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 씨(27세, 남)는 최근 둔부에서 통증이 시작돼 서서히 허리와 등 부위로 확대되고 뻣뻣해져 움직이기 어려웠다.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계속되어 병원을 찾았다가 류마티스 질환 중 하나인 ‘강직척추염’ 진단을 받았다. ‘강직척추염’은 척추와 천장관절(엉치뼈와 엉덩이뼈가 만나는 부위)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등·허리·둔부의 만성 통증이다. 척추 부위 염증 외에도 무릎·발목 부위의 말초 관절염과 눈의 포도막염,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강직척추염의 발병 원인은 유전적 요인(HLA-B27)과 살모넬라균(Salmonella)·시겔라균(Shigella) 같은 세균 감염, 기계적 스트레스, 증가한 면역 반응(TNFα, IL-17) 등으로 알려졌다. 특히 HLAーB27 유전자와 관련이 깊다. 강직척추염은 10~20대 젊은 나이부터 발병하는데, 여자보다 남자 환자가 2~3배 더 많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류마티스내과 정혜민 교수는 “강직척추염 환자 90%가 HLA-B27 유전자 양성이다. HLA-B27 유전자 양성인 사람 중 5% 미만에서 강직척추염이 발병하는데, 가족 중에 강직척추염 환자가 있고 본인이
인천시가 10일 인천SSG랜더스필드(프로야구장)에서 인천연고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계획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특별시 인천과 SSG랜더스가 환경을 위해 자연스러운 동맹을 맺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RE100 참여를 위해 협력하는 등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기여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RE100 동참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보급 ,시민대상 ‘쓰티켓’자원순환 캠페인 진행 등 신재생에너지 및 자원순환 관련 다양한 친환경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시와 SSG랜더스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및 자원순환 캠페인에 협력해 친환경 탄소중립 등 ESG경영 달성에 선도적인 민관협력의 표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취약계층 및 청년 소상공인을 위해 3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과 '청년창업 특례보증' 으로 각각 200억 원, 100억 원 규모이며, 각 사업별 자금신청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동시에 시작된다. 이번 정책자금은 코로나 19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더 크게 체감하고 있는 금융소외자 및 사회적 약자, 그리고 기성세대보다 신용도 및 담보능력이 낮아 사업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창업자를 정책적으로 배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대출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기준으로 최초 3년간은 1.7%(시 이차보전 1.5% 지원에 따른 잔여분), 이후 2년간은 3.2% 수준의 이자만 자부담하면 된다. 이는 기존 특례보증 금리보다 0.3% 낮은 수준의 저금리 조건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8억 원*의 보증재원을 출연해 3년간 이자 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먼저, '취약계층 희망드림 특례보증' 은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또는 간이과세자를 포함한 금융소외자 및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 소상공인을 대상
인천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만수2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남동구에 따르면 구민참여단은 최근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인 백범로180번길 일대(만수2동)에서 현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주민 눈높이에서 정책 제안을 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은 골목 특유의 정취와 특성을 살려 활력을 불어넣는 취지로, 디자인 단계부터 사용자와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범죄예방환경디자인(셉테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이용객의 관점에서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만수시장, 향촌소공원 등 골목 곳곳을 누비면서 구 담당 부서 및 도시디자인 전문가와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특히 구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행 동선 접근성 ,이동 편의성 ,안전성 확보 여부 ,편의시설 설치 여부 ,골목상권 미관 확보 등을 위주로 살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남동구의 대표 골목길 조성에 힘을 보탰다. 남동구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주민들의 시선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부분을 짚어줘 감사하다.”라며“앞으로도 구민참여단이 주민들의 교두보가 될 수 있
손발이 떨리고(떨림), 움직임이 느려진다(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하다(보행장애). 종종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주로 노인에게 나타나는 신경퇴행성질환, ‘파킨슨병’의 증세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World Parkinson’s Day)이다. 파킨슨병은 영국의 제임스 파킨슨(James Parkinson)이 1817년 최초로 학계에 보고했다. 4월 11일은 그의 생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15년 9만 660명 ,2017년 10만 716명 ,2019년 11만 147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에도 11만 1311명이 파킨슨병으로 새롭게 진단받았다. 허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약 85%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며 “최근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파민 생성 안 돼 발생… 단순 노화 오인, 뒤늦게 병원 찾아=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ESG경영 실천을 위한 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인 ‘이삭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말한다.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공단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4일간 공단 사업장 주변에서 실시되었으며, 95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 이용고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지역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플로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장세강 이사장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이번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여 깨끗한 주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추진하는 ESG 경영과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부평구의회가 7일, 2021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결산검사 위원은 유정옥 의원과 권복성 세무사, 김천호 세무사, 이성노 세무사, 최규재 세무사 등 총 5명으로 지난 제248회 부평구의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로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검사분야는 부평구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다. 검사가 완료되면 구청장에게 검사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청장은 오는 5월 31일까지 검사의견서와 결산서를 의회에 제출, 결산안은 올해 9월 예정인 제251회 부평구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홍순옥 의장은 “결산검사는 전년도 결산서의 확인 및 재정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회계검사로,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되는 중요한 절차”라며, “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들은 전문적이고 면밀한 검사를 통하여 부평구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으로 선임된 유정옥(부평3,산곡3·4,십정1·2동) 의원은 “지난 1년의 부평구 결산 내역을 꼼꼼히 살펴 집행상
인천 계양구가 인천지역 가장 큰 3.1만세운동이 벌어진 지역이자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마음의 산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할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개관식을 7일 14시에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전에 매년 평균 3천여 명이 방문하며 운영됐으나 기념관 규모와 편의시설에 대한일부 구민들의 불편사항이 있어 역사교육과 더불어 청소년과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마련하고자 확장됐다.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는 총 2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539.1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사비에는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 시비 12억 원이 포함돼 있다. 구는 2021년 5월 착공을 시작, 지난 1월 말 건축 공사 준공했으며 올해 4~5월 구비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광장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센터 내 주요 시설로는 1층에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관련 역사적 내용이 한눈에 정리된 전시 기념관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집회시설이 조성됐다. 2층 다목적 강당과 3층 청소년 동아리실은 구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 강좌가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치료팀 정주희 작업치료 파트장이 7일 정부세종청사와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주희 작업치료 파트장은 지난 20여 년간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며 혁신적인 작업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상 현장에 적용해 타 의료기관의 혁신 모델이 됐다. 또, 관련 저술 활동과 교육 등 후배 양성에도 힘썼으며, 소외된 청소년과 노인,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주민의 재활 및 건강증진에 이바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재활치료팀 정주희 작업치료 파트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환자들이 병원 방문이 쉽지 않다 보니 적절한 재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또 다른 감염병이 대유행하더라도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작업치료 환경과 시스템 개선에 힘쓰는 등 지역주민의 재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보행자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는데, 가장 큰 원인은 “이 정도는 괜찮겠지” 생각하면서 쉽게 저지르는 무단횡단이라 할 수 있다. 무단횡단은 도로교통법 제10조2항에 따라 범칙금이 부과되는 범법행위이자, 소중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저지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물론 스마트폰 조작, DMB 시청 등 전방주시 의무를 태만히 하였다면 운전자에게 과실이 있겠지만, 무단횡단 사고는 순간적으로 발생하여 운전자가 사고를 예측하거나 대처하기 어려워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따지고 보면 둘 다 피해자인 셈이다. 특히 노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의 경우 인지능력 등 활동능력이 다소 부족해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대부분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사고가 이어지기 마련이다. ‘나 하나쯤 이야’라는 그릇된 한 순간의 실수로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고 그로인해 가족과 주위를 불행하게 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보행자들은 항상 정해진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은 주변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현저히 떨어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