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깊어가는 가을, 추석으로 시작되는 6일간의 달콤한 황금 연휴 기간을 맞아 전남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묵 향연이 펼쳐져 도민과 귀성객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오는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펼쳐지는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이번 연휴 기간 중 추석인 29일을 제외하고는 전시관을 정상 운영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특별한 문화 체험을 바라는 관람객의 나들이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3회째인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작품을 대거 선보여 케이(K)-컬처를 선도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 수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박노수·오용길·장욱진·백남준 등 유명작가의 작품뿐 아니라, 아트마켓·수묵 그리기 체험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가족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시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까지 입장)까지다. 비엔날레 1관(목포문화예술회관)과 4관(진도남도전통미술관)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관은 무료다.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비엔날레 전시 관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20대 여성이 바다에 빠졌으나 해경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1시 51분쯤 여수시 종화동 하멜등대 인근 해상에서 A(24세, 여)씨가 물에 빠졌다고 남자친구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신고접수 후 파출소 연안 구조정과 구조대가 신속히 출동해 신고접수 5분 만에 해경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A씨가 계류어선 사이 휀다(선박 충격방지 도구)를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어선에 올라갔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이며, 남자친구는 여자친구 A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자 주변을 확인하던중 물에 빠져있는 것을 발견 후 신고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바닷가 활동 시 술에 취해 위험한 장소나 어선에 무단으로 올라가서는 안 된다” 며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할 때 즉시 신고와 함께 익수자가 잡고 뜰 수 있는 물건 등을 던져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를 해소하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수도권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 개최, 수산물 대량 소비처 발굴, 수산물 홍보 캠페인 등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추석맞이 전남 수산물 사랑해(海) 할인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획전에선 신선한 남도 수산물을 30%에서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쿠팡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도 연계한 온라인 할인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산물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전남도는 온라인뿐 아니라 지난 8월 도청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직거래 장터, 9월 서울시 청계광장, 경기 용인시 등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수산물 판매·홍보에 열을 올렸다. 앞으로 수협, 어업인 단체 등과 함께 서울, 광주, 경기도 등 대도시 지역에서 수산물 판촉전을 개최, 도시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전남산 수산물을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수산물 판로 확대에 적극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2025년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을 충청 이남의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명실상부 서남권 대표 관문공항으로 활성화하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21일 베트남 퍼시픽항공과 무안-나트랑 정기선 운항 업무협약을 했다. 오는 10월부터 코로나 이후 첫 국제 정기선 운항에 들어간다. 이어 지난 9월 21일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중국까지 직접 날아가 중국 3대 항공사 중 하나인 동방항공과 상하이-무안 정기노선 운항 업무협약을 하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온힘을 쏟고 있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3개국 6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10월 대한항공이 일본 나고야 노선, 베트남항공 하노이 운항을 무안국제공항에 신고하는 등 노선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전남도는 국제 정기선 유치를 위해 대한항공 등 국적사뿐만 아니라 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 중인 외항사를 포함한 모든 항공사를 상대로 항공기 운항 재정손실 보전 및 추가 인센티브 제공 의사를 전달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공항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리동 신축, 여객청사 리모델링은 20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9월 1일부터 전라선에 여수·순천에서 서울 수서행 SRT와 신형인 용산행 ITX-마음 열차가 운행돼 동부권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되고, 이번 추석 연휴 귀성객 불편도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전라선에서 고속열차(SRT) 운행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아침 6시 46분 첫 출발해 수서역에 9시 56분에 도착하는 등 각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회가 운행된다. 그동안 전라선 고속열차는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 또는 서울역까지 KTX만 운행돼 수서역을 가려면 익산역에서 환승하거나 서울역까지 간 다음 서울 강남으로 이동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수서행 열차 운행으로 환승 불편이 해소되고 이동시간도 단축돼 지역 간 고속철도 서비스 불균형이 다소 해소됐다. 앞으로 경부선·호남선 동시 운행되는 평택~오송 병목 구간이 2027년 2복선화되고 KTX·SRT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열차 운행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궁화호 등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하는 동력 분산식 친환경 신형 열차인 ITX-마음도 9월 1일부터 하루 2회 왕복 운행해 총 4차례 운행하고 있다. ITX-마음은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역까지 최고속도 150㎞/h로 운행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광산자치거버넌스 구축, 자치회 위탁사무 발굴과 실천, 지원인력 운영을 통한 자율화 등 광산 주민자치회 전환이 빠르게 추진된 성과가 크며 앞으로 이러한 동력을 바탕으로 주민자치를 위한 자치재원 확보, 주민자치회 법인격 논의 등에 힘을 모아갈 필요가 있다.”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이사장 박병규)가 지난 25일 ‘광산구 주민자치회 10년의 성과,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광산구청 7층(윤상원 홀)에서 포럼을 개최했다. 주민자치위원, 전문가, 행정 등 온·오프라인으로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산구 10년의 주민자치회 활동을 짚어보고 광산구의 지속 가능한 자율적 주민자치 기반 마련과 그에 따른 제도와 정책에 대한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용연 교수(마을자치연구소대표)가 ‘광산형 마을자치 도약을 위한 제도적 전환 과제’를, 민현정 박사(광주발전연구원)가 ‘광산주민자치 10년! 전환적 생활자치를 위한 운영과 실천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영임 의원(광산구의회), 전창현 회장(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 양현 회장(운남동주민자치회), 박상희 센터장(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용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 예산안 국회 심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사업과 도민 소득사업 등의 추가 반영을 통한 국고예산 9조 원 시대 달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2024년 정부 예산안에서 전년도 정부예산 대비 3천991억 원(4.9%)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8조 6천억 원을 반영했다. 전남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국비 9조 원 시대 달성을 목표로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정부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을 최소 4천억 원 이상 증액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 국회 대응 전략회의를 열어 정부안에서 논리적 설명이 부족했던 사업 내용을 보완하는 등 국회 증액 대상 사업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관련 사업을 지속 건의하고, 호남권 국회의원은 물론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지도부와 예산 결정 과정에 있는 모든 관계자를 대상으로 면담과 간담회를 꾸준히 실시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분야별로 지역 미래 성장 동력원이 될 첨단 산업의 경우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타당성 용역 10억 원(총사업비 6천억 원) ▲국립 심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실태와 함께 일선 현장의 신속한 구조 태세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께 고민관 여수해경서장이 여수 화정면 소재 백야도 여객선터미널을 방문해 여객선 운항 현황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둔병도 선착장과 낭도 선착장을 둘러보며 여객선 항로의 위험 요소 등 취약지역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며 위험개소 발굴 및 보완 등 현장중심 안전관리를 강조했다. 특히, 추석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도서 지역 귀성객과 관광객 수요 증가로 연안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가을 행락철 낚시어선 선제적 해양사고 대응태세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일선 현장 경찰관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함께 안전사고 선제 대응을 위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치안 현장 활동에 긴장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은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를 맞아 국민이 안전하고즐거운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 안전 특별관리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깨끗한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2일과 26일 두 차례로 신지 백촌방파제와 노화 노록도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전, 후로 전세계 100여개 국가, 약 50만명이 해양환경 보전활동을 펼치는 국제행사이며, 우리나라는 2014년부터 정부 주도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 해안가 및 섬 지역으로 유입된 쓰레기들을 방치할 경우 해양생태계 파괴, 선박사고 등 2차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에 완도해경은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에 실시한 신지 백촌방파제 정화활동에서는 신지면,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32명이 참석하여 해안가로 유입된 폐플라스틱,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 약 4.2톤을 수거했다. 또한 오는 26일에 노화 노록도에서는 해양자율방제대, 어촌계 등 25명이 참석해 섬 지역 해안가에 방치된 폐그물, 폐로프 등 해양쓰레기 약 8.2톤을 수거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이번 두 정화활동을 통해서 국민들의 해양 환경 보전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해양쓰레기 없는 건강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광양시향토청년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25일 광양시 어르신 50여 명을 모시고 김 음식 식사 대접을 했다. 광양시향토청년회 주관의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약자 지원 일환으로 진행한 이날 식사 대접은 광양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50여 명을 태인동 용지마을 한 식당으로 초청해 김밥, 김국 등 김 음식을 대접했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세계 최초로 김 양식에 성공한 마을인 태인동 용지마을에서 광양의 전통문화와 경로효친사상의 의미를 되새겨 보며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김 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안부를 묻는 일이 작은 일이지만 내 부모처럼 섬기고 효를 실천해 나갈 수 있어 뜻 깊다”며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추석 명절 맞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시향토청년회는 봉사뿐만 아니라 광양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을 통해 광양의 의미와 가치를 높이는 활동으로 광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