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의장 김강헌)는 6월 23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장기소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특별법 제정 및 제도 개선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한국전쟁 전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영광의 역사적 아픔을 재조명하고, 가해 주체와 무관하게 모든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제도 보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52년 공보처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민간인 희생자 59,946명 가운데 21,225명(35.4%)이 영광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67.6%는 인민군, 지방 좌익 등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자였으나, 현행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은 군경 피해자만 배상과 보상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진실화해위원회의 제2기 활동이 2025년 5월 종료됨에 따라, 나머지 희생자들에 대한 추가 진실규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 상황이다. 장기소 의원은 “영광은 한국전쟁 전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인 희생이 발생한 지역이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여전히 배상과 보상에서 배제돼 있다”며, “가해 주체를 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6월20일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2025서귀포시 자율방재단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하여 유공자 표창수여 및 축하의 인사말을 하였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는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해, 로마 수도광역시의회(Città metropolitana di Roma Capitale)와의 국제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평화 가치 확산을 위한 외교 활동을 펼친다. 이번 방문은 제주 4·3의 역사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진실과 정의,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6월 24일, 로마의 유서 깊은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니 대성당에서 개최되는 ‘제주 4·3 평화 레퀴엠’공연과 △6월 25일, 로마시가 제공한 알리에리 박물관(Villa Altieri Museum and Library)에서 열리는 ‘제4회 진실과 정의를 위한 국제포럼’이 있다. ‘제주 4·3 평화 레퀴엠’은 제주 4·3의 아픔과 화해, 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승화한 공연으로, 국제사회와의 공감대를 넓히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국제포럼’은 제주 4·3의 교훈을 세계와 공유하고, 진실과 정의 회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의 필요성을 모색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옥화)은 지난 19일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총 17개 팀, 13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2025 제주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네스코가 소멸 위기로 지정한 제주어의 생활 속 실천과 보존‧전승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체 중심의 제주어 사용 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요 부르기, 말하기, 단막극 등 다양한 제주어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을 선보였으며 가족이 함께 무대에 오른 팀도 있어 세대 간 소통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귤꽃 따는 날’을 선보인 창천초등학교가 제주어 단막극 부문 최우수상을, ‘요망진 똘내미’를 부른 중문초등학교가 제주어 노래(동요) 부문 최우수상을, ‘들엄서사 ᄀᆞ라지주’를 발표한 남원유치원이 제주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제주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제주어 문화를 계승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주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6월 24일부터 한 달간 클린하우스 내 생활쓰레기 배출 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제주시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여름 행락철을 맞아 읍면동 자생단체와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종량제봉투 미사용 여부, ▲종량제봉투 내 음식물 및 불연성 쓰레기 혼입 여부,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이행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와 홍보물 배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분리배출 준수율을 높이기 위해 불법투기 폐기물은 바로 수거하지 않고 경고장 부착, 배출자에 대한 과태료 처분을 강화하는 등 실태 점검에 따른 강력한 대응을 통해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제주시는 취약지역 내 클린하우스내 무단투기를 줄이기 위해 ▲읍면동별‘1단체 1구역 전담제’지정 운영,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신고방 운영 및 CCTV 단속 강화 등으로 과태료 부과와 신고포상금 지급을 병행하고 있다. ※ 2024년 과태료 부과: 633건·71,295천 원, 신고포상금 지급: 77건·2,480천 원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540여 명을 통해 분리배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 생활문화예술동호인 400여 명이 함께한 ‘2025 완주생문동 한마음 축제’가 21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지역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도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활발하고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우수동호회 12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마음 명랑운동회 청백전’에서는 총 40개 동호회(백팀 20팀, 청팀 20팀)가 두 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게임과 단합 활동을 펼쳤다. 이상배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이사장은 “열정과 끼가 넘치는 완주생문동 회원들이 한자리 모여서 서로 경쟁하고 화합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자부심이 높아지고 공동체 의식이 더욱 강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인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완주군을 더욱 활기차고 문화적인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수, 고창1)는 20일 부교육감에 대한 정책질의를 시작으로 2024회계연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부교육감 대상 정책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도내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도교육청은 그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질의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감소를 위한 기존 대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못한 이유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물으며, 학교폭력 증가라는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고, 아울러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체계적인 대응 전략 수립을 당부했다. 윤영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3)은 도내 학교 현장에서 향후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 등을 축소하겠다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을 질의하고, 인솔 학생 수가 많은 경우 보조교사를 배치하더라도 최종적인 책임이 교사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지적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 마련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교육부 차원에서 인솔교사의 책임과 안전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한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일도1·이도1·건입)은 6월 20일 개최된 제439회 정례회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제주지역의 세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계획 변경 등에 따른 집행잔액 과다 발생, 성과지표 달성률 하락 추세 등 재정계획 수립의 정확도, 전문성, 효율성 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바, 재정 운용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결산은 1회계연도 내의 지방자치단체의 수입과 지출 실적을 확정적 계수로 표시함으로서 예산과의 괴리 정도,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 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는데 의의가 있다. 한권 의원은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 세입 측면에서 지방세입과 세외수입 모두 본예산 세입예산액 대비 감소하면서, 사실상 세입결손 상태이며, 세출 측면에서도 집행률은 2023회계연도 대비 0.3%p 증가(90.3%→90.6%)한 수준으로, 지난 해 2024년 정리추경에서 대규모 감액이 이루어진 상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2024년 본예산 기준 지방세입예산액은 18,738억원, 최종 지방세입 결산액은 18,6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과 원광보건대학교가 21일 고산면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청년 공익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 자원봉사센터, 완주군, 원광보건대학교,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중간지원조직)이 함께 참여했으며, 원광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안경광학과, 방사선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고산면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학과에서는 활력징후 측정(혈압), 만성질환 교육, 활동과 운동교육, 손씻기, 응급상처키트 제공, 감염관리교육,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안경광학과에서는 근용안경(돋보기) 처방 및 보급, 착용안경 세척 및 수리, 눈 건강 관리교육, 방사선과에서는 추억의 즉석사진 찍기 및 심리적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뜻깊은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대학, 청년이 함께하는 공익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숙희)는 오는 6. 24.(화) 영천동 자연놀이교실에서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임원 및 역대회장 등 50명이 참가한 가운데「2025년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여성 지도자들의 역량강화 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키우고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관내 아마추어 동호회의 식전 기타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김석현)를 초청하여 여성지도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힐링특강이 진행되며, 아로마방향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더불어, 서귀포시 여성단체협의회('06. 12. 28. 창립, 6개 단체·2,145명)는 저소득 동거부부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의 결혼식 추진(1988년 시행/'24년 4쌍) 및 자매도시 철원군 여성지도자 교류(2001년 시행/'24년 철원군 22명 ↔ 서귀포시 9명) 등 여성의 권익증진 및 양성평등 문화확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허숙희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지도자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사업추진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