중 선발

 

영광군은 2023년 5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전의 축구 전남대표 선발대회(2차)를 3월 6일부터 9일까지 영광스포티움 축구경기장 일원에서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의 엘리트 초·중등부 20개 팀 중에 대회 참가 최소인원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13개 팀만 참가하여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남의 내로라하는 팀은 대부분 포함되어 오히려 여느 대회보다 박진감이 넘쳤다.

 

전남 대표로 선발된 광양제철중은 8강에서 순천FC U15를 5-0으로, 4강에서는 목포FC U15를 8-1의 큰 점수 차이로 승리를 거듭했다. 결승전에서는 고흥FC U15 마저 4-0으로 제압하여 1차에 이어 2차 대회에서도 우승해 최종 선발의 영광을 누렸다.

 

 

초등부 선발전은 드라마틱하게 전개됐다. 지난 1차 초등부 대회의 우승팀인 순천중앙초는 4강에서 전남의 강호인 광양제철남초에 2-0으로 패하여 2차 선발전에서는 탈락했다. 하지만 대회 규칙에 따라 광양제철남초를 꺾고 우승한 목포FC U12 팀과 지난 3월 9일에 치른 3차 결정전에서 3-0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초등부 전남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선수와 가족 및 대회 관계자를 포함하여 연인원 1500여 명이 영광군을 방문해 지역 숙식 관련 자영업자들은 관광 성수기 직전에 때 아닌 특수를 누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