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4.5%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1차 지급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을 집중 운영하며 미지급자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를 '찾아가는 신청' 집중 운영 기간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첫 주(7월 28일 ~ 8월 2일)에만 232건의 현장 방문 신청을 처리했으며, 관내 요양시설 등 단체 접수를 포함해 총 622건의 신청을 받았다. 서구는 이번 주 중 정원 100명 이상의 요양시설 2~3곳을 추가 방문할 계획이며, 구 본청에서도 부서별 담당 공무원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파견하여 지급 처리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서구 보건소는 만성질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구민의 신청 상황을 꼼꼼하게 파악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간호사들이 담당 가정의 신청 여부를 확인하고, 현재까지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자 1,585명 중 6명의 미신청자를 각 동 담당자에게 연계하여 민생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 신청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일 에어인천과 아시아나 화물사업부가 통합해 신설된 화물항공사 ‘에어제타’가 인천공항에서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기 주기장에서 진행된 ‘에어제타 첫 항공편 운항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을 비롯하여 에어제타 김관식 대표 등 약 30여 명이 참석해 에어제타의 출범을 기념했다. 이번 통합 화물항공사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과정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등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조건에 따라 출범하게 됐다. 에어제타는 기존 에어인천이 소형화물기로 운항 중이던 중국, 베트남 등 단거리 노선과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까지 흡수하며 화물 네트워크 부문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2026년부터 대형기 도입과 노선 재편을 통해 안정적인 운송 체계를 구축해, 인천공항 전체 항공화물 처리량의 약 17%에 해당하는 50만톤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등 대한항공(49%)에 이어 국내 2위 수준의 화물항공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에어제타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국제 화물운송에서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이 지난 7월 30일 인천대 본관에서 ‘폐기물 자원화 및 대체물질 개발 분야 제3회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연평도 폐그물 처리 문제에 대한 기술적 해법과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인천대, 옹진군청, ㈜팬에코(인천강소특구기업), 특허 전문가 등 산·학·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평도 폐그물 처리 현황과 해결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평도에는 매년 약 1,000톤 이상의 폐 게어망이 쌓이고 있으며, 이는 악취와 위생 문제를 야기하는 등 지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야간 조업 제한으로 인해 폐그물은 육상에 적치되고 있어, 지역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팬에코가 제안한 저온 열분해 방식의 폐플라스틱 자원화 기술이 소개됐다. 이 기술은 혼합 플라스틱을 별도 선별하지 않고 처리해 정제유와 고형연료로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높은 처리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송인철 대표는 “폐그물의 수분과 유기물 함량이 높아 사전 압축과 건조 등 전처리 공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적절한 전처리 과정을 거치면 자원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비엠스인터내셔날(대표 박정근)과 월드케이팝센타(대표 박성진)가 K-컬처 세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지난 7월 3일 월드케이팝센타에서 K-POP과 K-F&B(Food and Beverage)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한류 확산에 힘쓰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와인 유통 기업인 비엠스인터내셔날은 월드케이팝센타가 주도하는 K-POP 콘텐츠에 자사 F&B 상품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건전하고 품격 있는 K-문화예술 공연과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K-F&B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 PB(Private Brand) 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K-POP과 K-F&B를 융합한 '코리아 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새로운 한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이 K-컬처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하계 성수기와 항공사 이전에 따른 여객 수요 변화를 반영해, 서울 심야공항버스 노선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8월 1일 오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노선 통합, 서울 동부권 연결,제2여객터미널(T2) 연장 등이 이루어져 심야 시간대 공항 이용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노선은 N6002(청량리역), N6703(광나루역), N6000(강남고속터미널) 3개다. ▲ N6002 노선 (청량리역 방면): 기존 N6001(서울역) 노선과 중복 구간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홍대입구, 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경유하도록 변경되어 편의성을 더했다. ▲ N6703 노선 (광나루역 방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에서 강변역(동서울터미널)과 광나루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이로써 그동안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서울 동부권 시민들의 공항 접근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N6000 노선 (강남고속터미널 방면): 작년 말 4단계 사업 완료 후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 여객 수요가 증가한 것을 고려해, 기존 제1여객터미널(T1) 전용 노선이었던 N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7월 29일 가나, 코모로, 마다가스카르, 모로코 4개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초청해 폐기물 처리 및 순환경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방문은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주최로 이루어졌으며, 아프리카 국가들의 폐기물 관리 및 순환경제 정책 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이 목적있다. 시찰단 35명은 SL공사의 운영 현황과 자원순환 기술을 직접 확인했으며, 각국의 폐기물 관리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송병억 SL공사 사장과 코모로 대통령 자문 카말리디니 소우푸 장관, 가나 지방정부·종교부 아민 압둘라하만 수석 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협력사업 합의의사록(MOM)에 서명하며 폐기물 관리 분야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국제 협력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홍보관 환담 후 폐기물 매립 현장, 침출수 처리장, 매립가스 발전소,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 등 주요 폐기물 자원화 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생산하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SL공사의 기술과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SL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막심한 피해를 입은 충남 예산군을 찾아 수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전국 수해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학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예산군 일대에서 침수 가옥의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폐기물 수거 등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공사는 피해 주민들에게 선풍기, 컵라면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해당 지역 기업에서 김치 800kg을 구입해 전달하며 피해 주민 지원은 물론 지역 경제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이와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 및 수해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적 재난 발생 시 복구 및 지원 활동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이 오는 9월 1일 개교 예정인 신검단초등학교의 교명 변경과 관련해 긴급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의 신뢰와 공감대 형성을 강조했다. 29일 이용창 위원장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정종혁(민․서구1), 이순학(민․서구5), 김명주(민․서구6) 의원이 참석해 신검단초등학교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추진 과정을 논의하고, 인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 서은선 과장은 명칭 변경의 원칙, 추진 과정, 그리고 명칭 변경에 따른 주요 검토 사항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인천시교육청이 관련 절차와 기준에 따라 업무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번 사안은 지역사회의 신뢰와 공감대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 이름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지역사회의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므로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가칭 '검단6초'의 9월 개교를 앞두고 '신검단초등학교'라는 명칭이 확정된 것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검단초등학교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신구도심 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가 28일 의장실에서 한필운(법률사무소 국민생각) 변호사를 남동구의회 고문변호사로 신규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남동구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법률적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필운 변호사는 앞으로 2년간 남동구의회의 각종 의안과 관련 법령 사안 자문, 쟁송 사건 수행, 자치법규 제·개정에 관한 입법 및 법률 자문, 기타 의회 관련 법률적 자문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정순 의장은 "한필운 변호사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남동구의회가 구민을 대표하는 입법기관으로서 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문변호사로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고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고문변호사 위촉을 통해 남동구의회가 더욱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장애인 가구를 돕기 위해 25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7월 24일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이 성금은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 더위를 식힐 여름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내 장애인 가구는 일반 가구에 비해 월 소득이 현저히 낮아, 거듭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여름 용품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불볕더위에 더욱 취약하게 노출되어 왔다. 이에 재단은 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성금을 조성, 인천 전역의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인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이번 기부 외에도 8월 초에는 여름철 관내 취약계층의 원기 회복을 위한 기부금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말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무수 이사장은 "재단은 여름철 불볕더위로 특히 고생하시는 관내 장애인 가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기부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재단은 관내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과 평등 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