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와 전국 17개 지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간호협회는 4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을 방문해 성금 2천만원과 함께 위로와 지지의 뜻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러시아의 영토 침범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굳건한 지지를 보낸다”며 “이번 성금 전달이 부상자를 돌봐야 하는 우크라이나 간호사들에게 필요한 의료물품을 지원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간호협의회(ICN)에서도 세계 130여개국 간호협회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며 “대한간호협회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ICN과 함께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한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주신 대한간호협회와 한국 간호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부해주신 성금은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의료 및 구호물품을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6일 별세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조문 행렬이 서점가로 이어지는 가운데 고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열림원)이 27일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간된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이어령 전 장관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조선비즈 김지수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지난주 주말 대비 26~27일 판매량이 10배 올라 알라딘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의 마지막 저작인 ‘메멘토 모리’(열림원)는 일일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다. ‘메멘토 모리’는 앞으로 출간될 2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시리즈 ‘이어령 대화록’의 제1권으로, 고 이병철 삼성 회장이 죽음과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에게 던진 종교와 신과 죽음에 대한 스물 네 가지 질문에 대한 이어령 전 장관의 답을 담은 책이다. 해당 도서 판매량은 지난주 주말 대비 12배가량 상승했으며, 주 구매자는 40~50대로 전체 구매자의 64.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의 딸
코로나19 발병 후 2년이 이상 지났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기전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상기도 조직(호흡계의 상부: 비강, 인두, 후두, 기관지)을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을 뿐 정확한 표적 부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효과적인 예방대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기초과학연구원에 따르면 혈관 연구단 고규영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및 전북대학교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코로나19 대응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7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이하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 순간을 최초로 포착하고 초기 감염 및 증식의 주요 표적이 비강(코 안) 섬모상피세포임을 규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ACE2·TMPRSS2·Furin 수용체 단백질과 결합해 세포 내로 침투한다. 단백질들이 바이러스의 침입 경로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신의 ‘단일세포 유전자발현 측정기법(Single cell RNA-sequencing)’만으로는 단백질의 정확한 분포 파악에 한계가 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진단 시점에 이미 일차적 바이러스 감염·증식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초기 감염 기전 파악이 더욱 어려웠다. 연구진은 실제 코로나19 초기 환자로
국가보훈처는 국권 회복과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내․외 전쟁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매월 ‘이달의 독립운동가’와 ‘이달의 6.25전쟁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 ‘2월의 독립운동가’에는 3‧1운동과 신간회 활동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강기덕 선생’이 선정됐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비타협적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세력이 연합한 좌우합작운동으로 전국적으로 약 150여 개의 지부를 두고 4만명의 회원이 활동한 일제시기에 가장 규모가 큰 사회운동단체다. 강기덕 선생은 언론인으로 신간회에 참여해 원산지회 지회장, 덕원지회 집행위원장을 지내고 1931년 신간회 전체대회에서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돼, 총독부 폭압정치 반대, 소작농 보호운동 등의 활동을 펼쳤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2월의 6·25 전쟁영웅’에는 6‧25전쟁 당시 국방의 의무가 없음에도 호국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으로 참전해 간호, 정훈, 심리전, 행정, 전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여성의용군’이 선정됐다. 이러한 여성의용군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은 창설72주년이 지난 대한민국 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 CMO Leadership Awards’에서 6개 평가항목 전부문을 수상해 세계 최고 CMO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CMO 리더십 어워즈는 미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Life Science Leader)紙'와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인더스트리 스탠더드 리서치(ISR)社'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CMO 분야 시상식이다. 특히 직접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고객들이 평가에 참여하기 때문에 고객과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알려져 있다. 주최측은 올해 전세계 CMO 기업들을 대상으로 23개의 세부 항목을 평가해 역량(Capabilities), 호환성(Compatibility), 전문성(Expertise), 품질(Quality), 안정성(Reliability), 서비스(Service)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일
선학평화상위원회는 2월7일 제5회 선학평화상 수상자로 사라 길버트(Dame Sarah Catherine Gilbert, 59세,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백신학 교수)박사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 2000년 설립)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라 길버트 박사는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하고 저렴한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개발해 의료 여건이 취약한 저개발국가의 수십억명을 보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은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백신을 공정하게 배분하려는 목적으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주도해 저개발국가 생명 구호에 기여한 공적이 크게 인정됐다. 호세 마누엘 바로소(Jose Manuel Durao Barroso, 65세) 위원장은 “전 인류가 인질로 잡힌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 혁신’과 ‘국제적 연대 및 다자간 협력’이 필수”라며 “건강은 단지 과학과 의학의 문제가 아니라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에 제5회 선학평화상의 두 수상자는 인류의 인권을 크게 고취시킨 위인이다 ”고 밝혔다. 사라 길버트 박사는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 백신학 교수로서
설 명절 다음날인 2월 2일 오전 11시경 유난히 추운 추운날씨에도 서울 강북구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소로 사람들이 하나씩 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회원들로서 약 30여명에 달했다. 이들이 합동묘소로 모인 것은 꽃다운 나이로 후손도 남기지 못하고 산화한 광복군의 넋을 위로하고 그 유지를 계승하기 위함이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순국선열숭모회(이하 순국선열숭모회)가 주최하고, 한국정치평론가협회(전대열 회장), 독도칙령기념사업국민운동연합(조대용 회장), 글로벌 에코넷(김선홍 상임회장)이 주관하고, 개혁연대민생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사)공정산업포럼(회장 김창원),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가 후원한 제26회 무후 광복군 17위 선열 추모제 및 설날 합동차례였다. 코로나19로 제물은 주과포(酒果脯)로 조촐하게 마련했지만. 모두 방역지침을 엄수하면서, 제1부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묵념에 이어, 애국가와 “신대한국 독립군에 백만 용사야” 독립군가를 각각 4절까지 우렁차게 불렀다. 엄숙하게 거행된 행사에서 진행사회를 맡은 글로벌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친일하면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
전문부직포생산업체인 동화바이오텍스㈜ ‘김유만 대표가 1월 27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전문부직포와 "친환경마스크" 라오테르를 생산하는 동화바이오텍스㈜는 충북 음성에 본사와 공장을 둔 전문업체다. 김유만 회장은 이날 수상 후 신제품인 취식용마스크 선보이며 사용설명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코로나와 오미크론으로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전 국민에게 식음료를 먹고 마실때마다 마스크를 벗는것에 착안해 취식용 마스크를 개발해 선보였다. 김 회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식음식료 먹을 때 무조건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다보니 100% 감염에 노출이 되는 것이다. 코와 입을 모두 막을 수는 없는 것인 만큼 가장 중요한 부분인 코를 막아야 한다. 코로나 수용체 단백질은 콧 속에만 존재하고 입 속에서는 발견이 되지 않았다.(기초과학 연구원 연구자료 ) 코만 제대로 막으면 감염을 막을 수가 있다. 한시바삐, 대국민 홍보를 통해서 모든 취식 행위를 할 때에는 취식용 마스크(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해야 한다. 음식점, 카페, 주점, 포차 등에는 인원제한, 영업시간 제한을 푸는 대신에 모든 손님들에
주말이 되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 새해가 시작되는 것이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으레 한 해를 다짐하는 소망과 염원을 나눈다. 그 소망 중 제일 앞서 오는 것은 바로 건강이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건강은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건강에도 위계를 정한다. 쉽게 눈에 띄거나 민감한 부위의 건강은 우선적으로 챙기는 반면 우리의 발 같이 눈에 잘 띄지도 않고 소홀히 여겨지는 부위는 뒷전으로 밀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족부 건강은 매우 중요하다. 중세 최고의 화가이자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발을 가리켜 "인체 공학상 최대의 걸작이자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의 옛 말 중에서도 "발은 제2의 심장이다", "인체의 노화는 발로부터 시작 된다"라는 말을 찾아볼 수 있다. 한참 오래 전부터 발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게 여겨졌다는 의미다. 따라서 새해에는 건강, 그 중에서도 발 건강을 먼저 신경 써보도록 할 필요가 있다. 연세건우병원 이호진 원장(정형외과 족부전문의)은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계절관리제 참여 및 미세먼지 저감 수칙 홍보를 위해 안산 상록수역에서 안산새마을회와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수도권대기환경청 직원과 안산새마을회 회원들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하기’,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 유지하기’ 등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설명하는 보드판과 현수막을 들고 시민들에게 홍보를 진행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 속 실천요령이 기재된 손수건과 온수팩도 함께 나눠주었다. 한편, 양 기관은 기후・환경위기 문제해결에 지역사회부터 함께 동참하여야 함에 적극 공감하고, 향후 지역사회 탄소중립 문화확산을 위한 공동과제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작년 한 해동안 전국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대기질이 크게 개선되고 있으나, 고농도 미세먼지는 기상 여건 등에 따라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시사철 푸른 하늘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미세먼지 해결사라는 마음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