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인천지역에서 근무하는 일선 소방서의 청렴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충남 아산에 위치한 '맹씨행단'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맹사성 정승은 황희 정승과 함께 조선을 대표하는 청백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부정청탁 등 정계와 관련해 집을 찾는 손님을 만나지 않으려 문을 걸어 닫고 지냈다고 전해지며 말이나 가마 대신 검은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검소하게 생활하여 백성들에 본보기가 되었다고 한다. 행단을 둘려보며 한껏 고양된 청렴의식을 가진 채 내려오던 길에 '고불맹사성 기념관' 탁본 체험행사를 통해 받아 온 종이에는 청백가성(淸白家聲)이라고 찍혀 있었다. 즉 '청렴과 결백은 가문의 명예이다'라는 의미로 그간 나는 스스로 공직자의 청렴은 국가 경쟁력과 연동되며, 공직자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소라고만 생각했지 청렴이 곧 자신의 가문과 명예를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단 사실이 새삼스러웠다. 요즘과 같은 국가나 사회보다 개인이 우선하는 개인주의 사상은 공직사회 내에서도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워라밸, 웰빙라이프 같은 신조어들 역시 개인주의적 삶을 요구하는 시대의 방향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청백가성(淸白家聲)의 진정한 의미는 청렴
[인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지난 20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21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부해경청은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권을 사전에 분석한 후, 각 소속 해경서별로 태풍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22일 오전 4시 발표된 기상청 정보에 따르면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오는 23일 새벽 제주도에 접근한 뒤, 같은 날 오전 전남해안을 거쳐 24일 새벽 서울을 통해 오후 동해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23일부터 24일까지 태풍의 중심이 한반도의 서쪽과 내륙을 통과해 서해상에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중부해경청은 22일 오후부터 광역구조본부를 구성,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한 긴급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찬현 청장은 22일 오전 9시 제19호 태풍 '솔릭'이 인천방향으로 올 것을 대비해 출동 중인 경비함 함장들과 통화해서 "우리 선박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인천] 여름방학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쉬움에 어딘가 떠나고 싶지만, 밖은 덥고 도로는 막히고 선뜻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인천관광공사는 편하게 전철을 타고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테마별로 추천했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국철 1호선 추억여행'] '지하철 1호선'에는 동명의 뮤지컬이 생길 만큼, 우리나라 최초의 전철이라는 의미 이상의 특별함이 있다. 덜컹거리는 좌석에 앉아 가끔씩 보이는 차창 밖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추억 속으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특히, 국철 1호선 인천지역에는 차이나타운, 개항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등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 같은 관광지가 많다. '우리 어렸을 적엔'으로 시작하는 이야기가 어느덧 엄마를 수다쟁이 여고생으로 만드는 마법같은 공간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끝이 보이지 않는 쇼핑의 천국, 부평지하상가에서 작은 사치를 누려보자. ▶ 차이나타운·개항장(인천역 1번출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동인천역 4번출구), 부평지하상가(부평역 지하) 그대로 추억여행을 끝내기 아쉽다면, 8월 25일~26일 (양일간) 인천 유일의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리는 'DMZ국제다큐영화제 앵콜상영회' 아카
(차민선 기자)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덴마크 올보르에서 긴급 체포 되었다. 정유라는 올보르시의 단독주택(은신처)을 조사하던중 불법체류 혐의로 덴마크 현지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불법 체류 혐의로 체포되면 당국에 72시간 동안 구금된다. 일각에서는 덴마크 경찰이 구금 시간 동안 불법 체류 혐의를 입증하지 못하면 정씨가 도주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경찰은 전날 오후 7시30분께 인터폴을 통해 정씨에 대한 긴급인도구속 청구서를 덴마크 사법당국에 전달했다. '긴급인도구속'은 해외로 도피한 범죄인의 소재가 파악됐지만 정식 인도청구서 작성·송부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판단될 때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해당 범죄인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때 정식 인도요청이 있을 때까지 현지에서 신병을 구금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긴급인도구속이 받아들여지면 법무부는 덴마크 국내법이 정한 기간 내에 정식 인도청구를 할 예정이다. 3일 경찰청은 최순실의딸 정유라에게 발부하려했던 했던 적색수배를 보류하기로 하였다. 적색수배의 본래 목적인 신병확보가 달성된 만큼 인터폴 규정에 근거해 적색수배 발부를 보류했다는 것이다. 적색수배란 한 국가의 형법을 위반한 체포대상이 외국에 있을
(차덕문 기자) 26일(현지시간) 아침 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 들어가 미사를 집전하던 자크 아멜(86) 신부를 살해한 범인 중 1명이 올해 19세인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으로 확인됐다. 프랑스·영국 언론에 따르면 1997년 생인 범인 아델 케르미슈는 최근 1∼2년 새 급격히 과격화했습니다.지난해 3월 해 시리아로 건너가겠다고 집을 나섰고 이에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대테러 당국에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에 의해 체포된 그는 형제의 신분을 도용해 시리아에 들어가려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됐다가 풀려난 그는 다시 5월에 터키로 달아나 시리아행을 기도하다 또 체포돼 프랑스로 송환됐고, 올해 3월 전자 발찌를 찬 채로 풀려났다 프랑스 당국은 그를 국가안보·테러 관련 요주의 인물등급인 S등급(fiche S)로 분류해 전자발찌를 채워 관리해왔으나, 그는 오전 8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전자발찌가 비활성화되고 외출이 허용되는 틈에 성당 테러를 저질렀다. 프랑스에는 현재 S등급 관리대상이 약 2만명이며, 이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사람이 1만500명에 달하나 이들의 관리에 문제가
(차덕문 기자) 강남역인근 노래방 공용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이 벌어져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지난17일 오전 1시20분경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한 건물 공용화장실에서 30대 K 씨가 20대 A 씨를 무참히 살해한 사건으로 피해여성과 피의자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사이 이다. A씨는 당일 남자친구 등 지인들과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마셨으며 흉기에 찔려 쓰러진 A씨를 남자친구가 발견하고 신고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CCTV에는 A씨의 남자친구가 범행 장소인 화장실에서 A씨를 발견하고 놀라 계단 난간에 몸을 기댄 채 발버둥 치며 오열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긴급체포된 피의자 K 씨는 조사 결과 정신분열을 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피의자는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건강보험공단에서 회신 받은 K씨의 진료내역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8년 여름에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고 2008년 수원에 있는 한 병원에서 1개월, 2011년 부천 모 병원에서 6개월, 2013년 조치원 모 병원에서 6개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모 병원에서 6개월
(차덕문 기자) 일본 교과서가 또 역사 왜곡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교과서 역사 왜곡 논란은 지난 1980년대 이후 끊임 없이 논란이 돼온 사안이다. 최초로 논란이 된건 지난 1982년이다. 1982년 7월, 1983년 4월 이후 사용될 일본의 초·중·고교 역사 교과서에서 한국의 고대사, 근대사, 현대사 등을 모두 왜곡 기술했다. 특히 현대사 부분을 가장 심각하게 왜곡했다. 예를 들어 한국 ‘침략’을 ‘진출’로, 외교권 박탈과 내정 장악을 ‘접수’로, 토지 약탈을 ‘토지소유권 확인, 관유지로의 접수’, 독립운동 탄압을 ‘치안유지 도모’ 등으로 바꾼 것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1984년 일본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논란이 불거지자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역사 왜곡 논란은) 북괴가 한·일간의 이간을 노린 것”이라는 지시를 친필로 내린 사실이 지난 4월 17일 공개된 1985년도 외교문서에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정부는 18일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오후 3시 스즈키 히데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외
(차민선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과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26일과 5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산불진화장비를 육군 제17사단에 지원하였다. 시는 산불 초동진화 및 잔불정리에 효과적인 수동식 등짐펌프(100), 충전식 등짐펌프(20), 방염마스크·보호안경·수건·장갑·수통 등으로 구성된 개인진화장비세트(20), 삽(100), 갈퀴(100)와 같은 산불진화장비 5종 340점을 육군 제17사단에 지원하였으며, 진화장비는 다시 각 예하부대로 배부되어 부대 인근 산불초동진화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권오철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진화장비 지원으로 군부대 인근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진화가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며, 육군 제17사단에서도 산불진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송성춘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제7회 대학생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청년들의 시각에서 본 ‘광복70년’의 의미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 작품을 통해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공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광복70년’, 새로운 도약>이라는 큰 주제 하에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발전 에너지 결집 ▲우리사회의 다양한 갈등을 극복하고 결집된 국민들의 역량으로 새롭게 도약 ▲청년세대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분단 현실과 통일에 대한 관심 제고 등 총 3개 세부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응모 부문은 애니매틱, UCC, 인쇄광고 등 3개 부문이며 대상(문체부장관상, 상금 5백만 원), 최우수상(후원사 상장, 상금 3백만원), 우수상(후원사 상장, 상금 1백만원), 장려상(후원상 상장, 상금 50만원), 총 17점을 선정해 시상한다. 작품은 8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mcst-ad.co.kr)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결과는 10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대학생 광고 공모전이
(이광일/기자)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30일 대회 MVP 선발을 위해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회를 열고 8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MVP 후보로 선정된 선수는 하기노 고스케(일본․수영), 남현희(한국․펜싱), 야오 진난(중국․체조), 피찬 수리얀(태국․세팍타크로), 차오 이페이(중국․사격), 김은국(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역도), 데이비드 니콜 안(말레이지아․스쿼시), 김재범(한국․유도) 이다. (아래 표 참조) 이름 성별 종목 국가 주요기록 Hagino Kosuke (하기노 고스케) 남 수영 일본 -금메달(4종목) : 개인 혼영 200m, 개인 혼영 400m, 계영 4×200m, 자유형 200m -은메달(1종목) : 자유형 400m -동메달(2종목) : 배영 100m, 배영 200m -개인 혼영 200m(아시아신기록), 남현희 (Nam Hyunhee) 여 펜싱 한국 -금메달(1종목) : 펜싱 플러레 단체 -펜싱 플러레 단체 아시안게임 4연패(2002, 2006, 2010, 2014) Yao Jinnan (야오 진난) 여 체조 중국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