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제주시 서광로 연강참병원 1층에서 병원형 위(Wee)센터인 ‘해봄Wee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해봄Wee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에게 진단, 상담, 치료, 교육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입원치유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제주에서 최초로 문을 연 병원형 Wee센터로 지난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경과보고 및 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센터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이 소개될 예정이며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 진명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상봉 도의회 의장, 도의원, 교육장, 관계 공무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봄Wee센터’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입원 가능한 병원이 부족하거나 치료 과정 중 수업일수 부족으로 학업 중단이 발생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학생 맞춤형 회복과 학업 복귀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봄Wee센터’는 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자해·자살 시도 등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20명 이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제주의 대표 문화유산 ‘탐라순력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시민,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29일까지 한 달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3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탐라순력 김남길, 홍진숙’초청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탐라순력도’는 1702년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도를 순력한 장면을 제주목 ‘화공 김남길’이 41폭의 그림으로 기록한 화첩으로, 조선후기 풍광과 민중의 생생한 삶을 담아낸 제주의 대표 국가 문화유산으로 현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18세기 김남길 화공이 표현한 탐라순력과 21세기 홍진숙 작가가 재해석한 탐라순력을 비교하며 300년 제주의 변화상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탐라순력도 총 41점 작품 중 제주의 대표 폭포 절경인 현폭사후(천제연폭포), 천연사후(천지연폭포), 정방탐승(정방폭포)과 산방배작(산방산), 성산관일(성산일출봉), 서귀조점(서귀진성) 등 서귀포 명소를 중심으로 20작품을 선정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탐라순력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진숙 작가의 30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과거 풍경과 현대 일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9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서남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한 농촌기본소득 전면 시행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조한 농업소득, 복지서비스의 접근 격차 등 누적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촌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한 것이다. 서남용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농민의 농업소득은 전체 농가소득의 21.9%에 불과하고, 이외 소득이 없다면 생계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기존 개발 중심의 농촌정책으로는 지역 소멸과 공동화 문제를 막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촌기본소득은 농촌 거주 주민 모두에게 일정 수준의 소득을 보장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경제를 순환시키고, 삶의 질 격차 해소 및 사회적 배제를 줄이는 혁신적 정책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전면 시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문에서는 “농촌기본소득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니라 지역 유지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며, “정부가 국정과제로서 책임을 갖고 선도적으로 시행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에서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감귤 분야 피해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감귤 명인을 활용한 재해예방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년 제주 지역의 폭염 일수는 21일이 넘는 등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으며 이러한 기후 변화로 노지감귤 · 시설 만감류에 열과현상 등의 고온 피해가 발생하였다. - 전년(2024년) 서귀포시 열과 발생률 : (노지감귤) 23.4%, (레드향) 42.8% 이에 서귀포시는 기후변화 대비 재해 대응 특강반을 올해 처음으로 개설하였으며 감귤 명인이 직접 재배하고 있는 과원에서 6월부터 9월까지 월 1회 가량 재해예방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해예방 특강은 ▲여름철 온도 및 토양 수분관리 ▲나무별 생육 상태에 따른 수세 유지 방법 ▲적정 착과량 유지 및 여름전정 요령 등 여름철 고온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감귤 명인을 활용한 재해예방 특강으로 농업인들이 감귤 명인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본인의 과원 특성에 맞게 적용하여 여름철 고온 피해예방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서귀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봉구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 대표 산악축제, ‘2025 완주 대둔산 축제’가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대둔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대둔산 축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너의 도전 앨범에 도전해 봐, 대둔산 모먼트!’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축제는 ‘산악 축제’라는 특색 있는 콘셉트 아래, 대둔산의 구름다리, 삼선계단, 마천대 등 상징적인 산악 명소를 무대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대둔산의 절경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먹거리·농산물 판매 등으로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개막식에서는 트로트 인기가수 김소연과 김예은 그리고 완주군 명예군민 현진우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주요 프로그램인 ▲대둔산 비경쟁 등산대회 ▲대둔산 하이킹 ▲VR 체험 ▲익스트림 로프체험 모두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비경쟁 등산대회와 하이킹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대둔산의 거친 매력과 스릴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둔산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도의회 이규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2)은 6월 5일 열린 제391회 제1차 정례회에서 ‘빈집 정비 발목 잡는 건축물관리법, 즉각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국회 및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중앙부처에 공식 송부하였다. 전남은 2024년 기준 약 2만 호에 달하는 빈집이 확인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빈집을 보유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년 증가하는 빈집 수요에 비해 정비 실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특히 지자체가 주도하는 철거의 경우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검토 절차가 필수적으로 요구되어, 동당 평균 100~150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함으로써 정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규현 의원은 “현행 법령은 실효적인 빈집 정비를 추진하는 데 있어 제도적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해체계획서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의무화한 현 규정은 농어촌 지역의 현실과 괴리가 크며, 과도한 행정비용 유발로 인해 지자체의 정비 역량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빈집 관리 체계가 도시지역(국토교통부)과 농어촌지역(농림축산식품부)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점도 행정적 비효율성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함평군은 8일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난 6일 함평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숙연히 거행됐다”고 밝혔다. 추념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장, 보훈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선옥애 함평군지회장은 추모헌시 ‘무궁화’를 낭독하며 “오늘의 이 행복은 고귀한 그대들의 희생이며, 영원히 잊지 안겠다” 고 현충일 의미를 되새겼다. 이상익 군수는 추념사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며 “오늘 이 자리가 선열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고 지난 시절의 상흔과 교훈을 되돌아보며 국가와 지역을 위한 결연한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양홍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025년 6월 9일(월)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 성산포수협 어업인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 성산면 씨름대회 항일운동 상징적 의미 재조명과 과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1927년 5월 16일 성산면(당시 정의면)에서 개최된 씨름대회가 단순한 민속행사를 넘어 항일 민족운동의 한 형태로서 가지는 상징성과 공동체 정신을 조명하기 위한 자리이다. 해당 씨름대회는 일제의 억압 속에서도 지역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민족 정체성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받으며, 역사적 가치를 재해석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당시 사건의 독립운동적 성격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신청이 한차례 부결된 바 있어, 이를 재신청하기 위한 전문적 연구와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토론회는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 등 실질적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학계 및 언론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성산면 씨름대회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독립운동으로서의 의미와 보훈 정책 연계를 논의할 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혼인신고를 위해 시청을 방문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혼인신고 기념사진 촬영서비스’가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제공하는 수준이었으나, 지난 3월 17일(월)부터는 포토프린터기를 비치해 민원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원하는 사이즈로 출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여기에 더해 블루투스 삼각대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진을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도록 고급 유리 액자도 함께 증정하고 있다. 3월 17일 시행하여 지금까지 매월 20쌍 이상의 부부가 포토존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단순한 민원 처리 공간을 넘어서, 시민의 삶 속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념사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감성을 반영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6월 5일(목)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김완근 제주시장 주재로 ‘2025 제주들불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오용덕), 자치경찰단,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제주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종합결과와 평가분석 보고에 이어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축제 평가는 경기대학교 연구팀이 맡았으며, 축제 첫날 방문객 수는 4만 4,368명으로 직전 축제 대비 75% 증가하였고, 약 49억 9,400만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경제적 직접효과 산출방법> 이용 - 타지역 방문객 총 지출액(12,334명×303,604원) + 지역주민 총 지출액(32,034명×39,031원) * 설문응답자수(227명) 비율(지역주민 72.2%, 타지역 27.8%)로 인원 추산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6점으로 23년도 축제 대비 0.03점 상승하였다. 특히, 청결한 축제장과 서비스 수준은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교통 이용과 접근성 부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