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주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하면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탄력순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각종 범죄·치안통계 등을 토대로 경찰의 입장에서 순찰하는 것이 아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순찰방식이다. 탄력순찰 신청방법으로는 먼저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매분기 탄력순찰 집중신고기간 때 경찰관서에 비치된 탄력순찰 지도를 보고 직접 순찰희망시간과 장소를 요청하면 된다. 만약 경찰관서를 방문하기 어렵다면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순찰신문고 홈페이지(http://patrol.police.go.kr) 또는 스마트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순찰장소와 시간, 사유 등을 입력해주면 된다. 이렇게 주민들이 탄력순찰을 신청하면 경찰은 순찰요청 시간·장소와 112신고를 비교분석하여 순찰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탄력순찰을 실시한다. 또한 순찰의 적시성과 실질적인 순찰이 가능하도록 매분기마다 순찰요청장소를 초기화 하고 초기화 이후에는 다시 탄력순찰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니 이점을 꼭 기억 바란다. 탄력순찰이 시행 된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많은 주민들이 탄력순찰에 대
[인천] 국내 연구소 중 지구 최남단에 위치한 연구소인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피부과와 정형외과 진료가 가장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초진 진료는 혹한기인 오는 12월에서 2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이 파견한 조한나 남극세종기지 31차 월동의사는 지난 27일 가천대의대 통합강의실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극지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남극세종과학기지 의료현황'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지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진행된 과별 초진 건수 결과, 피부과 진료가 전체 99건으로, 28%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정형외과 진료가 93건으로 26%를 차지해 2위이며, 소화기 진료는 41건으로 11%를 차지했다. 피부과와 정형외과 진료가 전체 진료의 절반 이상(54%)을 차지한 것이다. 그 외에 기타 내과 37건이 10%, 호흡기 24건으로 7%, 신경과가 23건으로 6%를 차지했다. 남극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동상과 같은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또 업무의 특성상 정형외과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인천선수단이 금 43개, 은47개 동 59개 총 147개 총 79,588점으로 종합 13위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 3관왕은 역도 –60kg급 김유협(시각장애), -110kg급 박명성(지적장애), -72kg급 조아라(지적장애) 등 역도에서 3명에 3관왕을 배출했다. 철의 여인 육상 오상미(청각장애) 선수가 800m, 1,500m, 10km 등 장거리를 모두 석권해서 3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사격 심재용 선수가 대회 끝까지 집중한 결과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과 50m 소총 복사 R6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김황태(절단 및 기타장애)의 선전으로 200m, 400m 1위로 골인해서 2관왕을 했고, 사이클 장원정 선수가 개인도로 55km, 20km에서 1위로 들어와 2관왕에 영광을 안았다. 올해 떠오르는 신인선수로는 역도 백지우(지적장애)선수가 –46kg급 출전해서 첫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면서 앞으로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구기종목에서는 혼성 휠체어럭비(선수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인천 단체종목 자존심을 지켜줬다. 박신옥 총감독은 "비록 올해 목표를 달성
[인천]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월미모노레일 민간투자사업의 민간사업자였던 (주)가람스페이스와 인천모노레일(주)가 공사의 실시협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협약유효확인소송' 항소심(서울고법2018나 200634)에서 승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소송은 시공사의 부실시공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월미은하레일의 정상화를 위해 2015년 2월부터 추진된 '월미모노레일 민간투자사업'이 장기간 공전되고, 이에 교통공사에서 2017년 3월 17일 협약사항 및 계획공정 불이행을 사유로 해당 실시협약을 해지하자 공사의 협약해지는 효력이 없다며 민간사업자들이 제기한 사건으로 교통공사는 이미 2018년 1월 9일 제1심 승소에 이어 이번 항소심에서도 승소했다. 그간 민간사업자들은 막대한 양의 증거자료를 제출하면서 교통공사에서 개선공사에 필요한 기존 월미은하레일 시설·설비에 대한 현황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고, 인계인수 역시 고의로 불이행하는 등 교통공사의 귀책으로 해당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공사는 기존 시설 현황자료 제공 및 인계인수와 관련한 협약서상 공사의 모든 의무가 이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비 조달계획서 제출 등의
[인천] 인천 휠체어럭비팀이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휠체어럭비팀은 29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결승전에서 경상남도과 50 대 38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에는 경상남도팀과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진행지만 대회 중반에 역전하면서 승승장구로 올려 50 대 38으로 승리 할 수 있었다. 인천휠체어럭비팀은 전국우승을 위해 선수들이 그 동안 지속적으로 훈련하면서 팀워크를 다져나갔으며, 휠체어럭비 체험 활동을 학교에 보급하는 장애인인식개선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장애인체육의 사업영역을 넓혀나갔다. 문대호 감독은 "올 초부터 매일 한결 같이 연습하고 훈련한 결과가 좋은 결실이 되서 기쁘다. 같이 해 준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 지난 2009년 인천의 송도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고 국제도시로 본격 개발되는 것을 계기로 인천을 아시아의 중심도시 및 '아시아의 브뤼셀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아시아경제공동체포럼(AECF)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다. 10년 전인 2008년 설립된 외교부 산하 비영리법인인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이 그간 포럼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북한 비핵화와 아시아공동체:통일, 통합,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 들어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의 개최로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질서의 구축 가능성이 이야기되는 상황이 그 간 포럼이 추구해온 아시아공동체구축 및 아시아지역통합에 어떠한 함의를 가지는가를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개회식에는 초대 아시아경제공동체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김학수 전 UN ESCAP 사무총장이 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서 환영사를 하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인천대 조동성 총장이 축사를 한다. 지난 노무현 정권에서 외교부 장관을 역임한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가 '비핵화 외교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전 유엔사무차장을 역임한 김원수 대사가
[인천] 인천대학교가 주관하고 인천도시역사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인천문화재단이 함께 개항도시 인천에서 진행된 산업화와 그 흔적들을 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인문도시 인천, 산업화 100년의 역사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를 찾다'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 시민들과 함께 원도심의 산업 유산과 가치를 찾아보고 지역 재생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인문 강좌는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첫째, 영상과 기록으로 산업도시 읽기이다. 소설, 영화 등 대중문화를 통해 산업화가 도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둘째, 기차길 옆 방과후교실이다. 경인선을 소재로 인천의 모습과 초기 상황을 상상하고자 한다. 셋째, 꼼지락 놀이터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를 찾고자 한다. 넷째, 수도국산박물관의 산업인문학 강좌이다. 배다리의 주요 산업을 살펴보고 지역주민들의 생활사에 대한 간담회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문 체험 및 답사는 첫째, 도시역사관 인문체험이며, 초등학생들과 함께 인천의 개항이야기와 도시공간의 변화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체험한다. 둘째, 수도국산박물관의 인문체험으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
[인천] 인천관광공사는 인천대교의 노을과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테마로 지난 8월 17일부터 10월 27일까지 계절 한정으로 진행된 '인천시티투어 2층버스 야경투어'가 약 1천여 명을 태우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야경투어는 지난해 말 '인천 최초의 2층버스 도입'을 기념해서 진행됐다. 송도에서 인천대교, 영종도로 이어지는 바다라인 노선의 아름다운 야경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코스상품이다. 2층버스를 타고 '센트럴파크→송도컨벤시아→인천대교→인천공항→파라다이스시티→G타워 전망대' 등을 돌아볼 수 있고, 매회 문화관광해설사의 스토리텔링과 퀴즈 이벤트까지 더해져 매회 예약이 약 90%를 달성하는 등 이용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8년 인천시티투어 탑승인원은 10월 20일 기준 총 36,7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7.3%가 증가해서 2층버스 도입과 신규 노선 발굴 등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도한 2층버스 야경투어의 이용객 반응이 좋아,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서 내년에도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변함없는 관심과 많은 기대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인천미추홀경찰서는 29일 일일회의전 유공경찰관 및 치안성과 우수지역관서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유공경찰관은 수사과 경장 장세제, 석암파출소 순경 박지수, 생활질서계 경장 김기완 3명으로 적극적인 수사로 성매매 인쇄업자검거 등 관내 성매매 근절을 위해 노력한 유공으로 경찰청장, 지방경찰청장, 경찰서장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이어, 공동체 치안, 탄력순찰 추진 등 치안활동분야에서 큰 성과를 나타낸 석암파출소를 '2018년 인천청 내 치안성과 우수 지역관서'로 선정해서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상철 서장은 "유공경찰관 및 석암파출소 직원분들 모두 경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충실히 해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타난것"이라며 "앞으로도 항상 주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찰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인천중부경찰서는 시각장애 민원인과 범죄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공감 명함을 제작했다고 29일밝혔다. 공감(共感)명함은 인권보호·청렴 표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친절·공정·감동, 중부경찰의 약속입니다'라는 문구를 앞면에 표출하여 경찰관들의 인권보호·청렴의지를 담아냈다. 이어 뒷면에는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건처리 절차 및 인권상담실, 무료법률상담센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 인권·피해자 보호기관의 연락처를 기재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조정필 서장은 "공감명함은 지구대·파출소 등 일선 경찰관서를 방문하는 민원인·범죄피해자 등의 인권보호를 위해 활용될 예정이며, 점자인쇄를 통해 인권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시각장애 민원인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