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후, 단전 및 단수가 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폭염 속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를 방지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물품 지원과 의료 지원에 나섰다. 이에 인천나은병원은 인천시에 협력하여 인천 청라 주민 100명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치료하고자 지난 4일 현장에 도착한 즉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의료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나은병원은 전문의 1명, 간호사 4명, 기타 의료진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보냈으며 의약품과 의료기구, 물품 등을 갖추었고 중증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이송이 가능한 구급차도 배치했다. 진료소에는 열사병, 일사병 등 온열질환자, 인후통 환자, 호흡기 환자(감기, 코로나19 등) 등 다양한 증세로 방문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내과 진료 상담, 검사, 수액 처방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천나은병원 지재철 행정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갑작스러운 화재로 주민분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데, 시설이 복구될 때까지 무사히 귀가하실 수 있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 기회의 공정성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동구가 지난달 교육부 주관 첫 지자체 대상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신청 대상은 남동구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며, ‘보조금 24’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인 본인만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35만 원의 지원을 받아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 및 해당 강좌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일반 평생교육 이용권 등 다른 평생교육 이용권을 받았다면 중복 지원은 받을 수 없다. 신청 방법이나 절차 등 궁금한 점은 장애인 평생교육 이용권 상담 콜센터(☎ 1668-04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학습의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누리는 남동구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선옥 제1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회 임춘원 위원장, 행정안전위원회 김명주 의원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의회 대표단은 일본 기타큐슈시의회의 초청을 받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기타큐슈시를 방문해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참가하는 등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의회와 기타큐슈시의회는 지난 2012년 4월 1일 상호왕래합의서를 작성하고 격년으로 상호 초대해 우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홀수년에는 인천시의회 의장이 ‘인천 시민의 날’에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을, 짝수년에는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이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인천시의회 의장을 초청한다. 시의회 방문 대표단은 이번 기타큐슈시 방문에서 타나카 츠네오 기타큐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타큐슈시 오오바 치카코 부시장, 에쿠치 테츠로 부시장을 차례로 만나 양 도시 교류 방안 등을 의논했다. 또한 모지항, 에코타운 등 기타큐슈시 내 주요 기관 및 시설 방문은 물론 기타큐슈시의 대표 축제인 왓쇼이 백만여름 축제에 내빈으로 참가했다. 이선옥 부의장은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기타큐슈시와의 교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ㅣ인천 서구가 신형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를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가 대여 가능해졌다. 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스마트폰과 소형카메라를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불법 촬영 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여 디지털 성범죄 사전 차단 및 구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관내 숙박업소, 영화관, 병원, 상가, 식당 등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화장실 소유자나 관리자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먼저 관내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나 구청 가정보육과(☎032-560-5735)로 전화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7일 이내이며 필요시 연장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구는 연희노인문화센터 노인일자리 불법카메라 제로(Zero) 사업단을 활용하여 관내 210여개소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OUT!’이라는 슬로건과 현수막을 활용하여 적극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속가능한 해양미래를 위한 인천섬발전연구회’가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연구회는 최근 옹진군 덕적도 어장 일원에서 해양쓰레기 관련 현장답사 및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화활동에는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실태 파악과 개선 방안 모색을 주요 목적으로 신영희(국·옹진)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봉락(국·미추홀3)·한민수(국·남동5)·장성숙(민·비례) 의원 등이 참여했다. 신영희 대표의원은 “도서지역의 제한된 처리시설과 육지 운반의 어려움으로 인해 효과적인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인천의 특성에 맞는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봉락 의원은 “해양쓰레기는 국경을 초월한 전 지구적 환경 문제로, 특히 인천의 지리적 특성상 도서 지역이 많아 이 문제에 더욱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장성숙 의원은 “현행 관리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실태 분석이 요구되며, 도서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효과적인 해양쓰레기 처리 및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민수 의원은 “해양레저 활성화, 연안 이용 증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인천 도서 지역인 옹진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선 ‘인천 531호’를 269t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대체 건조한다고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신규 병원선은 126억 원을 투입해 기존의 노후화된 병원선보다 2배 이상 큰 269톤 규모로 설계됐으며, 최대 승선 인원은 44명, 최대속력은 시속 46km로 내년 3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신규 병원선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기존 병원선의 의과, 치과, 한의과 외에도 물리치료실을 새롭게 마련하고,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보건교육실도 신설한다. 이를 위해 시는 8월 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옹진군 보건소장, 병원선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신규 병원선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과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과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옹진군 주요 보건 의료사업 및 지역별 보건 의료현황 분석 ▶옹진군 병원선 운영 현황 파악 ▶다른 지역 병원선 운영 사례 조사(충남, 전남, 경남) ▶옹진군 보건 의료서비스 주민 요구도 파악 등이다. 시는 향후 연구과제를 통해 신규 병원선의 운항 방식, 서비스 내용, 연계협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지역 내 소관 기관 33곳에 대한 2주 간의 연속 현장방문을 2일 마무리했다. 산경위는 이날 연속 현장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부지, 씨사이드파크,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영종 해저 송수관로 건설 현장 등 영종 지역 주요 기관 및 현장을 시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유곤 위원장(국·서구3)과 신성영(국·중구2)·문세종(민·계양4) 부위원장, 나상길(무·부평4)·이강구(국·연수5)·이명규(국·부평1) 위원 등 산경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먼저 영종 인스파이어 리조트를 찾아 첸 시(Chen Si) 대표이사로부터 운영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올 초 운영을 시작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누적 방문객 등 경영 실적과 함께 영종 지역 주민과의 상생 방안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 등을 점검했다. 이어 최근 정부로부터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영종 지역 부지를 방문해 인천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의 보고를 받았다. 오후에도 산경위는 일정을 이어갔다. 인천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 직원 18명 중 검단 거주 직원은 고작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서구의원 이영철(민주당, 마전·당하·오류왕길·청라3동)의원이 서구 총무과로부터 검단 분구 추진 실무준비단(이하 검단분구준비단) 직원 현황을 제출받아 검토한 결과 검단분구준비단에 발령된 직원 중 검단 거주자는 단 27%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달 3일까지 총무과에서 검단분구준비단에서 근무할 총 3명의 6급 상당 팀장 추가 모집 과정에서 총 8명이 지원했고 그 중 검단 거주자는 5명에 달했다. 그럼에도 팀장으로 발령된 검단 거주 팀장급 직원은 단 1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명은 검단 비거주 직원로 배치됐다. 이영철 의원은 “검단분구준비단 인사는 단순한 인사 발령사항이 아니라 검단 분구 성공의 첫 단추를 꿰는 인사”라며 “추진 단장을 비롯한 팀장급 이상 직원들은 검단 분구 특수성을 고려해 검단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검단 거주 직원이 우선 배치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무과가 이런 특수성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검단분구준비단 인사 발령을 낸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성공적인 검단 분구를 위해서 서구는 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최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차량 40대가 소실되고 100여 대가 열손 및 그을림 피해를 입었으며, 14개 동 1581가구 중 5개 동 480여 가구의 전기 및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수백명의 주민들이 인근 대피소에 거주하고 있다. 국민의힘 손범규 인천시당위원장, 박종진(서구을)•이행숙(서구병)•신재경(남동구을) 당협위원장들과 당원 50여명은 4일 피해를 입은 화재현장 주민들을 위로하고 임시주거시설인 대피소 6곳을 방문해 환경정화와 생수 등 물품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손 위원장은 청라 지역을 특별긴급재난구역으로 지정해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를 지상으로 이전하는 대책을 관련 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손범규 위원장은 조속한 해결을 위해 5일 국회를 방문해 당 대표와 원내대표 면담을 통해 중앙당 차원의 강력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송도국제도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15만 명의 관람객 모두가 케이록(K-록)음악의 뜨거운 열정을 뿜어냈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해외의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신인 아티스트까지 모두 58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는 등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9회를 맞이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글로벌축제 지원사업은 물론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우리나라의 대표 글로벌 음악 축제다. 앞서 지난 2일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2024 펜타 슈퍼루키 대상에 빛나는 다양성 밴드가 함께 등장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축제와 인천, 음악을 형상화한 드론쇼가 밤하늘을 장식하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등의 내외빈이 함께 화려한 드론 쇼를 관람하기도 했다. 축제 첫날인 2일에는 디폴트(DEFAULT.)를 시작으로 카디, 라쿠나. QWER, 파이어이엑스(Fire EX.), 브로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