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참전용사의 무공훈장이 70여 년 만에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인천 서구가 지난 22일 구청장실에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하고 고(故) 조채섭 상병, 고 고정윤 준위, 고 박종두 병장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의 유가족을 찾아 훈장을 수여하며 호국영웅의 공훈을 기리는 사업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강범석 서구청장이 훈장을 유가족에게 전수했다. 한 유가족은 “이번 일을 계기로 어릴 때 돌아가셨다고만 들은 아버지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아버지의 훈장을 찾아주신 국방부와 예를 갖춰 훈장을 전해준 서구청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호국영령의 헌신 덕에 대한민국이 있음을 잊지 않고 우리가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늘 되새기겠다”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보다 나은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구는 이날 전수식을 포함해 올해 호국영웅 5명의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가 지난 24일 인천인재개발원 강당에서 2024년도 서동이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서동이장학회는 학업우수, 복지, 예․체․기능, 특기, 서동이유망주 등 지역우수인재 151명을 선발했으며 총 2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동이장학회 이사장이 격려사를 통해 “구민들의 소중한 세금과 후원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지역과 국가 나아가 인류와 다음 세대를 위하여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는 2010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1,564명의 장학생에게 21억 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장학생들의 힘찬 비상을 지원해오고 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11월 22일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2년 연속 우수상, 제6회 사회적경제 가치 대상 5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11월 22일 오전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2024 사회적기업 기념행사에서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로 2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인천광역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 가치 대상 5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서구는 ▲인천 최대 규모의 서구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사회적경제 우선구매 매칭데이, ▲사회적경제 착한소비 체험단 운영, ▲사회적금융 지원사업, ▲사회적가치지표(SVI)측정 컨설팅, ▲블로그 제작 지원, ▲LH 임대주택 내 사회적기업 공간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설명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LH와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기업 업무공간을 무상으로 확보한 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에 무상으로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서구는 사회적기업의 자립기반을 조성했다. 해당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인천대학교가 2009년 1월 스페인 말라가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인천대는 세계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8국 322개 대학과 교환학생, 학술교류 등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대학이다. 또 말라가 대학교(University of Malaga(UMA), Spain)는 1972년 설립된 안달루시아주 말라가시에 위치한 대학으로 건축, 관광 분야가 강점인 대학이다. 두 대학의 특별한 인연에는 말라가대의 안토니오 도메네크 교수가 있었다. 안토니오 교수는 1992년 우연한 계기로 한국에서 종교학을 공부하다가 한국인 아내를 맞으면서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10년간 거주하면서 한국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특히 샤머니즘과 불교문화, 그 속의 여성의 역할에 대해 연구했다. 2022년 귀국 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자치대학에서 사회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한국학 관련 교육과 연구를 이어갔고 말라가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면서 한국문학과 문화를 스페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글쓰기와 한국 알파벳의 창조: 한글(2007)'라는 논문으로 스페인에서 한글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위원장인 장문정 의원(국민의 힘, 청라1동, 청라2동)은 이달 25일 실시된 3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정보육과에 법리적인 조례 해석을 토대로 일관성 있고 명확하게 업무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먼저 장의원은 서구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과 재위탁 기간을 언급하며 서구청 담당자의 잘못된 조례 해석으로 일부 어린이집 원장님이 사직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공립어린이집의 최초 위탁 및 재위탁 기준에 대해 질의하며 국공립 어린이집 담당자가 변경될 때마다 법리적 해석이 아닌 자의적 조례 해석으로 다른 행정을 펼쳐 일관성 없는 행정처리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담당부서에서는 장의원이 언급한 내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일관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의원은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하여 아동친화도시에 걸맞는 정책을 펼치고, 현장에 있는 원장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중하고 명확한 조례 개정을 통해 어느 누구에게 적용을 하더라도 동일한 해석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국·서구2)은 최근 인천교사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갖고, 인천교육 현장의 심각한 학급 과밀 문제와 교원의 업무 과중 실태를 논의함과 동시에 교육부의 비현실적인 교원 정원 산정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교사노조에 따르면 전국적인 학령인구 감소 추세 속에서도 인천은 신도시 유입 인구 증가로 초·중·고교 모두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은 학생들의 교육 질 저하와 교원들의 업무 과중이 심각한 수준임은 물론 인천의 고등학교 학생 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고, 특수학급의 과밀 문제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교사들은 “주당 수업 시수가 타 시도 대비 과도하게 많아 교원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이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 서비스의 질적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호소했다. 실제로 지난달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가 업무 과중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은 현장의 어려움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그러나 교육부는 매년 교원 및 정원 외 기간제 교원 정원을 공시하고 있으나, 인천시교육청은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정원 외 기간제교사를 추가로 채용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1)이 11월 25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 박은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하 협회)과 환담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천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해권 의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건설경기 하강으로 인천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임을 강조하며, 협회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건설 산업은 단순한 경제적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와 도시 발전에 직결된 중요한 분야”라며, “인천시가 추진하는 주요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건설업체들이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협회가 중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회장단은 건설업계가 직면한 규제 완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공공 공사 발주 과정에서 지역 업체 우대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정 의장은 이에 대해 “인천 지역의 건설경기가 활성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의회 환경경제안전위원회 서지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정1~3동, 신현원창동)이 지난 22일 열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의 사업 예산 사용 문제를 지적했다. 서 위원장이 문제 삼은 부분은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이 지난 10월부터 11월에 걸쳐 권역별로 개최한 ‘서구 명칭 변경의 필요성과 기본 방향’ 주민 설명회에 사용한 예산이다. 먼저 서 위원장은 해당 예산이 당초 전문가 토론회 및 간담회로 승인된 예산이었음에도 의회의 승인 없이 무단으로 전용하여 주민 설명회를 위해 사용되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해당 부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사 준비 및 물품 구입 비용으로 계획한 금액이 200만 원이었음에도 실상은 40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사용하였다는 점, 그리고 상세한 물품 구입 내역도 서 위원장이 의문을 표한 부분이었다. 직원 교육 1회와 권역별 주민 설명회 3회를 개최하는 데에 필요하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볼펜과 샤프, 형광펜 등의 일반 사무용품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서구 명칭 변경 관련 사업을 위한 예산에 관한 지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영철 서구의원에 따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국민의힘, 검암경서동·연희동)이 22일이 진행된 2일 차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서구체육회 관련 행사 운영 및 관리·감독 부실에 대해 지적했다. 우선 김학엽 의원은 지역구인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 운영 종료에 대한 안타까움과 이후 담당 부서 추진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운을 띄었다. 김 의원은 “시천가람터 하부에 있던 검암경서동생활문화센터 운영 종료 후 대안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접근성이 어려워 주민 호응이 부족했다고 하나 홍보 및 관련 사업 추진 등도 미흡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해당 위치에는 서구의 보호수가 열 그루나 있어 테마공원으로 활용하거나 캠프닉 등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0월 19일 서곶근린공원 축구장에서 개최된 ‘제14회 서구 체육인의 날 체육대회’의 문제점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구 체육인의 날 기념 체육대회는 서구청 예산 2,500만원 및 서구체육회 자부담 300만원까지 총 2,800만원 규모의 행사였다”며, “이날 행사로 주문한 도시락은 900개였으나 실제 참여한 체육인은 약 400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과 굴업도를 운항하는 신규 인천-굴업 항로 여객선 해누리호의 취항식이 25일 오전 9시에 진행됐다. 인천시는 인천항과 덕적 외곽 5개 섬(문갑도, 지도, 울도, 백아도, 굴업도)을 연결하는 다목적 연료 운반선 해누리호가 첫 운항을 시작하며 섬 주민들의 교통권과 정주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옹진군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하병필 행정부시장 문경복 옹진군수,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국회의원, 항로 주민, 운영사 고려고속훼리㈜ 관계자를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해 해누리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선원 격려, 테이프 커팅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해누리호의 첫 운항이 이뤄졌다. 현재 덕적 외곽 도서로 가기 위해 덕적도에서 159톤급 나래호로 환승해야 했고, 하루 한 번 운항이라는 제약으로 섬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해누리호 취항으로 직항 운항이 가능해지며, 환승 없이 인천항에서 굴업도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해누리호는 길이 53.63m, 폭 11.0m, 깊이 3.2m의 487톤급 차도선으로 여객 388명과 차량 15대(소형승용차 기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