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국내 최초 사계절 전천후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다음달 개장을 앞두고 있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천군동 웰빙센터 內 부지 1만 725㎡에 인조잔디 105m×68m 규격을 갖춘 축구 경기장 1곳과 관람석, 연습공간, 전술 회의실, 사무실, 탈의실 등을 갖춘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조성됐다. 문화체육부 기금 5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7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오는 31일 준공될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다음달 개장한다. 에어돔은 공기막 구조물로 일반 건축물에 비해 지진과 태풍에 매우 강한 특징이 있으며,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폭염과 강추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앞서 경주시가 2020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 에어돔 축구훈련장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에 설치된 에어돔은 미국 아리존(Arizon)社가 제작했고, 시공은 국내 종합건설社가 맡았다. 경주시는 에어돔 축구훈련장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천군동 웰빙센터 內 캠핑장은 물론 10분 거리에 있는 보문관광단지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올해 김민재 장사, 남우혁 선수가 새롭게 씨름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김민재 장사(21)는 울산대 3학년 선수로 작년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첫 백두장사 꽃가마에 오른 후 '2022 천하장사씨름대축제'장사 결정전에서 천하장사로 등극한 선수로, 특히 대학생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한 것은 이만기 장사 이후 37년 만으로 모래판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남우혁 선수(24) 역시 대학 선수 시절 제58회 대통령기씨름대회 소장급 1위, 제52회 회장기씨름대회 소장급 3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영암군씨름단 관계자는 “주력 선수였던 장성우 장사, 오창록 장사, 허선행 장사가 이적했지만,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 장사와 태백급 다크호스로 대형 신인의 등장이 예상되는 남우혁 선수가 합류함으로써 명실상부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새로 입단한 우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인만큼 이번 설날장사씨름대회는 물론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해달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리일보 - 이재준 기자】축구가족 여러분,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축구는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면서, 자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대표선수들의 땀방울과 코칭 스태프의 열정어린 지도, 그리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지원 스태프의 헌신이 한데 모여 이룬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수들을 어릴 적부터 발굴하고 길러낸 일선 축구인들의 노고와 축구팬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대한축구협회를 대표해서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FIFA 여자 월드컵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U-20과 U-17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가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가하는 대회마다 우리 선수단이 승리의 소식을 전해올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는 꼼꼼히 관리하고 빈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의 뒤를 이어 국가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을 선임하는 일이 새해 벽두의 당면 과제이자, 축구계의 관심사입니다. 규정과 절차, 계획된 일정에 따라 최선의 감독을 선택함으로써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첫 여정을
카타르월드컵 국가대표 나상호 선수가 고향인 전남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사랑에 동참했다. 나 선수는 1996년 담양군 수북면에서 태어나 능주초등학교와 광양중, 금호고등학교, 단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FC서울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의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가 아닌 고향이나 다른 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로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담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쌀, 한우, 떡갈비, 전통주, 문화관광콘텐츠 등 14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선정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전국 5,900여 개 농협 창구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은 기부금 기부와 답례품 선택과 배송, 세액공제 자동처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나상호 선수의 기부금을 계기로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며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사업을 발굴해 고향사랑을 전해주신 분들이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살피고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단을 보유하고 있는 영암군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씨름협회에서 주최하고 영암군체육회, 영암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는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전국 25개팀, 3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모래판 위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되며, 경기 후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19일 여자부 예선을 시작으로 남자부 태백장사(80kg 이하), 금강장사(90kg 이하), 한라장사(105kg 이하), 백두장사(140kg 이하) 4체급과,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 국화장사(70kg 이하), 무궁화장사(80kg 이하) 3체급 및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각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KBS 1TV와 KBS N SPORTS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2019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4년 만에 영암에서 개최하는 민속씨름대회인만큼 대회 시설 정비, 안전대책, 식당 및 숙박업소 점검 등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가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되
대치중학교 야구부는 야구 전지 훈련지 메카 익산시에서 18일간의 동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시의 적극적 유치 활동으로 추진된 이번 훈련은 대치중학교 2, 3학년 선수단 29명을 포함한 총 34명이 18일간의 합숙 훈련으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숙박과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대치중학교 야구부는 2022년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오시리아리그)에서 3위를 거머쥔 명문 팀이며, 충암고등학교에 진학한 박진권 투수 등 미래 한국 야구의 기대주가 성장하고 있는 팀이다. 또한 이달 6일 서용빈 전 감독을 필두로 9일 차명석 현 LG단장 등이 익산시 훈련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철홍 대치중학교 감독은 “익산은 최신설비 야구장이 집적되어 있는 최적의 훈련지로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주시는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선수들의 익산시 방문을 환영하며, 내실 있는 동계 훈련으로 2023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지속적인 기반시설 확보로 전지훈련 및 대회를 유치하여 체류형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산악인 여러분! 사랑하는 지도자, 선수, 동호인 여러분! 한 해가 지날 때마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 해가 오리라는 기대로 새해를 맞이하지만, 지난 한 해도 참 힘겨웠던 한 해였습니다. 몇 년 째 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일상의 회복은 더뎠고, 그 충격과 여파는 여러분 모두가 컸으리라 생각합니다. 2023년은 토끼의 지혜로 여러분 앞에 놓인 난제들을 잘 풀어내서 더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해에도 개최 예정이었던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코로나로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에 다행히 코로나의 기세가 다소 꺾여 집합금지가 완화되어 대한산악연맹의 사업들을 무관중에서 유관중의 행사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5월 서울 용마산 폭포공원에서 개최된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이 되는 상황은 스포츠클라이밍에 대한 관심도가 그만큼 높아졌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지난 10월 서울 한강공원 잠원지구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아시아선
인천유나이티드가 2023시즌 조성환 사단의 코칭 및 지원스태프 인선을 완료했다. 인천 구단은 김한윤 코치가 수석코치로 승격하고 새롭게 변재섭 코치를 영입하며 2023시즌 코치진 인선을 완료했다고 2일 전했다. 이로써 인천은 조성환 감독과 김한윤 수석코치, 박용호 코치, 김재성 코치, 변재섭 코치, 김이섭 골키퍼코치, 오지우 피지컬 코치로 2023시즌 코치진을 구성하게 됐다. 기존의 최영근 수석코치 자리를 대신할 김한윤 수석코치는 2022시즌을 앞두고 인천 코치로 합류해 1시즌 간 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이바지했다. 시즌 내내 테크니컬 라인이 아닌 경기장 기자석 등지에서 전체적으로 팀을 조율하면서 인천 특유의 빠르고 역동적인 전술 색채를 더 짙게 만들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제주에서 조성환 감독과 함께 발을 맞추며 서로를 잘 아는 점도 시즌 동안 시너지 효과가 나게 된 원동력이다. 그는 이제 수석코치로서 팀 역사의 또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겠다는 다짐이다. 또한 이번에 새로 변재섭 코치가 영입됐다. 변재섭 코치는 1997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해 부천SK를 거쳐 2007년 다시 전북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08년 전주대학
존경하는 태권도 가족 여러분!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반세기를 달려온 국기원이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희망찬 한 해 입니다. 국기원은 1972년 11월 30일 태권도 중앙도장으로 개원한 이래 태권도 가족 여러분과 함께하며,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을 선도해 왔습니다. 새로운 전환점에 서 있는 국기원은 해외 지원 ․ 지부 설립과 제2건립 등을 위해 2023년 최선을 다해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또한, 국기원 5대 추진전략과 10대 핵심과제의 실천을 위한 전략들을 설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세계태권도본부로 다시 거듭나고, 태권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들을 멈추지 않고 한 발씩 나아가겠습니다. ‘국기’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국기원의 노력에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년 새해 아침 국기원장 이 동 섭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코스를 자랑하는 경주 벚꽃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경주시는 ‘제30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2020년 대회 취소, 2021년 비대면 개최, 지난해 대회 잠정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겪어오다 4년 만에 정상 개최 수순을 밟게 됐다. 앞서 열린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는 한국관광공사와 일본 요미우리 신문社와 공동 개최됐지만, 올해 대회부터는 경주시가 단독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바꿨다. 이번 대회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교통체증 및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기존 이어온 풀코스 부문을 제외한다. 또 주요 관광지와 시내 일원 코스 제외로 교통통제 시간 최소화하기 위해 △하프코스 △10km △5km 세 부문만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경주벚꽃마라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일부터 2023년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비는 하프코스와 10km 부문은 4만원, 5km 부문은 2만 5000원이다. 다만 참가자 안전을 위해 모집 인원은 선착순 1만 2000명(참가비 입금순)으로 제한된다. 참가 대상은 스마트폰 및 PC를 통해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