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제' 배우 이승연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승연은 2일 개막하는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영화 ‘파고’의 박정범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로 공식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을 밟는다. 섬이라는 한정적인 공간에서 생계에 몰려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 받는 소녀의 삶을 바꾸기 위해 한 경찰관이 상황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파고’는 지난 2월 방영됐던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파고’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승연은 ‘파고’에서 냉철해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육지에서 온 베테랑 경찰관 ‘연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와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승연은 2일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3일과 6일 관객과의 대화(GV), 4일 토크 클래스 등의 자리에 참석해 관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 단막극에서 영화로 재탄생한 ‘파고’는 ‘뉴트로 전주’ 부문에 초청됐다. 전주영화제가 2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선보이는 ‘뉴트로 전주’ 부문은 감독 22인의 신작을 상영하고 영화적 비전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기경력 20년 차에 빛나는 배우 이승연은 영화 ‘숨’(2015), ‘1kg’(2016), ‘아리’(2017)로 3
검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 지사의‘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검찰이 도지사직 상실에 해당하는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 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검사사칭 △직권남용 3개로, 이날 검찰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서는 3개 혐의를 합쳐서 구형하고, 직권남용 부분은 별도로 구형했다. 또 다른 혐의인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재명지사의 죄질이 아주 나쁘다며 이같이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