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특혜논란을 빚은 '인천시 관광진흥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특정 단체를 지칭하는 문구를 수정해 인천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시 관광사업의 위탁 대상을 특정하는 것은 상위법인 '관광진흥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위탁 대상 축소와 민간의 행정 참여 기회를 제한한다는 공통된 지적이 뒤늦게 수용됐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이선옥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조례안 심사를 통과했다. 이 의원은 “개정된 ”관광진흥법“의 개정에 따라 지역별 관광협회의 사업비 지원 및 장애인·고령자의 관광활동 권리 증진에 대한 보조금 규정을 신설하여 조례에 반영했다”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 주요내용으로는 ▲관광사업자 단체에 관한 정의 추가 규정▲장애인·고령자 관광활동 지원 사업 보조금 지급 규정 신설 ▲관광업무 위탁 범위 및 대상 명시 ▲협회의 사업비 예산 지원 등이 있다. 상임위를 통과한 동 개정안은 6일 개최되는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시민의 관광 기본권을 보다 폭넓고 구체적으로 지원하고, 인천지역 관광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관광조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9.15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선행작전을 수행한‘영흥도 X-RAY 첩보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9월 3일 인천시와 옹진군 주최로 영흥도 해군 전적비 일원에서 개최됐다.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9.6.~9.12.)의 사전행사로 대한민국특수임무 유공자회 인천시지부(옹진군 지회)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추모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참모장, 인천시 보훈정책과장, 보훈단체와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번 추모식은 6.25 전쟁의 양상을 바꾼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 초석이 된 X-RAY 작전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참전용사 14인(해군첩보부대 및 영흥청년의용대원) 전사자의 넋을 기리기 위한 묵념과 헌화, 추념사 및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영흥에너지파크에서는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그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옹진군은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구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성인지 및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법 규정에 따른 전 직원 의무교육으로, 성에 대한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재미있는 교육컨설팅’ 대표인 정승호 강사를 초빙해 건전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한 폭력 예방에 대한 개념과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 및 성희롱에 해당하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 설명하는 강의로 진행됐다. 구청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74명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간부회의 종료 후 별도의 교육이 이뤄졌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폭력 예방과 양성평등을 실천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3일에 한-말레이시아 제2차 기후변화 대화(Climate Change Dialogue)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대해 양국의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은 기후변화 대화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온실가스 감축 협력 논의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교도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사 송병억 사장은 “공사의 친환경 매립장 관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사가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공사는 말레이시아 테랑가누주 RS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현지 정책과 환경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개발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환경 정책과 현지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의 놀 야하티(Nor Yahati) 수석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한국 정부, 공사와의 협력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지역 내 70대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운행 차량에 안전운전 보조장치 설치 시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3일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신동섭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297회 임시회’ 상임위원회(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일부개정안에는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차량 안전운전 보조장치의 정의와 차량 안전운전 보조장치의 설치 시 재정지원 및 지원금의 반환 사유 등이 포함됐다.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인천은 고령인구의 교통사고가 지난 2018년 746건에서 2022년 1천59건으로 최근 4년간 무려 42%가 증가했고, 전체 사고 중 고령운전자의 사고 비중은 2018년 9.8%에서 2022년 13.8%로 4%p 증가했다. 이에 시는 2019년 7월부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교통카드 또는 인천사랑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택시·화물차 등의 생계형 운전자 또는 교통 낙후지역에 거주하는 운전자에게는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따라서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으로 인해 고령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8일 후안 카를로스 사인스-보르고(Juan Carlos Sainz-Borgo) 코스타리카 유엔평화대학 부총장과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스타리카 유엔평화대학은 1980년 유엔 총회 결의로 설립되었으며 평화와 국제 협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번 만남은 인천시교육청이 전 세계 평화교육을 선도하는 ‘평화교육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 유엔평화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도성훈 교육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평화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도 교육감은 평화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유엔평화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코스타리카 유엔평화대학 부총장은 평화교육이 세계 평화와 인권 증진에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유엔평화대학과 인천시교육청의 협력으로 전 세계의 평화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이번 대담을 통해 인천시교육청은 유엔평화대학과 협력 체계를 갖추고 평화교육을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게 됐다”며 “이와 더불어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서구가 위탁 운영하는 인천시 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두뇌건강 Brain Food 치매예방 레시피’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노년기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인 치매는 급속한 고령화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10%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책자는 뇌혈관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영양소와 치매 예방 식품 및 레시피 제공을 통해 노년기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고자 제작됐다.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습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최향숙 센터장은 “이 책을 통해 인천시 서구 노인복지시설 및 관련 기관에서 뇌혈관 건강을 위한 식품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 또한, 적절한 영양관리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늦출 수 있도록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길 희망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건강한 식단 및 영양 정보 제공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서구의회 장문정 의원이 지난 2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구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장 의원은 전기차 화재가 우리 구에서 발생해 매우 안타깝지만 이번 계기로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유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전기차 안정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배터리 등 안전 점검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이번 사례를 계기로 물리적 충격, 과전압, 과방전, 고온, 침수 등 배터리 인증 항목을 강화시켜 이용자가 더욱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법적으로 제도화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둘째, 전기차 화재 같은 특수화재 진압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을 접목한 소방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하고, 자동차 제작사와 협력하여 화재 진압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여 전기차의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의원은 스프링클러의 불시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스프링클러 설치가 법적 의무가 아닌 오래된 건축물과 5층 이하 건축물에도 화재 예방 및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스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이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지난 2일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난 7월 서구의 고령 비율과 검단구와 분리됐을 경우의 고령 비율을 제시하며 고령친화도시를 준비해야 하는 타당성을 증명했으며, 고령시대를 맞이할 중장기적 대비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고 의원은 특히 “아동친화도시·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현재 서구는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인데,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및 지정으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구민이 살고 싶은 구민 친화적 도시로 완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발언을 종료하며 고 의원은 “이번 자유발언을 통해 부서와 협업하여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조례 발의, 집행부 협조 등 적극 추진하여 모든 구민에게 친화적인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완성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와 LH공사가 인천 서구 검단 대단위 택지개발을 하면서 백석 묘지 등을 공원묘지로 묶어 놓고 개발행위를 펼쳐, 현재 묘지 관리 주체와 검단신도시로 이사 온 거주들과 ‘공원묘지’ 철거 논쟁이 붉어지고 있어 또 하나의 사회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98년 6월 사설묘지의 난립으로 국토의 훼손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검단신도시 조성 전부터 서구 백석동, 검단, 당하동 일원 19만 평 부지에 대해 도시계획시설 “묘지공원”으로 지정했다. 당시 시는 향후 대단위 택지개발이 조성될 것을 예상했으며, 이들 지역에 분포된 묘지가 단체명의 소유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 도시계획시설 ‘묘지공원’으로 지정했다. 이어 시는 20여 년이 지난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로 결국 ‘묘지공원’을 그해 3월에 해제 했다. 그동안 천주교 등 소유주들은 묘지 축소를 위해서 ‘봉안당’ 설치 등을 강력히 행정기관에 요구해 왔으며, 시는 그때마다 도시계획시설 “묘지공원”에 대한 사업 시행자는 인천시만이 할 수 있다며 반대해 왔다. 인천 서구 백석 묘지 주변은 인천시와 LH공사의 대단위 토목공사로 도시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