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취약계층의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 ‘온(溫)온(ON)’을 통해 촘촘한 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시 지정기탁금 7400만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복지관과 함께 ‘온(溫)온(ON)’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식생활, 건강, 정서지원을 아우르는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장년층 1인 가구 등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의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장 먼저 추진된 ‘이가튼튼’ 프로그램은 치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치과치료 지원 사업이다. 섭식 문제 해결과 구강건강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영양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포근하(夏)동(冬)’은 계절별로 이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연 2회 보온용품을 제공하고 있다. ‘새콤달콤’은 연 4회 제철 과일을 가정에 직접 전달해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돕는다. 특히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은 요리교실 ‘마을쉐프’다. 이 사업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총 14회에 걸쳐 제철 반찬 만들기 교육을 운영하며,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관계 형성과 정서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을지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신춘식)가 주최한 2025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 베뉴지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동문 약 7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고, 친목을 다졌다. 신춘식 총동문회장은 환영사에서 “골프를 통해 동문들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소통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총장은 “동문들이 대학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을지재단의 도약을 위해 총동문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문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희중 동문(삼광전기 대표)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경기 부문에서는 유원종 동문(을지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이 최저타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신페리오는 배기원 동문(서평 회장), 여자부는 신춘자 동문(한국지엠북부서비스센터 대표이사)이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 후에는 약 1500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이 진행돼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미라 동문(유어즈에셋 대표), 김태용 동문(디엔씨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는 이차전지용 고성능 바인더 소재를 생산하는 정밀화학기업 ㈜지엘켐이 18일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에 군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원민 ㈜지엘켐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영대 국회의원,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문문철 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도약을 축하했다. 2004년 설립된 ㈜지엘켐은 식물성 섬유소에서 추출한 천연소재 CMC(Carboxymethyl Cellulose)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인허가를 받아 생산하고 있는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이다. 그동안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리튬이온폴리머 2차전지의 음극 바인더용 고순도 CMC를 개발하며 배터리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군산공장은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비응도 내 군산2국가산업단지 6,000여 평 부지에 건립됐으며,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용 CMC 바인더만을 전용으로 생산하는 제조 플랜트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이 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16일 민간협력센터에서 열린 ‘제2회 북한주민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이순덕 의원, 박종호 완주경찰서장, 김용현 완주군안보자문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북한주민의 날’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주민 간 상호 이해와 통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학업을 응원하는 의미로 완주군안보자문협의회가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재천 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군의회도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17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상서면과 행안면에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의 고령자와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주민들에게는 양방 진료뿐 아니라 치과·안과 검진, 수액 치료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됐다. 이번 왕진버스에는 대자인병원, 원광대 치과대학병원, 더스토리 등 3개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맞춤형 종합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부안군은 지역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농촌 지역에서 의료서비스의 형평성을 높이고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왕진버스는 하서면(7월 2일)을 시작으로 상서면·행안면(7월 17일), 부안읍(9월 18일), 변산면(11월 6일)까지 총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지원 차원을 넘어, 지역 주민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어업인 소득 증대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안 자원 관리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16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어린 꽃게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방류 작업은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월천어촌계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방류된 꽃게는 서해안 연안의 주요 어획 자원으로, 약 9~10개월 후에는 상품성 있는 크기로 자라나며 내년 봄 무렵에는 어업인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자원의 보호와 관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올해 꽃게 금어기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로, 이 기간에는 꽃게 포획이 전면 금지된다. 또한, 금지체장은 등딱지(두흉갑장) 길이 6.4㎝ 이하로 정해져 있어, 금어기 외 기간에도 기준 이하의 꽃게는 포획해서는 안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수산종자매입방류사업은 자원 고갈 문제를 해소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수산자원 증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7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2025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차로 나뉘어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며, 참여 기간을 확대하고 집중 마케팅과 고객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연수구 옥련·송도역전 시장이 새롭게 참여하며,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강화군·계양구·연수구 등 8개 구 1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중·일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참가자는 총 15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가 발급된다. 코스 완주 시마다 ‘인천e지’ 앱에서 5천원 할인쿠폰이 즉시 제공되며, 전 코스(15개)를 모두 완주하면 최대 7만5천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회차별 8개 시장 참여자(선착순)에게는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이 지급되며, 후기 이벤트도 병행되어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발급된 쿠폰은 인천 관내 16개 시장 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최한 제7회 CLF월드컨퍼런스 코리아가 67개국에서 온 목회자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 벡스코와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렸으며, 주제는 ‘A Greater Awakening’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성막’을 중심으로 한 강해와 성경 기반 강연,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은 신앙을 깊이 성찰하고 사역의 방향성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코스타리카, 미국, 인도, 케냐 등 각국 목회자들은 “성막의 의미를 정확히 배워 신앙에 큰 도움을 받았다”, “성경과 연결된 성막 해석이 깊은 깨달음을 줬다”, “교단과 언어를 초월한 하나됨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인종, 언어, 교단이 달라도 복음으로 하나 될 수 있다”며, CLF의 열린 구조와 성경 중심의 교류 방식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중 박옥수 목사의 『성막』 출판기념회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려, 각국 장관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복음의 의미를 국제적으로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옥수 목사는 “성경은 죄 사함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