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가 김 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7일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제12회 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박영남 (사)한국김산업연합회장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전남도가 후원하는 제2회 전남 으뜸 김 톱10 선정 및 시상, 김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 영상 상영, 김의 날 세리모니와 함께 김 사진 및 기자재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전국 김의 76%를 생산하는 전남도는 김 수출 증대와 글로벌 식품화를 위해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마른김 품질 관리제 등으로 품질을 혁신적으로 관리하고, 가공·수출 역량을 강화하며 연구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전남도에서 개발하는 새로운 김 활성처리제 및 처리장치가 완성되면, 김 양식 어가의 경영 비용 절감은 물론 친환경 이미지를 개선해 김 산업의 세계화와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금주 부지사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김은 수출 효자상품을 넘어 이미 케이(K)-푸드의 대표주자가 됐다”며 “지속 가능한 김 산업 육성과 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지역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2.5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2023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36만여 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22개 시군별로 일제히 28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전남 개별주택 가격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과 함께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하향 정책이 반영돼 지난해보다 2.55% 하락했다. 시군별로 보성군 3.18%, 곡성군 3.16%, 완도군 3.14% 순으로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최고가 단독주택은 여수시 소재 주택으로 24억 원이며, 최저가는 700만 원으로 완도 청산면 소재 주택이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22개 시군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으면 5월 30일까지 시군이나 읍면동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홍재열 전남도 세정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및 기초연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 각종 조세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열람·이의신청기간을 적극 홍보·운영해 주택가격이 공정하게 결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별주택 가격은 건물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순천시, 광양시와 이차전지, 수소, 기능성 화학 등 미래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상생발전 ▲미래첨단소재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유치 분위기 조성 및 협력 기반 마련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는 산업용지가 부족한 광양만권에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첨단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국제적 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세계적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전남 동부권 현장을 시찰했고 국내 주요 대기업의 부지 문의도 급증하고 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용지 확보가 시급하다. 김영록 지사는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된다면 전남지역의 대역사적인 일”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남 15개 보훈단체는 27일 전남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의료 수요는 높으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전남도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전남 보훈 가족 3만 5천 명을 대표해 보훈 단체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은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촉구 성명서’를 통해 전남지역 공공의료 기반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더 이상의 차별과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전남에 조속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염원을 담았다. 현재 전남에는 의과대학이 없어 매년 70만 명의 전남도민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다. 의료비 유출만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등 사회적 비용 경감 차원에서도 전남지역 국립의과대학 설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전남도 15개 보훈단체를 대표해 성명서를 낭독한 이우봉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도지부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선 고장이 바로 ‘의향 전남’”이라며 “더 이상의 희생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의료는 국민의 기본권인 만큼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인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이 설립되도록 3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7일까지 3일간 사이버 위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디도스(DDos) 공격 대응훈련과 기반시설 사이버공격 대응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디도스는 접속량을 과부하시켜 서버를 다운시키는 사이버공격이다. 이번 훈련은 최근 중요 기관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디도스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국가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공격 시 비상대응력과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디도스 훈련은 공격팀이 실제 상황처럼 공격장비를 활용해 대상 장비에 대량의 소통(트래픽)을 발생시키면, 대응팀이 보안장비로 이를 탐지, 차단, 정책 변경 등 조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반시설 훈련은 업무시스템에 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랜섬웨어)을 감염시켜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 가상훈련으로 탐지, 격리, 치료, 복원 단계를 통해 실무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남도는 이번 훈련 과정을 다시 살펴보며 미흡한 부분은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사고 대응 절차를 점검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실전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공공 분야 사이버 위협이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하는 각종 모의훈련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28일까지 2일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원가산정 기법 등 역량강화와 우수한 지역 제품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계약심사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에선 도, 시군 공무원과 용역사, 시공사, 건설 자재 생산기업 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부터 도입·축적된 계약심사 기법과 최근 공사원가 산정기법을 교육하고 전남도 계약심사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도내 제품 홍보 전시관’을 설치하고 41개 제품을 홍보해 연찬회 참석자와 전남 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남도는 매년 계약심사 연찬회에 도내 생산제품 홍보를 함께 추진해 도내 제품 정보 공유와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발주 전 원가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전남도는 그동안 공사, 용역 등 1만 5천500여 건을 심사해 공사 1조 320억 원, 용역 1천370억 원, 물품 166억 원 등 총 1조 1천85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타 시·도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고흥군 봉래면 축정항에서 계류어선 화재 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흥군 봉래면 축정항에서 나로도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고흥소방서 봉래119 지역대 소방차와 구급차, 민간해양구조선 2척 등 15여 명이 참석해 계류어선 화재 발생 대응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관 합동 훈련은 항포구에 계류된 어선 화재에 관계기관들이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해 실전 같은 훈련이 진행되었다. 실제 훈련은 9톤급 계류 낚시어선에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 어선 소유주 상황전파와 더불어 육·해상 소화 진압과 주변 계류 선박 분리 훈련 등으로 이뤄졌으며, 훈련에 참여한 민간해양구조대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응급처치술도 함께 실습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어민분들은 선박 내 소화기 점검을 통해 화재에 대비하고 긴급상황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지난 4월 26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에서 11개 여성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고흥군 여성단체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8년 만에 옥외행사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여성의 참여로! 희망찬 고흥을!’ 이라는 주제로 1부 기념식과 우리의 다짐 선언에 이어 2부 화합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하는 우리의 다짐 선언에서는 양성 평등한 지역 공동체 조성과 희망찬 고흥을 그려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모든 영역에서 여성의 실천력을 더하기로 다짐했다. 또한 신나는 레크레이션으로 진행된 한마당행사에서는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자리가 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공영민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들 스스로가 고흥을 이끄는 주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식 있는 여성이 행복을 만든다면서, 늘 행동하고 실천하는 여성으로서 힘찬 도약, 희망찬 고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성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27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형 인구정책 로드맵’ 연구용역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고흥군의 사회구조적 인구현상 분석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전략 수립을 통해 고흥군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 로드맵을 도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실과단소장과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비전인 ‘10년 후 고흥인구 10만 기반 구축’을 화두로 인구증대 방안에 대한 의견 공유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고흥군 지역 및 인구 여건 등 SWOT 분석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 기본방향과 전략, 목표를 설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베이비 부머 등 도시권 은퇴자 대상 귀향귀촌 운동 추진 ▲고흥 愛 주소갖기 운동을 통한 귀농어귀촌인 1번지, 고흥 분위기 조성 등의 단기과제와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 활력 증진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인구댐 기능 강화 ▲출생에서 노후까지 삶의 질 향상 등 3대 전략에 따른 중장기 실천과제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공영민 군수는 “10년 후 고흥 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위해 우리군 실정에 맞는 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제46회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성다향대축제는 2023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됐다. 올해 제46회를 맞아 보성다향대축제는 ‘천년 차의 신비, 보성아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보성군은 차 문화 체험·전시·경연, 차 마켓, 공연 등 총 9개 분야 77종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에 열리는 만큼 차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 콘셉트로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피지컬 100 녹차밭 씨름왕, △황금 녹차 경매장, △마술해적단 네모 세모(2023), △스피드 UP 녹차레이스, △다향 백일장&사생대회, △보성별곡, △월드 매직쇼, △관광객과 함께하는 봄 소풍, 놀이마당 등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 구성했다. 별도의 사전 신청이 아닌 현장 접수로 관림 및 신청 가능하다. 보성다향대축제의 핵심 콘텐츠로는 녹차 찻잎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마스터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