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그린수소와 첨단로봇, 농․생명바이오를 미래 3대 성장엔진으로 확보하며 국가 성장전략을 이끌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 전북자치도는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광역자치단체장 등이 참석한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보고․발표하고, 전북의 3대 성장엔진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전북의 성장엔진은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 바이오다.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과 연계해 전북을 차세대 생명․피지컬AI 제조산업 플랫폼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정부의 산업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을 넘어, 전북이 그동안 축적해 온 농․생명과 탄소소재, 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기반과 기업 투자역량을 국가 성장전략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린수소 플랫폼은 새만금과 전북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활용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을 연결하는 전주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풍력·태양광 기자재와 수전해 시스템, 차세대 수소저장용기, 수소모빌리티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HD건설기계 인천 캠퍼스가 최근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로부터 ‘ZWTL(Zero Waste to Landfill·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ZWTL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재활용 및 에너지 회수 등 처리 방식을 검증해 자원순환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이다. 재활용률에 따라 플래티넘(100%), 골드(95~99%), 실버(90~94%) 등급을 부여한다. HD건설기계 인천 캠퍼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재활용률 99.54%를 달성하며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자원순환 역량을 입증했다. HD건설기계는 폐기물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화 방안을 발굴하고 있다. 사례를 보면 쇳물을 부어 제품의 모양을 만드는데 사용한 주조용 모래와 공정에서 발생한 분진은 별도 가공을 거쳐 원료로 재활용한다. 폐합성수지와 폐목재는 잘게 부숴 고형연료로 만들고, 금속 가공에 사용한 절삭유는 불순물을 제거해 재사용하고 있다. 또한 원부자재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 폐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HD건설기계가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2040년 RE100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최근 인천 사업장에서 복수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총 12.4MW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천공장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2027년 1월 기준 기존 19%에서 43.9%로 두 배 이상 확대된다. 아울러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도 재생에너지 비중을 지속 확대해 같은 시기 울산은 42%, 군산은 53.1%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HD건설기계 국내 사업장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현재 22%에서 40.3%까지 크게 상승한다. 이로 인한 연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2만 2155톤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336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HD건설기계는 지난 2023년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KEEI)의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평균 재생에너지 사용률이 약 12%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HD건설기계의 이 같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에 본사를 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시아에너지가 유럽 시장에 바이오선박유 완제품을 첫 수출하며 글로벌 친환경 연료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시아에너지는 네덜란드 소재 대형 환경·탄소배출권 기업과 수출 계약을 맺고, 지난 1일 부산 신항에서 머스크라인 선박에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물량은 앞서 7월 24일 아시아에너지 울산 온산공장에서 ISO 탱크화물 형태로 성공적으로 출고됐다. 회사는 이번 첫 선적을 시작으로 향후 월 3000톤에서 5000톤 규모의 친환경 선박유를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선박연료 유통의 중심지이자 유럽 최대 급유 시장인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등지에 첫 거래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12년 설립된 아시아에너지는 팜 피치, 폐식용유 등 다양한 바이오 원료에서 불순물과 금속 성분을 제거하는 독자적인 정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까다로운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EU'를 취득하며, 유럽 재생연료 시장 진입을 위한 글로벌 품질 기준을 완벽히 충족했다.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에 총 672억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장용호·추형욱)이 윤활유 및 배터리 사업의 대폭적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3조 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조 1,572억 원, 영업이익 3조 4,8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4조 8,662억 원, 영업이익은 1조 3,251억 원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9조 7,040억 원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호조는 SK온(배터리)과 SK엔무브(윤활유)의 실적 개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은 2분기 영업이익 8,218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1조 1,71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손익 개선을 이루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 지역 판매량 확대, 일회성 고객 보상금 수령,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Tax Credit) 혜택 증가 등이 실적 견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SK온은 포드와의 ‘블루오벌SK’ 합작법인 종료 후 ‘SK온 테네시’ 단독 공장을 출범시키는 등 구조 개편을 통해 재무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저장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HD건설기계가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매출 2조 4,342억 원, 영업이익 2,4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92%나 폭증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0.2%를 기록하며,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차세대 신모델 중심의 지역별 주력 기종 판매 확대, 적정한 판가 반영 및 프로모션 비용 절감 등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기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 1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4.6%에서 9.9%로 급등했다. 지난해 출시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선진 시장인 북미(18%↑), 유럽(18%↑) 및 국내 시장(25%↑)에서 본격적인 판매 궤도에 오른 점이 성장을 견인했다. 신흥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부가가치 중대형 장비 판매 호조도 눈에 띈다. 광산용 장비 수요가 늘어난 중남미(29.9%↑)와 금광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도료 개발에 성공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도장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약 53% 낮출 수 있는 저온경화형 도료를 개발했다고 23일(목) 밝혔다. 이는 연간 소나무 10만 4천여 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기술원에서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거둔 성과이다. 기존에는 부품에 입힌 도료를 단단하게 굳히기 위해 80~100℃의 고온을 유지해야 했으나, 이번에 개발된 저온 경화형 도료는 50~60℃의 낮은 온도에서도 도료를 굳힐 수 있어 건조 공정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대폭 절감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도료를 구성하는 수지 성분을 아크릴 폴리우레탄(Acrylic Polyurethane)에서 화학 반응 속도가 빠른 폴리아스파틱(Polyaspartic) 계열로 변경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번에 개발한 신형 도료를 생산라인에서 테스트하고 있으며 울산캠퍼스를 비롯해 인천, 군산 등 국내 사업장에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적용 시, 건조 공정의 온도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20일 도청에서 전북대학교, 현대자동차와 지역 성장엔진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인재 육성 체계 마련에 본격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와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교육·연구를 잇는 협력체계를 갖추고 인재를 선제적으로 길러내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피지컬 AI·로봇, 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 교육·연구 협력 기반 조성 ▲현대차 수요 기반 계약학과 설치·운영 ▲기술협력 포럼을 중심으로 한 공동연구과제 발굴·수행 ▲도내 대학 연계형 공유대학 등 공동교육과정 개설·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학과 이수 학생의 채용 연계는 향후 사업 전개 상황 등을 고려해 별도로 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도내 13개 대학과 5극3특 초광역 공유대학 운영 및 유학생 통합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이원택 도지사와 13개 대학 총장이 자리를 같이했다. 도와 대학들은 교육과정과 유·무형 인프라를 서로 개방해 대학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유학생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