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독립 격투 브랜드 엔젤스 히어로즈가 돌아온다. 5월 4일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ANGEL’S HEROES - MMA 02’가 개최된다. 이 대회 유일한 계약체중 매치에 출전하는 ‘영 타이거’ 이영훈(19, 팀 에이스)은 상대 박재현(19, 코리안좀비MMA)에게 경기 전부터 으름장을 놨다. “미안하지만 누군지도 모르겠다. 동갑내기라는 것만 들었다. 솔직히 긴장도 안 된다”며 큰소리쳤다. “케이지에 들어서는 순간 동정 따윈 없다. 박재현이 데뷔전이라 들었는데 동시에 은퇴전으로 만들어줄 생각이다”라고 선언했다. 어린 나이에 이미 아마추어 전적 포함 22전을 치른 이영훈은 별명만큼이나 투지가 넘친다. 스스로를 ‘토탈파이터’라고 설명하는 그는 “지금까지 펀치 KO만 7번이고, 주짓수도 우승경력이 너무 많아서 몇 개인지도 모르겠다”라고 무한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다른 ‘정찬성 제자’ 박재현은 “상대가 러시아인인 줄 알았다”는 웃지 못할 사연을 밝혔다. 아마추어와 세미프로를 거쳐 8번을 싸운 끝에 프로 무대에 오르는 그는 “상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데뷔전인 만큼 꼭 이기고 싶다”며 순진무구한(?) 희망을 밝혔다. 한편
'칸의 여제' 배우 이승연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승연은 2일 개막하는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영화 ‘파고’의 박정범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로 공식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을 밟는다. 섬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생계에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 받는 소녀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한 경찰관이 상황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파고’는 지난 2월 방영됐던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파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승연은 ‘파고’에서 냉철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육지에서 온 베테랑 경찰관 ‘연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승연은 2일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3일과 6일 관객과의 대화(GV), 4일 토크 클래스 등의 자리에 참석해 관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 단막극에서 영화로 재탄생한 ‘파고’는 ‘뉴트로 전주’ 부문에 초청됐다. 전주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뉴트로 전주’ 부문은 감독 22인의 신작을 상영하고 영화적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기경력 20년 차에 빛나는 배우 이승연은 영화 ‘숨’(2015), ‘1kg’(2016), ‘아리’(2017)로 3
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지사의‘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검찰이 도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 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직권남용 3개로, 이날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3개 혐의를 합쳐서 구형하고, 직권남용 부분은 별도로 구형했다. 또 다른 혐의인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재명지사의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