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부천페이’가 지난 19일 기준 311,620매가 발행됐다. 이는 지난 12월 말 기준 부천시 인구인 85만여 명 중 37%에 해당하며, 가구당 1개 이상의 부천페이를 사용했다는 수치다. 시는 부천페이가 2년 차를 넘어서면서 시민 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려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부천페이 발행 5.4배, 카드발급 3.8배 증가와도 맞물린 수치다. 충전 한도 50만 원에 인센티브 10% 지급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가맹점에 사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부천페이의 사용자 연령층이 다양해짐에 따라 부천페이 활성화를 위해 시민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부천페이를 5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이미지의 카드는 세로형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된다.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근거해 가맹점주들은 반드시 가맹점으로 등록·신청하여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시 결제가 제한될 수 있다. 가맹점등록 계도기간은 3월 말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가 대기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1년도 전기이륜차 1,700대를 보급한다. 이는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규모로 접수는 오는 3월 4일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시작한다. 시는 전기이륜차의 유형과 규모, 성능을 고려해 경형 150만원, 소형 260만원, 중형 290만원, 대형·기타형 330만원 까지 차등 지원하며,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 후 구매하는 경우에는 2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증 고시한 전기이륜차로 한정하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열람·확인이 가능하다. 전기이륜차 구매신청 자격은 인천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16세 이상 개인, 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절차는 신청자가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전기이륜차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으로 제출하고 인천시는 구매신청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일환인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으로 쾌적한 대기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시민께서 구매에 관심을 갖고 전기이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월 25일부터 내달 21일(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8th 부평작가열전 – 풍경의 각도’電을 개최한다. ‘부평작가열전’은 부평 연고 시각 예술가들을 고루 조명하는 연례전시로 해마다 새로운 주제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소개해왔다. 올해 여덟 번째 ‘부평작가열전’에서는 ‘풍경 Landscape’이라는 주제로 예술가의 시선에 포착된 자연의 풍광과 도시의 전경을 다양한 양식으로 구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부평의 중견작가 이승희는 여행가적 취미를 바탕으로 강원도 곳곳 사계절의 자연을 담은 세밀한 풍경화를, 이주연은 부평에서 바라본 강화도의 모습을 순수하게 재현한 감각적인 풍경화를, 이향미는 아르슈 지(Arches)와 수채를 사용해 시(時)적 정취를 담은 풍경화를 선보인다. 부평영아티스트 3기 신재은은 낯익었던 풍경이 낯선 풍경으로 다가올 때의 감정을 독특한 조형언어로 은유하여 특별한 경관을 연출한다. 부평영아티스트 4기 육효진은 온라인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여 흡사 가상과 같은 현실의 풍경을 재 응시하는 경험을 전달한다. 출품된 작품들은 모두 각각의 양식으로 일상의 습관과 같은 지각에 특별한 자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
최근에 실시한 탈북민 정착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참여자의 50% 가까이 자신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하층이라고 답했으며 10% 정도는 최하층이라 답변했다고 한다 더 나은 남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으로 취업·창업지원(27.8%)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해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용률은 감소 추세이다 탈북민이 국내에 들어오면 평균 3천만원의 정착지원금이 지급되고 있으나 거주지 보호기간이 종료되면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탈북민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는 탈북민 수준에 맞춘 실질적인 취업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수료자의 절반 이상이 연관 있는 분야로 취업이 안되고, 취업을 하더라도 직장을 그만 두는 가장 큰 이유는 가사나 육아를 제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그만두는 사례가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첫째, 탈북민들의 실업실태를 구체적으로 세분화 조사하여 차별화된 교육과 취업연계 지원 등 유관기관의 실질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하며 둘째, 탈북민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40대는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는 90년대에 북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는데 어릴 적 영양부실이 평생의 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있는 바, 이에 실질적인 의료지원
인천 부평구가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앞서 수송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철저한 준비태세를 갖췄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경찰청, 민간 배송업체, 지역 책임부대, 전국 25개 보건소 등이 참여한 것으로 인천에서는 도심지역 모의훈련 대상지로 부평구가 선택됐다. 모의훈련은 경북 안동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이천 물류창고로 운송하고, 물류센터에서 부평구 보건소로 이송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백신을 수령한 부평구 보건소 담당자들이 물품을 확인한 후 백신 냉장고로 신속하게 이송·저장 하는 과정도 훈련에 포함됐다. 훈련은 민·관·군이 통합해 실제 백신 유통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침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하고, 접종 전 유통절차를 최종점검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훈련에 앞서 부평구 보건소는 지난 16일 모의 훈련에 대한 회의를 진행해 각자 임무를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평구는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2차 접종은 1차 접종 8주 후 진행할 계획이라고
인천 계양구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에 대비해 폐기물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도약을 위한 계양구의 다양한 노력이 주목된다. ▲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교육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민의식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계양구는 2019년부터 자원순환교육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1,400명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올해는 3천 명 추가 이수를 목표로 확대 운영한다. 교육은 자원순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이론형 교육과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하는 체험형 교육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한, 미래세대의 주인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원순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점차 많은 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원순환도시 계양구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자원낭비 없는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계양구는 청사 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우산수리 재활용사업을 시작으로 우산 빗물제거기 설치, 구내식당 내 음식물 감량화 설비 설치, 재활용 폐기물 처리체계 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얼마 전까지 어깨를 움츠리게 하던 바람이 제법 따스한 온기를 내뿜는다. 시나브로 봄이 다가온 것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예전 같진 않지만 해마다 이맘때는 새학년 새학기 준비로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게 된다. 엄마 품을 벗어나 어린이집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유치원, 학교에서 새친구를 만난다. 봄은 심한 일교차로 면역력은 떨어지는 반면 각종 바이러스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시기다.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수족구병이 늘게 되는데, 수족구병 환자는 기온이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는 3월 이후 주로 발생한다. 김민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날씨가 온화하고 새학년 새학기를 시작하는 봄철 이후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한 아이가 걸리면 다른 아이들도 쉽게 걸릴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콕사키바이러스 등 원인… 5세 이하 영유아서 많이 발병 수족구(手足口)병은 이름 그대로 손,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다. 미국에서도 수족구병을 ‘Hand-foot-and mouth disease
국민연금 서인천지사가 지난 18일 지역사회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노인 복지증진을 위하여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월까지 3명을 지원받아 지사에 내방하는 고객들의 창구안내 업무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같은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자체 예산으로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이나 공공서비스기관에 노인을 배치해 출입자 발열체크, 코로나 방역수칙 지원, 기관의 단순 업무보조, 민원인 응대 등 수요처와 협의해 1일 3시간씩(월 60시간이상)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영주 국민연금 서인천지사장은 “금번 협약으로 인해 지사는 좀더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되었고, 지역사회의 노인 복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교류할 것이며, 국민연금 노후설계서비스도 연계하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생활여건이 어렵거나 위기에 처한 시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책을 펼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 ,복지사각지대 선제적 발굴 및 신속한 대응 ,위기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복지사각지대 발굴체계 구축을 위해 읍면동 복지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2,750여명으로 구성되어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기능을 활성화하고, 2022년까지 155개동, 444명의 복지전담인력을 확충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체계를 조기 구축해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의 적극적 발굴방안으로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위험 가정을 선제적으로 예측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통·리장, 검침원, 집배원등으로 구성된 13,30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활용해 위기가구의 신고접근성을 높여 사회복지 안전망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시 최초로 IoT를 활용하여 3월부터 취약계층 돌봄플러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쪽방주민들에게도 전기화재예방 원격감시시스템을 지원하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은 총포, 폭약, 석궁 등 소지자의 위험성을 신고하여 제한 조치하는 총포화약법 개정안(일명 총포 소지자 위험 신고제 도입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총포 소지 허가를 신청 또는 갱신할 때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이나 소견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정신질환이 심하지 않거나 폭력 성향이 있는 경우 등을 제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2018년 이웃 주민이 경찰서에 총포 소지자의 위험성에 대해 신고했으나 총기 출고를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어 묵인되었고, 엽총 사용을 허가받은 총포 소지자는 엽총을 난사해 공무원 2명을 살해하고 주민 1명을 다치게 하여 중형을 선고받았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2018년 엽총 난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소지자의 위험성을 신고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총포·도검·화약류·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을 소지한 사람이 공공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주민이 경찰관서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위험성 여부를 파악해 허가 취소, 소지 제한 등의 조치를 하는 게 주요 골자다. 안민석 의원은 “우리나라는 총기 소지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