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장기 거주불명자에 대한 법령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관내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 등록자를 대상으로 3월 10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거주불명자 등록제도는 거주가 불분명한 자도 사회안전망 보장,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제도이다. 보건복지부의 사망의심자 시스템·국민건강보험·국민연금·복지급여·복지수당·기초연금 등 각종 행정서비스에 대한 최근 5년간의 이용 내역이 존재하지 않는 명단을 기초로 비대면 사실조사, 직권조치를 하게 된다. 계양구는 지난 16일 각 동의 주민등록담당자들과 비대면 Z00M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대면조사 금지, 개인정보 유출 방지, 직권조치(말소)에 따른 유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직권조치 대상자로 선별되면 다음 달 7일까지 재등록 공고절차를 거치며 공고기간 내 재등록 신고가 없는 경우 직권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구 관계자는 “생존근거를 찾기 어려운 거주불명자의 주민등록표를 정리해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므로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남동구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접수에 모두 88개 단체가 신청했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활동 경력과 역량에 따라 ,마을수다 ,형성 ,활동 ,마을을 쓰다 등의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접수 단체는 대부분 일반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됐으며, 공동 육아와 마을 청소, 마을 축제, 독서 모임 등의 사업이 제안됐다. 북한 이탈주민이나 사할린 동포, 다문화 가정을 상대로 한 언어 교육과 우리 동네 이야기를 책자로 발간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면서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 세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구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단체의 공정한 심사를 위람 대면심사를 진행했다. 구는 3월 초 남동구 마을만들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단체와 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신청 자격이 3인 이상의 주민인 점을 감안하면 접수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다”며 “사업 제안을 꼼꼼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인천 및 부천지역에서 처음으로 보조용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도입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도입한 핸드오브호프(Hand of Hope)는 로봇공학과 신경과학을 결합해 개발된 로봇 손 재활치료기다. 환자가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는 근육의 수축으로 나타나는데 이를 장비가 근전도 신호 감지 하에 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각적 피드백을 통해 뇌가 인식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손가락 근육에 근전도 센서를 부착해 수동운동, 능동보조운동, 능동운동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쌍방향 게임도 가능해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할 수 있다. 동작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손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아울러 환자 개인별 데이터가 축적돼 근전도 변화 등 재활치료사와 환자가 함께 치료 경과를 공유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로봇 손 재활치료기를 ,뇌졸중 ,척수손상 ,손 및 손가락 손상으로 인한 근활동 감소 ,수의근수축의 시작, 조절 또는 유지의 어려움 ,상지 수의운동의 협응운동 손상 ,불완전마비가 있는 손과 팔의 재활 치료 등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김민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상지재활은 다양하고 개별적인 손
경기 부천시는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5억5천만 원의 예산으로 녹물이 나오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시 공사비를 지원한다. 이달 19일 현재 단독·소규모 공동주택 47세대가 지원을 받아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 중이다. 녹물이 나오는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2021년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신청하면 부천시 수도시설과에서 개량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허가된 노후주택으로, 면적이 130㎡ 이하이면서 수도관이 아연도 강관으로 설치되어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오는 주택이다. 공사비는 면적별 표준공사비 범위인 최소 120만원부터 최대 150만원까지 실비 지원된다. 또한, 지원 규모에 따라 60㎡ 이하 80%, 60㎡ 초과 ~ 85㎡ 이하 50%, 85㎡ 초과 ~ 130㎡ 이하 30%로 차등지원된다. 전화 또는 방문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수도시설과 및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가 지난해 7월에 착수한 캠프마켓 내 신촌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문화영향평가가 2월 완료됐다. 새롭게 조성되는 신촌문화공원이 지역문화와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특색 있는 관광지로 조성되도록 문화중심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박남춘 시장은 2021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캠프마켓이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 간 업무추진체계를 구축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리며 본 사업을 꼼꼼하게 챙겼다. 문화영향평가는 2013년에 '문화기본법' 이 제정되면서 도입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계획과 정책수립 시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것으로,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캠프마켓 문화영향평가는 문화를 중요시하고 각종 정책을 문화화하기 위한 시의 정책방향을 보여주는 성과이기도 하다. 문화영향평가는 크게 지자체 스스로 문화적 영향을 연구하는 ‘자체평가’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전문평가’로 나뉘며, 전문평가는 또다시 평가의 심도에 따라 기본평가와 심층평가로 나뉜다. 특히 이번 인천시의 ‘캠프마켓 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020년도 전체 31건의 문화영향평가 대상 중 오직 3곳에 해당하는 심층평가 대
김교흥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 서구갑)은 19일 5층 이상의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이라도 민간임대주택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8월 18일 개정된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단기임대(4년)와 아파트 장기일반 매입임대(8년) 제도를 폐지했다. 그러나 도시형 생활주택(전용면적 50㎡ 이하)인 원룸형 주택이라 하더라도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이면 아파트에 간주해 장기 일반 민간임대주택 제외 대상에 포함되면서 원룸형 주택 임대 공급의 감소 및 종부세 과다부과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김교흥 의원은 지난해 10월 29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의 ‘아파트’ 범위에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은 제외되도록 규정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의 민간임대주택 등록을 허용하고 일반 아파트만이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법률을 정교화해 전체회의에서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김교흥 의원은 “도시형생활주택은 1~2인 가구 수요를 위해 지어진 것으로 투기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고, 은퇴·고령자 등의 생계형 임대사업자도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기성
인천 동구의회가 19일, 특별위원회실에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한 보고회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사업주체인 인천시와 LH가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 결과를 동구의회에 보고하고, 주민의 대표인 의원들의 의견수렴을 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동구의회는 15년 가까이 지지부진해온 재정비 및 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북광장 축소에 대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없는 점, 행복주택을 조성함에 있어 주차면수에 대한 확보가 미흡한 점,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 없는 점, 주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는 뜻을 내비쳤다. 또한, 계획이 원점에서 재검토되더라도 지역주민에게도 이득이 되고 사업 필요성에 대한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충분한 방안을 마련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인천시와 LH는 사업 추진에 있어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사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집행부와 의회와의 소통의 자리도 더욱 자주 마련하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올해 첫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남동구가 구정 전반에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관점을 적극 반영한다. 구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8개 부서에서 3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신규 사업은 모두 7개로, 기존 사업은 항목을 분리하고 내용을 보강해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구는 부구청장 이상 결재 사업의 추진계획이나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제 등 주요 사업 추진 시 ‘여성친화 사전검토제’를 추진한다. 구민 의견수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구민 모두의 접근성 등의 항목에서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됐는지를 사전에 확인하는 절차다. 전통시장의 현대화사업 공모에도 여성 편의와 밀접한 사업을 우선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모래내시장 공중화장실 신축공사 실시설계 시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의견을 받아 비상벨과 기저귀 보관대 등의 시설물을 추가·보완한 바 있다. 여성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판로 개척 및 경쟁력 강화’와 ‘금융 이자 지원’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저소득 가정의 여성 청소년에게 보건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여성 사회적 경제조직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여성가족과 여성친화팀을 총괄부
경기 부천시가 18일 (유)아이플러스센터와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은 관내 콘텐츠 제작 기업과 창작자의 우수한 프로젝트와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유망 콘텐츠 발굴과 제작, 투자, 유통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화웹툰·영화·애니메이션·캐릭터·게임 등 문화산업 전반을 대상으로 우수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 및 벤처투자와 연계해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를 구현하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 (유)아이플러스센터는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금융 전문 컨설팅 기관이다. 산학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내 유망 문화콘텐츠 창작자와 기업을 신규 발굴하고,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 선도기업이 부천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힘쓰게 된다. 관내·외 중견기업과 문화콘텐츠 업체 간 협업 체계 구축으로 공동의 성장을 도모하며, 문화콘텐츠 기업체 간 IP 기반 융복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을 중심으로 유망 콘텐츠들이 활발하게 개발되는 안정적인 기업경영 및 창작 환경을 조성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
인천 부평구가 19일 ‘2021년 마을주택관리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나섰다. 마을주택관리소는 원도심 저층 주거지역에서 마을주민을 위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지난 2015년 인천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했으며, 부평구는 총 7개의 마을주택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부평구 마을주택관리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민 대상 자력보수를 위한 생활공구 무료 대여, 주거약자 등에게 집수리를 지원하는 등 원도심에서 꼭 필요한 사업들을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왔다. 부평구는 올해도 시비 3천만 원을 포함한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에게 호응이 좋은 생활 공구 대여,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마을 환경정비 및 택배 보관 서비스 등에 역점을 두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부평구 마을주택관리소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가까운 마을주택관리소에 연락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을주택관리소 현황은 부평구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6일까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2021년도 상반기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