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을 반대했다. 내가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은 2017년 1월 26일자 국제신문 “[이상이 칼럼] 기본소득보다 복지국가가 먼저다”를 기고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2017년 2월 28일자 프레시안에 또 하나의 글을 발표했는데, 제목은 “기본소득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였다. 이 칼럼은 전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 “지금 기본소득 제도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것이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됐고, 도정을 장악하면서 기본소득의 정치적 확산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에 대해, 나는 줄곧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기본소득 비판’ 이외의 어떤 개인적 감정도 없다! 약 1년 반 전의 일이다. 코로나19 재난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요구했고, 여기에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때부터 나는 여러 지면을 통해 ‘정명’을 요구하는 비판적 칼럼을 발표했다. 그리고 작년 5월 KBS [시사기획 창] 특집으로 유튜브 토론 ‘타큐톡’이 기본소득 주제를 다루었는데, 여기서 나는 이재명 지사(양재진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그동안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이 제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60~74세 노령층 미접종자를 잔여백신 신청대상자에서 배제시켜 왔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에 따르면 질병청은 지난 5·6월에 60~74세 연령별로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백신을 우선접종 했으며 당시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백신예약시스템에 위탁시설 등 현장에서 잔여백신을 신청하지 못하도록 신청대상자에서 배제하는 패널티를 부과했다. 반면 SNS(네이버, 카카오톡)을 이용한 잔여백신 신청에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노령층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과 현재 SNS상에서 백신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노령층을 배제시켰다고 볼 수 있다. 한편 한 질병청 관리자는“접종 대상자에게 사전에 제때 접종하지 않으면 후순위로 밀린다고 사전에 공지했다”며 “이번 조치는 일종의 패널티로 볼 수 있다”고 관련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강기윤 의원은“노령층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될 당시 국내로 백신이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AZ 백신에 대한 부작용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민선3,4대 인천광역시장, 전 3선 국회의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한 발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자 “언제까지 엇박자 행보”할 거냐며 일침을 가했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 계정에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언제까지 엇박자 행보를 하실 거냐”는 글을 올렸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이라고 했다. 8월에 예정돼있는 한미연합훈련의 사실상 중단을 요구한 발언이다. 안 후보는 이에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한 협박”이라며 정부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자 “북한의 이 한마디에 국가안보를 내팽개치고 꼼짝달싹 못 하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엇박자도 이런 엇박자가 없지 않습니까?”라며 “국민들의 불안감만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매번 어물쩍 넘어갈 생각만 하지 말고, 대북정책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며 “작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한 피살사건도 ‘월북’으로 몰아가면서 자국민은 나몰라라하
대권 도전에 나선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시리즈 ‘망국 7적/3적 대깨문’정책을 공표했다. 이에 앞서 장기표 원장은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등록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20대 대선을 앞두고 이 나라,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기 위해서 반드시 혁파해야 할 ‘망국 7적’을 두 손에 움켜쥐었다”면서 그 7적으로 ‘민주노총’ ‘전교조’ ‘대깨문’ ‘공기업’ ‘미친 집값’ ‘교육 붕괴’ ‘주사파’을 적시한 뒤, 정책시리즈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장 원장은 ‘망국 7적’ 세 번째 정책을 밝힌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깨문’을 “유령”이라 규정하면서 그 혁파의 유일 해법으로 ‘정권교체’를 제시했다. 장 원장은 “지금 하나의 유령이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대깨문’이라는 유령”이라고 정책발표문 서두부터 치고 나온 뒤 “마르크스가 말한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동유럽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민주주의를 파괴했듯이, 한국에서는 대깨문이라는 유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 원장은 “‘대깨문’! ‘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지지한다’. 도대체 문명사
안상수 국민의힘 대선경선후보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일어난 청와대의 청해부대 자화자찬 논란문제와 여당 당대표의 모더나社의 백신 공급계획 공개 논란, 그리고 경제부총리의 부동산대책 실패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시키는 듯한 대국민담화 발표등 국가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잇따른 참사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안 대선경선후보는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수위높은 비난을 이어나갔다.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해외파병장병의 후송작전에 수송기 투입하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을 자화자찬하는 청와대, 정부 비밀사항인 모더나社의 백신 공급계획을 언론에 공개해 버리는 여당 당대표, 그리고 부동산시장이 망가진 탓을 국민들에게 돌리고 있는 정부, 날도 더운데 국민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이 정부는 반드시 없어져야 할 정부가 맞다”고 개탄스러워 했다. 또한, 안 대선경선후보는 “이제야 말로 국민대재앙 시대를 끝내고 정권교체를 이뤄야 할 때”라면서 “책상머리정책이 아닌 실물경제, 실물정책을 해본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국가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국민의힘 안상수 후보의 기자회견 문이
지난 7월 30일, 국민의힘에 정식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 후 최초 행보로 초선의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명불허전 보수다’의 간사 허은아 의원은, 8월 2일 월요일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초선의원들과 함께‘윤석열이 들은 국민의 목소리’를 주제로 30분간 강연하고 당의 대선 승리와 정권 창출을 위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토의한다고 전했다. 허은아 의원은 “정의와 공정, 그리고 상식을 대변해온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을 통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했다”라며 “이제 정당정치를 통해 그 기대감을 현실로 만들고, 초선 의원들과의 첫 만남으로 가능성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명불허전 보수다’는 국민의힘 초선의원 21명이 모여 매주 수요일 아침 강연자를 초청해 매주 다른 주제로 진행되는 모임으로 국민의힘 경선 주자 중에서는 홍준표 의원, 김태호 의원, 윤희숙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황교안 전 총리가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모임은 8월 2일 오전 7시 30분 유튜브 채널 ‘국회대학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누구나 참여하여 채팅창을 통해 윤석열 총장과 국민의힘 의원들과 질문하고 답변하
야권 유력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일 오후 국민의힘 입당을 선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 입당을 위해 당사를 찾았다"며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공정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준석 대표가 지방일정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한 달이 좀 지났지만 오랫동안 생각해왔다"며 "국민의힘 입당이 국민들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라남도 동부권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윤 전 총장이 입당하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윤 전 총장의 공식 입당식은 다음주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9일 의장집무실에서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폴란드 무역액이 65억 불로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기차 배터리 등 한국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 되며 양국 경제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최대허브공항을 겨냥한 폴란드 신공항 프로젝트 자문사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선정됐는데, 이 사업에 경험과 실적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면서 “폴란드 정부와 대사님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강조했다. 바르샤바 신공항 건설 사업은 총사업비 약 10조원으로, 신공항과 고속철도, 인근 신도시 건설 등을 포함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이 사업의 전략적 자문사로 선정된 바 있다. 박 의장은 아울러 “최근 양국 간의 방산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고, K-9 자주포 협력이 이뤄졌다. 폴란드 신규 전차 사업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스타셰프스키 대사는 “한국의 폴란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공항 건설 자문사 선정은 양국의 활발한 경제 협력을 상징적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9일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을 확정 판결받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왜 모른 척 하십니까! 사과 하십시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4시간가량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정 의원은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은 묵비권행사인가"라며 "유구무언이 대통령의 유일한 위기 탈출 매뉴얼이냐. 대통령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유린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사건'의 진상이 한 점 의혹 없이 낱낱이 철저하게 규명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날 1인 시위 현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국민의힘 박진 국회의원, 전주혜 국회의원이 격려 방문했다. 한편 내일(30일) '문재인 대통령 사과 촉구' 1인 시위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으로 이어진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국민의힘 신지호ㆍ이학재 전 의원과 시사평론가 김병민씨 등이 합류한다. 국민의힘 비대위원을 지낸 김병민씨는 캠프 대변인을 맡는다. 신지호 전 의원은 정무 총괄, 이학재 전 의원은 정무 특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 캠프의 신임 김병민 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전 총장 캠프 공식 명칭은 ‘국민캠프’”라며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국민의 상식이 통용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의 선거캠프’를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상근 정무특보엔 이학재 전 의원, 상근 정무보좌에 함경우 전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상근 대외협력 특보에 김경진 전 의원이 함께한다고 한다. 윤 전 총장 캠프 관계자는 “이번 인선을 계기로 공보와 정무 기능을 강화하고 대선 캠프 다운 캠프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며 " 언론과의 소통도 한층 더 원활해지고 후보의 생각을 더 효과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그간 캠프 분위기를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내부에서도 많이 나왔다”며 “선거 경험이 많지 않은 이들이 대부분이어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