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항해 중 화재 선박을 발견하고 자신의 어선을 직접 계류해 화재를 진압한 원광호 선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께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이 고흥군 녹동파출소에 방문해 화재 선박 진화에 발 벗고 나선 김동진 선장에게 여수해양경찰서 전 직원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을 수여했다. 지난 7일 오후 1시께 고흥군 거금도 인근 해상에서 6톤급 양식장관리선 A호(고흥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원광호 김동진 선장(56)은 신속하게 화재 선박으로 이동했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김 선장은 A호의 선장과 함께 적극적으로 기관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침착하게 고흥 어선안전조업국에 사고 사실을 신고하는 후속 조치까지 잊지 않았다. 바다 가족의 어려움을 보고 자기 일처럼 나선 김 선장의 선행으로 화재는 신속히 진압되었으며, A호는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입항할 수 있었다. 김동진 선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면서 “인명피해와 같은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양 사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사람의 도움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여수시 한 노래방에서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결혼 이주여성 A(30대)씨와 불법체류자 B(30대)씨 등 투약자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여수시에서 B 노래방을 운영하는 결혼 이주여성 A(30대)씨와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 외국인 B(30대)씨가 엑스터시(MDMA)를 판매한 혐의로 검거해 검찰로 구속 송치하고 도우미인 결혼이주여성 C(30대)씨와 국적취득자 D(20대)씨를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중이다. 여수해경은 B 노래방에서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마약류 공급자와 판매책 및 도우미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확인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 B 노래방 내부에서 마약 소분용 비닐봉지, 마약 흡입용 빨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검거된 판매책과 투약자들을 상대로 마약 입수 경로 및 추가 투약자를 추적 조사중이며, 마약류 확산 근절을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15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선열의 애국정신을 계승해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다시 찾은 대한민국, 다시 빛날 우리나라’를 주제로 열린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포상을 시작으로, 광복회 기념사, 경축사, 비슬무용단과 목포시립합창단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포상에선 고(故) 남상홍 님의 자녀 남점지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고, 광복회 박동환, 윤준식, 이재현 님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기념공연은 광복의 기쁨과 새 희망을 표현한 창작무용과 아리랑 합창이 이어져 그날의 감동과 환희를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또한 도청 윤선도홀(1층 로비)에서는 직원들이 핸드프린팅으로 만든 대형 태극기를 전시하고, 자유와 독립을 향한 민족의 여정을 담은 ‘독립전쟁사’ 사진전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영록 지사는 “선열들이 광복을 통해 무엇이든 함께 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대동정신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 선수단의 발이 될 수송지원 차량의 임차계약을 하는 등 선수단 편의 제공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선수단 수송차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3월 내부 행정절차 등을 발빠르게 완료했다. 이어 4월 수송차량 임차용역 공고를 추진했으나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보복관광’이 언급될 정도의 폭발적 관광수요로 2회 유찰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에 역대 체전 선수단 운송업체를 비롯해 지역 운송사업조합 등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열어 업계 입찰 참가 여력 등 실태를 파악, 애로점을 듣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처한 결과 임차계약을 조속히 마무리했다. 수송지원 차량은 전세버스 878대, 렌터카 1천33대, 택시 1천770대, 총 3천681대다. 시·도선수단은 전국체전의 경우 개회 1일 전인 10월 12일부터 폐회 다음날인 10월 20일까지 9일간 숙소~경기장 간을, 전국장애인체전의 경우 개회 1일 전인 11월 2일부터 폐회 다음날인 11월 9일까지 8일간 숙소~경기장 간을 지원한다. 전국체전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각종 재난과 안보 위협을 포괄적으로 대비하는 2023년 을지연습을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도 전역에서 실시,정부 연습계획에 따라 도, 시군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도, 시군, 읍면동, 군·경, 공공기관·단체, 업체 등 128개 기관 총 1만 5600여 명이 참여한다.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에서 매년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국가안보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연습 전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과 전쟁 발발 이후 실시하는 국가총력전 연습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전남도는 을지연습을 도상연습, 전시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 크게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실시할 방침이다. 도상연습에선 전쟁 실상에 부합한 복합 상황을 상정해 다양한 사건계획을 처리함으로써 유사시 상황 조치 능력을 높인다. 전시현안과제 토의에선 북 핵 위협 시 대응 방안, 전시예산 편성 및 효율적 운용방안 등 충무계획 개선과제를 선정해 실질적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실제훈련은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 대응훈련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6년 만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 극성수기 피서철를 맞아 연안안전사고 위험이 증가, 해수욕이 금지된 비지정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사고가 나는 사례가 있어 국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비지정해변은 구조인력과 안전시설이 없어 큰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며,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니다 보니 사고를 당할 경우 주변의 도움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3년간 완도서 관내 연안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53건, 사망자는 13명에 달하며 사고는 주로 해수욕장이 아닌 비지정해변, 방파제(테트라포트), 갯바위 등에서 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15시 30분 무렵 해남군 소재 사구미 해변 어선계류장에서 3명이 물놀이를 하다가 A씨(남, 40대)가 물에 빠져 숨졌으며, 사고가 난 사구미해변은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이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국민들 스스로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비지정해변 등에서의 물놀이를 금해야하며, 구명조끼 착용과 함께, 인명구조 물품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한편 출입금지 표지판, 이안류(바다 방향으로 되돌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고민관)는 구명조끼 착용만으로도 바다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식개선을 위해 구명조끼 입기 이색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름철 연안 사고 예방과 적극 행정 일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직업 체험시설인 순천만잡월드 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홍보문구와 더불어 구명조끼 모양의 그림을 부착해 홍보에 나섰다. 또한 여수시 지역 내 11곳의 공영주차장 차단기를 활용해 구명조끼 중요성 홍보문구를 표출해 구명조끼 입기 의식개선과 함께 해양 안전 문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엘리베이터 구명조끼 입기 홍보는 순천시, 순천만 잡월드와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열리고 닫히는 문에 구명조끼 모양을 삽입해 시각적인 효과가 돋보여 직업 체험 학생들에게 이색적인 홍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공영주차장 차단기 바(bar) 홍보문구 부착은 여수시,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협업으로 구명조끼 대표색인 주황색을 바탕으로 이색홍보문구를 삽입해 구명조끼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구명조끼 중요성을 알려 선제적인 연안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 해양 안전 문화 인식을 개선해 국민이 구명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가 주·야간을 불문하고 주말 휴일 발생한 섬마을 응급환자 4명을 육상 긴급 이송으로 징검다리 역할에 총력을 기울였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3일 11시 21분 무렵에는 완도군 보길도에 거주하는 주민 A씨(40대)가 판넬 절단 작업 중 손가락 절단된 응급환자를 응급처치 하며 119구급차 탑승 시킨 후 노화 헬기장 이동, 목포항공대 헬기(B-512)이용 긴급 이송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16시 09분 무렵 완도군 청산도에서 B씨(60대)가 경운기 운전 중 밭길로 떨어지면서, 보건지소를 내원 장기 손상이 의심되어 육지이송 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세력을 급파했다. 또한, 지난 13일 12시 34분 무렵에는 완도군 소안도에 거주하는 주민C씨(40대)가 전신경련이 와서, 보건지소 방문해 이송요청 했으며 13일 오후에는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주민 D씨(40대)가 아랫배 통증으로 보건지소로 내원해 요로결석이 의심돼 긴급 이송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ㆍ연안구조정을 급파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 환자의 안전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인근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신속하게 인계했다. 완도해경은 “주·야간 불문하고 바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휴가철 성수기를 틈타 음식점 등에서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불공정 상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2주간 도,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등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합동단속은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점검 사항은 원산지 거짓 표시나 미표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는 표시, 원산지 기재 영수증·거래 증빙자료 비치 여부 등이다. 단속 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 표시를 적발하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불거진 바가지요금 등과 함께 성수기를 이용한 농축산물의 원산지 거짓 표시, 미표시, 혼동 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가 우려되고 있다”며 “이번 합동 단속을 통해 상거래 질서를 유지, 전남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전남도 유기농업 분야에서 독창적 선도기술로 발전에 헌신한 ‘2023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을 지정한다고 밝혔다. ‘2023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을 위한 후보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각 시군에서 추천한 유기농 농업인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지정한다.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은 벼,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기타,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3천300㎡ 이상 유기인증을 받고, 유기농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하면서 저비용·독특한 유기농업 실천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에게 부여한다. 선발된 명인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등 전남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명인 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명인 상표인 ‘명인드림’을 자체 농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공로가 인정된 27명의 유기농 명인을 지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기농 명인을 지정해 친환경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기농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기농 명인 모집 신청서류는 전남도 누리집(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