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부터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채식 선택 급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속 가능한 채식 선택 급식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켜 육류 중심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계획이다. 관내 모든 학교는 ‘학교급식의 채식여행’이라는 뜻의 V.T.S.day(Vegetarian Trip of School meal)를 운영하며 월 2회 이상 채식 급식을 제공하도록 했다. 이는 학생 1명이 연간 5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고, 학생 모두가 V.T.S.day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155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과 교육연수원의 교직원 식당에서도 주 1회 채식 급식을 제공한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학생들과 함께 기후위기대응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며 앞으로 채식 급식이 학교에 바르게 정착돼 지구환경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누적 로봇수술 건수 1100례를 돌파했다. 더불어 국내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X’와 로봇수술용 실시간 초음파 기기를 추가 도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2년 인천, 부천 등 경기서부권역 최초로 다빈치로봇을 도입하고 비뇨기암을 비롯해 폐암, 췌장암, 위암, 간암, 갑상선암, 부인암 등 다양한 영역의 암수술과 신우성형술, 하부요로재건술 등 고난도 재건 수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시켜 경인지역에 로봇수술이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 누적 1100건 중 1000건 이상을 악성종양을 제거하고 재건하는 암수술로 진행했다. 이는 비교적 고가인 로봇수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검증된 질환에 적용하겠다는 병원의 철학이 통계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인천성모병원은 현재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가 부임하면서 국내 대형병원의 경험 많은 의료진을 적극적으로 영입, 연간 100건 내외에 불과하던 로봇수술 건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19년 240건, 2020년 330건을 돌파했다. 특히 2019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영입한 비뇨의학과 김정준
인천시민의 생활 속 불편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는 박남춘 인천시장의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이 22일 부평구에 떴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부평구 부평동의 굴포천 복원사업 구간의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현장을 방문, 공사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민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복원되는 복개하천인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굴포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은 올해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6억 84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91억 원이 투입된다. 굴포천 하늘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전선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부평동·산곡동·청천동·갈산동 일대 주민 약 20만 명이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박 시장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랜드마크가 될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 조성 현황도 함께 보고받은 뒤 안전하고 꼼꼼한 공사를 당부했다. 굴포천 복원사업구간 방문에 앞서 박 시장은 부평 깡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 남동구의회가 19일 의장실에서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표위원으로는 남동구의회 유광희 의원이 위촉됐으며, 재무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김일곤 회계사, 이봉훈 회계사, 신현찬 세무사, 민상원 세무사 역시 위원으로 위촉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 동안 지난해 남동구의 세입세출예산 결산 전반에 대하여 재무관리의 합당성과 투명성, 결산의 과오 여부 등을 검토하는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가 종료되면 남동구청장은 5월 중 의회에 결산서를 제출하며, 남동구의회에서는 6월 개최 예정인 제272회 제1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하게 된다. 임애숙 의장은 “결산검사는 예산집행에 대한 구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예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주실 것을 위원님들께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대표위원인 유광희 의원은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되고 낭비된 요인은 없었는지 세심하게 검토하겠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결산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궁(子宮)은 이름 그대로 ‘태아의 집’, 즉 소중한 생명이 잉태되고 출산 때까지 자라는 곳으로 임신과 출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한다. 여성의 몸 한가운데 자리하며 여성을 상징하는 ‘제2의 심장’으로 불린다. 한 달에 한 번 마법을 부리는 생리(월경)도 자궁의 생리현상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5만 명 이상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고, 한해 약 3500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는다. 2017년에는 800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10명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받고, 2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셈이다. 자궁암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경부암과 자궁체부암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아랫부분인 자궁 경부에서, 자궁체부암은 자궁의 윗부분인 자궁 체부에서 각각 발생하는 암이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많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HPV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이 되는 건 아니다. 어린 나이에 성관계를 시작한 여성, 여러 명과 성관계를 갖는 여성일수록 암 발생률이 높다. 또 담배를 피우거나 만성적인 면역 저하 상태 등에서도 발생률이 높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김상섭 부구청장이 오는 28일까지 진행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기간 운영에 맞춰 코로나19 현장점검에 나선다. 중대본은 최근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집중됨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를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했다. 부평구는 단체장과 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사업장 등에 대한 일제점검 추진해 4차 대유행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목표다. 차준택 구청장은 19일 지역 내 외국인 고용 사업장 방역실태 확인을 위해 청천동 공장 밀집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차 청장은 청천공단 관리사무소와 외국인 근로자 십 수 명이 근무하고 있는 A공업을 방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아울러 외국인 노동자들의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위해 청천동 나비공원에 워크스루 방식으로 설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앞서 부평구는 지역사회의 집단감염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16일에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수 근무하는 부평국가산업단지 주변 갈산역 청천화물공영주차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했다.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좌식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하거나 오래된 환기시설 교체, 주문 편의를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음식점에 시설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영업 신고기간 1년 이상의 일반·휴게음식점으로, 시설개선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남동구는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근 1년 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나 휴·폐업 중인 사업자, 지방세 체납자, 다른 유사한 사업으로 자금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는 음식점은 제외된다. 오는 4월 9일까지 남동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아 이메일이나 방문,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음식점 시설개선 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업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업소 위생 및 서비스 개선은 물론 외식산업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인천시가 ‘2021년 인천시 저출산 대응 시행 계획’을 수립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공공영역 서비스 확대와 민간영역 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1년도 시행계획은 중장기 계획인 ‘제1차 저출산 대응 중장기 기본계획’의 방향성과 기본 틀을 유지하고, 정부의 제4차 저출산 ․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반영했다. 인천시는 저출산 정책의 범위가 출산장려에서 ‘전 생애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종합적 대응으로 확장됨에 따라,‘임신․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5대 분야, 147개 사업에 대하여 전년대비 18.8% 증가한 1조 9,8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주거대책,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육아활동 지원 등의 사업 등을 중점 보완했다. 취.창업 재직청년에게는 월세를 월 10만원까지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작년 380호에서 1,764호로 대폭 늘어난다. 또한 임신, 출산지원을 위하여 올해 최초로‘인천형 산후조리원’을 지정하여 우수한 산후조리원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및 기능 보강비를 지원함으로써 민간산후조리원의 공공성을 강화
인천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대상자는 인천에 주민등록 상 거주지를 둔 75세 이상 노인 16만7천여 명으로, 사전에 대상자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대상자 등록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통·이장 방문 시「백신접종 및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를 작성, 접수하면 된다. 18일 모든 군‧구에서 접종동의서 접수를 시작했다. 현재 연수구 선학체육관,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및 서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예방접종센터가 백신 접종 준비를 마치고 권역별 예방접종센터로 운영된다. 고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원활한 접종을 위해 75세 이상 노인들은 오는 25일까지 사전동의서 작성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동구와 강화에 4월 중순을 목표로 예방접종센터 추가 운영을 준비하는 등 정부의 백신 접종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예방접종센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은 18일 관내 공·사립 유치원 391개 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1월30일 개정·시행된 학교급식법에 따라 공립 단설유치원 및 병설유치원 183개 원과 원아 수 100인 이상인 125개 원의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 대상으로 적용받게 된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원아 수 100인 이상 사립유치원의 영양교사 배치 기준, ‘유치원 급식 운영평가 및 위생·안전 점검 실시’ 등 학교급식 운영방식 준수사항이며,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향후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 대상 공·사립 유치원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급식 위생·안전 관리와 식재료 품질관리기준 등 관리지침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개선 조치와 함께 교육 및 지도할 계획이다. 윤권구 체육건강교육과장은 “학교급식 운영방식이 유치원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보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유치원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