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0 (금)

  • 맑음동두천 12.2℃
  • 박무백령도 8.3℃
  • 맑음강릉 15.1℃
  • 맑음서울 13.4℃
  • 맑음인천 11.2℃
  • 맑음대전 13.5℃
  • 맑음대구 14.9℃
  • 맑음울산 16.4℃
  • 맑음광주 15.0℃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13.6℃
  • 맑음제주 14.7℃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3.0℃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4.2℃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안산시, ‘경마장 유치’ 본격 검토… 서해안 복합 관광·레저 허브 노린다

정부 경마장 이전 계획에 발맞춰 시 전역 대상 입지 종합 분석 착수
6도·6철 교통망 및 시화호 마스터플랜 연계… ‘접근성’ 최우선 확보
이민근 시장 “단순 레저 넘어 말산업·관광 융합한 복합클러스터 조성할 것”

 

【우리일보 안산=이연희 기자】안산시가 지역 경제의 지형을 획기적으로 바꿀 ‘경마장 유치’를 위한 전략적 검토에 공식 착수했다.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른 경마장 이전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용하여, 안산을 서해안권 최고의 말산업·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포석이다.

 

안산시는 20일, 경마장 유치를 전제로 교통 인프라 확장과 제도적 검토를 병행하는 종합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특정 부지에 국한하지 않고 시화지구 대송단지를 포함한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입지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교통 접근성 ▲환경 여건 ▲주민 수용성 ▲기존 도시계획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균형 발전에 부합하는 최적지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3월 착수 예정인 ‘시화지구 대송단지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말산업 육성 분석 내용을 포함시켜 경마장 유치와의 연계 가능성을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다.

 

유치의 핵심 관건인 ‘교통’ 분야에서는 안산시가 추진 중인 ‘6도·6철(6개 고속도로·6개 철도)’망을 적극 활용한다. 국토교통부의 시화호 발전 전략 및 경기도의 경기 서부권 대개발 계획과 연계해, 연간 수백만 명의 방문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광역 교통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계획 단계에 머물렀던 주요 교통망 사업들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안산시의 목표는 단순한 사행 산업 유치가 아니다. 시는 ▲말산업 체험·치유·교육 기능 도입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경기경제자유구역과의 시너지 창출 ▲대규모 녹지·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산업·관광·생활이 융합된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주도하고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정책적 과제도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정부의 이전 계획에 발맞춰 안산의 지리적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도출하겠다”며 “단순 유치를 넘어 지역 상권과 상생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안산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4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