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일,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전통한옥인 양진당 대문에 입춘방 붙이기를 진행했다. 예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이 되면 복을 기원하는 글을 써 대문이나 기둥, 천장에 붙였는데 이것을‘입춘방(立春榜)’이라고 한다. 입춘방은 대개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을 쓰며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이다. 입춘방이 붙은 양진당은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전통정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 정원양식을 재현해 월미공원 내에 조성된 곳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다양한 전통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김천기 인천시 월미공원사업소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시민들이 봄이 찾아오는 월미공원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가 3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외국인들의 3차 백신 접종 독려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구는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어가 병기된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미얀마어 등 언어별 현수막 게시 등의 홍보를 진행한다. 부평구는 거주 외국인의 백신 3차 접종률이 47.1%로 타 지방정부에 비해 높지만, 내국인 55.4%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에 지속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백신 접종 홍보와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불법체류자와 미등록자를 포함한 부평구 거주 외국인은 누리집이나 부평구 예방접종콜센터에서 거주지 인근 위탁의료기관 백신 접종을 사전예약 할 수 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홍보 및 다국어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부평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부평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접종 가능하기에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가 아이사랑꿈터 7,8,9호점을 신규 설치하고 3일 운영을 시작했다. 아이사랑꿈터는 집 가까운 곳에서 만 0~5세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놀이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가정 육아 지원시설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남동구는 지난 2019년 1호점을 시작으로 9호점까지 문을 열며 인천에서 가장 많은 수의 아이사랑꿈터를 운영하게 됐다. 아이사랑꿈터 7,8,9호점은 각각 만수2동 만부마을 사랑방 2층, 만수3동 구(舊) 또래꿈어린이집, 구월2동 힐스테이트 3단지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놀이체험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인천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전문인력인 꿈터장과 보조 인력을 두고 위탁 운영하며, 영유아 놀이공간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양육코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3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며, 정부의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방침에 따라 정원의 50% 내에서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한 보호자가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돼 아이사랑꿈터를 더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올해도 아이사랑꿈터 3곳을 확충해 가정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3일 ‘순천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식’을 갖고, 환자 및 직원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대표는 원내 순의홀에서 ‘안전 결의문’을 낭독하고, 중대재해 사고 예방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 주요 내용은 ,환자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적극적인 안전보건 예방 활동 및 안전 질서를 준수해 직원 안전 도모, 환자안전 관리역량 강화 및 안전 보장 환경 조성, 환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 환경 구축 등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올해 새 경영목표 중 하나로 ‘환자안전이 최우선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정했다. 환자안전은 생명과 직결되어 그 어떤 것과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다. 수시로 병원 시스템과 시설물을 재점검하고 안전보건 예방 활동을 펼쳐 환자와 보호자, 직원 모두가 믿고 신뢰하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결의식에 앞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처음 시행된 지난달 27일 석현 안전관리실장과 관련 부서장이 병원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요 시설물과 안전관리 체계를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구 본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27명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보건소 지원 근무에 나섰다.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택치료자 치료키트 배송 업무를 맡았다. 차량을 직접 운전해 치료키트를 재택치료자 자택에 배달하는 형태다. 배송량은 1일 100세트씩 총 500세트 내외였다. 지난 달 3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근무조에 편성된 차준택 구청장은 본 근무에 앞서 부평구 보건소 재택치료담당 직원들과 상황실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근무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추진단 소속 직원의 피로가 누적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최근 부평구 보건소는 환자 발생과 비례해 환자 이송, 방역, 재택치료자 관리 등 각종 업무가 크게 늘면서 직원 피로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통해 재택치료추진단 소속 직원 12명의 연휴 기간 출근일은 당초 4일에서 3일로 줄고, 휴일은 하루 늘어 보건소 업무 경감과 직원 피로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다. 차준택 구청장과 간부공무원들은 설 연휴에 앞서 연휴 기간 보건소 운영에 대해 논의하던 중 지원 근무를 결정
내일이면 5일간의 설 연휴가 시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명절이 예전 같진 않지만, 황금연휴에 모두의 마음이 설렌다. 해마다 이맘때면 저마다 설 연휴 계획을 세운다. 응당 부모님을 찾아뵙고 차례를 지내야 하지만 올해 역시 오미크론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쉽지 않게 됐다.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웃픈’ 표어가 재소환될 정도다. 요즘에는 영상통화 등으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소통이 가능한 세상이 됐다. 잠깐이라도 직접 얼굴을 뵙고 건강과 근황을 살피면 좋겠지만 아쉬운 대로 문명의 이기를 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부모님들이 조심해야 할 건강 체크리스트에 대해 알아본다. 준비됐다면 휴대전화를 들고 영상통화를 눌러보자. ▲고혈압, 국내 고혈압 인구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고혈압은 직접적으로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비록 생명의 위협은 없더라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전체 뇌혈관질환의 50%가 고혈압으로 발생하고, 협심증과 심근경색 등 심장병의 30~35%, 신부전의 10~15% 역시 고혈압이 원인이다. 동맥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도 마찬가지다. 특히 고혈압은 찬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겨울철에 더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열 손실
인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명절선물세트’를 배달하는 행사를 27일 가졌다. 이날 명절식품꾸러미 배달 행사에는 장세강 이사장, 박형대 대표노조위원장 등 공단 직원 등 총 11명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공단은 장애인 30가구 대상으로 12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세트 및 두유 30세트를 배달했으며, 대상자 30가구는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이후 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한 꾸러미 후원에서 수혜자들의 호응으로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후원 요청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공단 장세강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의 소외감 해소에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인천 계양구의회 김유순 의장은 지난 2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계양산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성수품을 구입하고 물가를 점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유순 의장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라며 “계양구의회는 계양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유행 등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 상인과 전통시장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하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래포구 인근 수변 공간이 야간경관 명소로 탈바꿈했다. 남동구가 27일 오후 논현동 해오름공원에서 ‘소래지역 수변 야간경관 조성사업’ 1단계 준공을 알리는 점등식을 개최했다. 구는 소래포구 인근 해오름공원 수변 1.5km 구간에 형형색색의 조명과 인상적인 미디어 연출로 야간경관을 조성했다. 우선 50m 길이의 나무데크는 ‘빛의 물길’을 주제로, 다양한 그림 연출이 가능한 맵핑용 프로젝터 6대와 스피커 등을 이용해 바닷길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빛과 소리를 통한 예술로, 축제나 계절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해안선을 따라 길게 늘어선 수변 산책로는 보안등 57개를 교체하고, 수목조명 61개를 새로 설치해 다소 어둡던 길을 밝고 안전한 녹지축으로 탈바꿈했다. 소래포구 랜드마크인 새우타워의 바닥면에는 고보조명 8대를 설치해 특화된 패턴의 경관조명을 연출해 마치 물 위에 있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소래 야간경관 조성은 소래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특별교부세 등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남동구는 지난 2018년 인천시 야간경관계획에 ‘소래’가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선정된 이후 2020년 5월부터 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했다. 멀고 먼 아프리카 속담이지만, 그 교훈만큼은 국경이 없다. 아이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일은 비단 부모의 몫만은 아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인천 계양구가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맞춤형 보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탄생이 곧 축복이 되는 도시 만 0~1세에게 15~20만 원씩 지급되던 가정양육수당은 올해 출생아부터 24개월간 1인 월 30만 원의 영아수당으로 지원된다. 계양구는 영아수당 지급액을 2023년 35만 원, 2024년 40만 원, 2025년 50만 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월 10만 원씩 지급되던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기존 만 0~7세 미만에서 만 0~8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학부모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무상 교육 실현도 한걸음 앞당긴다. 3월부터 만 5세(2016년생)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 대해 학부모 부담금인 필요 경비를 지원한다. 기존 필요 경비는 특별활동비와 행사비 등 학부모가 별도 지급하는 비용이었으나 올해부터 1인당 월 최대 15만 8,360원을 지원한다. 걱정 없이 아이 낳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