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이른바 '전두환 옹호 발언'과 관련해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40여년 전 5월 광주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한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 5.18 민주묘지 방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40여년전 오월의 광주시민들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하신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아픈 역사가 대한민국에 자랑스러운 역사가 됐고, 광주의 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꽃 피웠습니다. 그러기에 이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는 오월광주의 아들이고 딸입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슬프고 쓰라린 역사를 넘어, 꿈과 희망이 넘치는 역동적인 광주와 호남을 만들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여러분께서 염원하시는 국민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고, 여러분께서 쟁취하신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석열 후보와 기자단과의 일문일답 Q. 총장님, 오늘 항의가
돌체 클래식 초청 작곡가 김성희 신작 가곡, '사랑의 Serenade'가 11월9일 PM 6시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김성희 작곡가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져 많은 생명을 앗아가니 마음껏 숨쉬면서 소소한 일상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며 경제가 힘들어지고 우울한 날이지만 음악이 있어 힘든 마음에 위로가 되고 따뜻한 사랑의 노래를 연주할 수 있으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돌체 클래식에서 초청해 음악회를 열게 됨을 무한감사를 드린다고 덧 붙였다. 그는 함께 해주신 시인님과 연주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음악회가 많은 분들에게 푸른 희망과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작곡가는 숙명여대 음악대학 작곡가를 졸업하고 학교법인 소정학원 이사회 감사를 역임하며 현 한국창작가곡협회 작곡분과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또 지난 4월 '사랑넘머'(31곡 2CD)발매와 지난 8월 고희기념 가곡집 '사랑넘머'(27곡 수록)를 발간했다.
윤석열 캠프 권선동 비서실장 페이스북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자영업자 50조 피해보상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 아니길 바란다"며 "정치는 네편 내편 가리기보다 오로지 국민, 민생이어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1등 포퓰리스트인 이 후보가 윤 후보 공약을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걸 보니 윤 후보 공약이 마음에 쏙 든 것 같은데, 그가 '포퓰리즘'을 거론하며 시비를 걸고 나선 것에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 "돼지 눈에 돼지만 보인다"는 이 후보 말처럼 이 후보 눈에는 윤 후보 공약이 포퓰리즘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그러나 윤 후보의 자영업 피해보상 공약은 그동안 큰 고통을 겪은 자영업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드리기 위한 것이다. 이 후보가 모든 국민에게 용돈과도 같은 돈을 살포하겠다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처방이다. "편 가르지 말고 민생을 챙기라"는 이 후보의 말 그자체는 틀린 것이 아니나 이 말을 듣고 반성해야 할 상대는 문재인 정권과 여당이다. 지난 4년 6개월 간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면서 국민을 갈라치기 했던 이들과 민생을 파탄지경으로 빠뜨린 정치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국민은 다 안다. 이 후보는 '편 가르지 말고 민생 챙기
윤 후보는 현충원 방문에 앞서 개신교계 관계자들을 찾았다. 윤석열 캠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전 7시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국을 찾아 김장환 목사와 함께 조찬을 나눴다. 캠프 관계자는 "김장환 목사는 이 자리에서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와 함께 대통령선거의 시작점에서 윤 후보가 대장정을 잘 헤쳐나가라는 뜻으로 기도를 해주셨다"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첫일정으로 8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윤석열’ 이름으로 헌화를 마친 그는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받들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고 작성했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전체회의’에 참석해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정기 환경부 차관에게 현 정부와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대체매립지 조성에 손 놓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대체매리지 조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주장하며, 지난 9월 발표한 ‘2022 인천지역 공약 20선’에서도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실현’을 제안했다. 배준영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지난 2018년과 2019년 민주당 출신 수도권 자치단체장들이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맺었음에도 아무런 진척이 없다”라고 지적했고, 김 총리는 “지자체들끼리 서로 자신들의 이익, 이기심 때문에 자기 동네에서 자기 쓰레기를 처리한다는 원칙을 서로 안 지켰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폐기물의 안정적ㆍ효율적 처리’에 대해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9년 9월에는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박남춘 인천시장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특정기간 동안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신탁계약을 체결한 산업단지 사업자들에게만 배제되었던 재산세 분리과세를 신탁 기간에 관계없이 적용토록 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5일 대표 발의했다. 정부는 산업단지 조성용 토지에 대해서는 재산세 감면을 위한 분리과세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말 대법원에서 사업용 토지를 신탁한 경우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있어 분리과세 적용 불가 판결을 내려 2014년부터 재산세, 종합부동산세를 소급 추징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에 지방세법을 개정해 올해부터는 신탁 여부와 관계없이 분리과세를 적용토록 했지만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기간 동안 신탁제도를 활용한 산업단지 사업자는 여전히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소급하는 처지에 놓여있는 상태다. 인천 서구 아이푸드파크는 45억원, 경기 평택드림테크산단은 100억원 규모를 추징 납부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국 90여 개의 산업단지에서는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소급 추징 부담 인한 부도위기 등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교흥 의원은 특정기간에 신탁제도를 활용한 산업단지 사업자에게만 배제됐던 재산세 분리과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에 최종 선출된 후 당 점퍼를 입고 인사하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47.85%를 최종 득표하며 홍준표 의원(41.50%), 유승민 전 의원(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3.19%)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 국제전략연구센터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중기술패권경쟁의 미래와 한국의 외교전략’을 주제로 학술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날 개최되는 웨비나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장의 개회사와 박 진 국회 글로벌외교안보포럼 대표의원의 축사로 시작하며 ‘미중기술패권경쟁의 미래와 한국의 외교전략’ 프로젝트에 참가한 13명의 국내학자들이 참여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발표자들은 세계 13개 국가와 대륙(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독일, EU,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의 미중기술패권경쟁에 대한 인식과 전략을 비교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외교전략방향과 의회의 역할을 논의한다. 국회미래연구원 국제전략연구센터는 올해 핵심 글로벌 아젠다로 ‘미중기술패권경쟁의 미래’를 설정하고 국내외 학자 20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동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차정미 국제전략연구센터장은 “본 연구는 미중간 패권경쟁의 핵심공간이 기술이라는 점에서 미중 기술패권경쟁의 양상과, 이에 대한 세계 주요국들의 인식과 전망, 전략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미중기술패권경쟁의 미래를 전망하고 한국의 외교전략과 과제를 도출하고자
점자의 날인 4일 식품의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 표시 의무도입과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한 협의체가 구성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 점자 표시 의무화 등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정부, 장애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협회, 업계 등 총 16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구성 이후 연내 계획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점자 등 표시대상 품목 범위, 표시사항 및 표시방법, 식품 포장 재질별 점자 표시 가능 여부 등 기술 수준 파악 등 식품표시광고법 개정 관련 세부 계획을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강선우 의원은 지난 7월, 시·청각장애인의 식품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한 식품의 점자 및 음성·수어영상 변환용 코드 표시를 의무화하는 식품표시광고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또한 지난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청각장애인의 기본적인 권리 보장을 위해 개정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추가적으로 식품 점자 표시 제품 실태조사, 장애인단체 의견수렴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식약처에 전달한 바 있다. 강선우 의원은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한 뜻깊은 소식을
활동지원서비스가 필요해도 65세 이후 등록한 장애인은 이 제도를 이용할 수가 없다. 정부가 재정부담 이유로 활동지원서비스를 받다가 65세가 도래한 장애인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4일 활동지원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65세 이상 장애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작년 11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의 활동지원 서비스 수급자는 65세가 넘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전에는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지 않다가 이후 지원을 받으려는 장애인이나 65세가 넘어 등록한 장애인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같은 나이의 같은 장애 정도를 가진 고령 장애인이라도 65세 이전에 활동지원급여를 받았었는지, 혹은 65세 이후에 등록한 장애인인지에 따라 정부로부터 제공 받는 복지 서비스에 현저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예산을 이유로 정부의 땜질 처방이 결국 부실한 법률 개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예지 의원은 “지난해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관련 국회 법안소위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재정부담 급증 등을 이유로 당시 65세가 도래한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