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서울시·용산구)이 17일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코로나19 지방세 감면법)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발생시 각 지자체의 조례로 지방세를 감면해주도록 하는 내용이다. 행안부의 '코로나19 관련 지자체별 지방세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31일 기준 소상공인·중소기업, 착한임대인, 확진자·격리자, 의료 기관, 항공기, 기타 등 총 6개 분야, 15개 시도에서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지원한 지방세 규모는 507억원에 다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행정조치로 피해규모가 매우 큰 서울에선 총 30억의 지방세 감면이 항공기 지원에 사용됐을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지방세 감면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 이태원·홍대·강남 등 주로 9시 이후 영업이 활발한 일명 ‘나이트라이프’ 상권의 식당이나 유흥업소는 정부의 ‘5인 집합금지’와 ‘9시 영업제한’으로 당장 임대료, 공과금이나 대출금을 내지 못해 휴업ㆍ폐업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권영세 의원은 지난 8일 대표 발의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에 이어 지방세 감면법을 잇달아 발의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의 입
경기 부천시가 16일 경기도 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Ⅲ’ 업무 협약 및 세부사업 운영을 위한 부속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 2016년부터 합의된 시즌Ⅱ가 종료되면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시즌Ⅲ를 시작함에 따른 협약이다. 혁신교육지구 시즌Ⅲ에서는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혁신교육의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지역 교육거버넌스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학교와 마을의 협력을 통한 혁신교육 생태계 강화,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부천시와 경기도 교육청은 7개 추진과제 실현을 위해 ,부천아트밸리 ,일반고 맞춤형 교육지원 ,함께성장 배움교실 ,토론교육도시 프로젝트 등 총 13개 세부사업을 편성하고 91억 원 규모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꾸려간다. 7개 추진과제는 ,혁신교육포럼 역할 강화 ,혁신교육협력센터 구축·운영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교육인프라 구축·확대 ,학생중심 배움공간 확장 ,부천형 미래교육 프로그램 운영 ,미래교육 플랫폼 제안 등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로 교육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지역과 학교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과 교육의
인천 부평구가 17일 지역 내 저소득층 35가정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난방비 절약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접수를 받는다.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1대 당 6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신청 자격은 저소득층 주택소유자나 세입자 세대주다. 다만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저녹스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보일러 설치 업자에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유효기간을 인증 받은 제품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을 원하는 저소득 가정은 부평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저녹스 보일러 설치 신청서 등 신청서류를 구비한 후 구청 환경보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부평구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이 환경오염도 줄이고 가계에도 도움이 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해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의회(의장 임애숙)가 올해 첫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70회 남동구의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25일까지 총 9일간의 일정이다. 17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2021년도 주요업무를 보고받고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 이어서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가 심의한 안건들을 상정해 처리하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에서 다룰 안건은 총 30건으로, 조례안 26건(의원발의 18건)을 비롯해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민간위탁 보고의 건 등 4건의 기타 안건이다. 의원 발의 조례(규칙)는 다음과 같다. ▲'남동구의회 표창 규정안' 및 '남동구의회 표창 규정 폐지규정안' (강경숙 의원) ▲ 남동구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황규진 의원) ▲ 남동구 재향경우회 육성 및 지원 조례안(반미선 의원 대표발의) ▲ 남동구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김안나 의원) ▲ 남동구 관광진흥 조례안(이유경 의원 대표발의) ▲ 남동구 공공시설 등의 건립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김안나 의원) ▲ 남동구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신동섭 의원) ▲ 남동구 반려동
인천시가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의 취임 축하난을 모두 17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이달 초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취임식마저 생략한 채,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한 조택상 정무부시장은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시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축하난을 주변 이웃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뜻을 밝혔다. 이 날 조 정무부시장은 원도심에 위치한 인천시 최초의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을 방문해, 주변으로부터 받은 축하난 30여점을 모두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해,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화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 매니저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며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인천시 고위공직자가 있어 희망을 느낀다. 이번 취임 축하난 기부가 기부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택상 신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인천 동구청장에 최초로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중구·강화·옹진지역 위원장을 맡았다.
인천시가 시민의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한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본부 대강당에서 2021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인천형 워터케어는 인천시가 상수도혁신위원회를 통해 추진한 단기 혁신과제 가운데 하나다. 수질검사 전문가 ‘워터코디’와 옥내배관 전문가 ‘워터닥터’의 대민 서비스가 핵심이다. 워터코디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는 기존 5개 검사항목에 아연과 망간을 더한 총 7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가정 내 수도꼭지별 비교 수질검사도 가능하다.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검사 결과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워터닥터가 투입된다. 내시경을 통해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시설은 옥내배관 개량지원사업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즉시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시민의 생활양식과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직접방문형 ,수거형(비대면) ,거점형 등으로 다양화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시 상수도본부는 이들 워터코디・닥터
경기 시흥소방서가 외국인과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영위하기 위해 겨울철 소방안전돌봄서비스를 추진했다. 소방안전돌봄서비스는 소방안전교육 운영 현황을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거동이 불편한 노령층, 언어장벽이 존재하는 외국인들이 소방안전교육 등의 소방서비스 수혜가 적다는 결과가 도출되어 이러한 소외계층의 소방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먼저 외국인에 대한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시화지사의 협조를 얻어 단지 내 ㈜동원파츠 등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방글라데시 국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어교육 동영상을 마련해 비대면 소방안전교육를 실시했다. 또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식사배달사업과 병행해 소방서 직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소방포, 마스크, 소화기 등의 안전키트를 전달하고 콘센트 주변 청소와 소방시설 점검을 추진하며 생활안전 인프라를 강화하기도 했다. 소방서와 공단, 복지관은 소방안전돌봄서비스의 효과를 분석해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하여 보다 효율적인 정책을 기획, 지속적인 소방안전돌봄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혁 시흥소방서장은 “소방서비스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부여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소
뇌종양은 뇌에 생기는 종양이라는 두려움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아직 익숙한 질병은 아니다. 다른 종양에 비해 유병률도 낮다. 중앙암등록본부(2019년)에 따르면 2017년 국내에서 발생한 뇌종양은 1759건으로 전체 암 발생(23만2255건)의 0.8%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뇌종양 환자는 약 2만 명으로 추산된다. 윤완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종양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심각한 장애가 발생하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며 “아직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가급적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발병 원인은 불명확… 발생 위치 따라 증상 달라 뇌종양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형태의 종양을 일컫는 말로, 뇌 조직과 이와 연결된 신경 및 뇌를 싸고 있는 수막 등에서 발생한다. 뇌종양의 종류는 다양하다. 먼저 종양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원발성과 전이성으로 구분하고 조직 성질에 따라 양성, 경계성, 악성으로 나눈다. 양성종양에는 일반적으로 뇌수막종, 뇌신경초종, 뇌하수체 선종 등이 있고, 악성종양은 악성 신경교종, 전이성 뇌종양
귀는 눈과 코에 비해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도 있고 정면에서 봤을 때 도드라지지 않는 신체 부위라 성형과는 거리가 먼 기관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일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미용적인 문제만이 아닌 기능적인 문제 때문에 성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청각장애를 동반할 수 있는 소이증이나, 일상생활에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는 매몰귀, 변형된 귀모양으로 콤플렉스가 생긴 경우, 불의의 사고로 귀손상을 입은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오정훈 교수에게 ‘귀 성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선천적으로 귀 모양을 못 갖춘 ‘소이증’ ‘소이증(작은 귀)’은 선천적으로 귀의 발육이 저조해 제대로 된 귀의 모양을 갖추지 못한 형태를 말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많이 생기므로 양쪽의 모양과 크기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주로 귀의 윗부분부터 소실되는 경향을 보이며, 귀의 일부만이 남아 있으므로 마스크나 안경을 쓰기 힘들다. 귀의 기형이 심할수록 청각장애를 동반할 가능성 역시 높고 귓구멍이 막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외이 재건 수술을 고려할 때 청각에 대한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상담하여야 한다. 새로운 귀를 만드는 외이 재건 수술은 환자 자신의 갈비뼈
김교흥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 서구갑)은 16일 인천(옹진군)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하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에서는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사전비행승인 등의 규제를 면제하거나 완화해 실증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옹진군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이 드론규제특구로 지정돼 드론 교통과 물류배송에 관한 드론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증하게 된다. 인천에서는 관광 사업을 비롯해 해풍·해무 등 열악한 기상조건에서 도서지역 간 드론 택시, 물류배송, 긴급의료 서비스 실증을 거쳐 도심 내 PAV 실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교흥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그동안 상임위 활동을 통해 인천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인천지역 국회의원과 국토교통부 2차관,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PAV(Personal Air Vehicle)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국정감사에서는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정책자료집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교흥 의원은 “PAV산업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