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늦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해안가 일대에서 비브리오패혈증 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균은 해수·갯벌·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평균적으로 5~6월경 발생 시작하여 8~9월에 집중 발생되는 양상을 보이지만, 올해는 폭염이 지속되고 최근 3년간 순천시의 비브리오패혈증 환자는 9~10월 사이에 발생한 만큼 더 오랜 시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가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감염 시 구토나 복통,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는데, 만성 간질환 같은 기저질환 환자의 경우 패혈성 쇼크로 사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 시 5도 이하로 유지하고, 충분히 익혀서 먹어야 하며 요리 시 사용한 도마와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또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을 자제해야 하며, 상처가 없더라도 바닷물과 접촉 후 꼭 깨끗이 씻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방(주)이 9일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완주복합물류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조점술 전주세관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고객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세방(주)은 196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종합 물류기업으로, 항만하역·운송·보관·자동차 운송 등 다양한 물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거점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물류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2023년에 완주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세방(주)는 490억 원 투자를 바탕으로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부지면적 약 1만 2,000평 규모를 바탕으로 위험물 창고동, 일반 상온창고, 옥외 저장소를 구축하며 최신 설비를 갖춘 물류센터를 조성했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의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신속한 유통망 확보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세방(주) 완주복합물류센터 준공은 완주군의 산업과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을시즌 다양한 축제와 행사들의 성공적인 개최로 도시 활력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전날(8일) 오후 심덕섭 고창군수는 석정웰파트호텔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즐기자’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선 심 군수와 각부서 과장들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을 비롯해 ‘2025세계유산축전’, ‘제52회 모양성제’ 준비상황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주 도민체전을 시작으로 장애인체전, 세계유산축전, 모양성제까지 올 가을 고창군이 축제와 행사로 들썩인다”며 “전북도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이 고창에서 머물면서 고창군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심 군수는 최근 지역 내에서 번지고 있는 유언비어에 대해 단호한 대처 의지를 밝혔다. 고창종합테마파크에 대해선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불거진 통일교 논란과 ㈜모나용평 투자와 운영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관련 인·허가와 관리 과정에서 생태계 영향, 주민 의견, 지역 발전간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투명하고 책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치매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2곳의 치매안심가맹점을 새로 지정하고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현판 전달식을 마쳤다. 치매안심가맹점은 치매환자가 길을 잃거나 실종될 경우 임시보호와 경찰 신고(☎112)를 지원하고, 치매자원봉사활동과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 치매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지정된 가맹점은 호밀호두, 명성장식, 대동샤시 문백화점, 와플대학 정읍점, 카페 오롯, 로또복권, 엉클베이커리, 본가, 민들레뜨락, 남매안경원 상동점, 메가엠지씨커피 신태인점, 개인택시 등 총 12곳이다. 이로써 시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총 49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을 관리하게 됐다. 가맹점은 편의점, 카페, 미용실 등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들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치매안심가맹점을 꾸준히 확대해 치매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관내 개인사업자(편의점, 음식점, 미용실 등)는 상시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정읍시치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9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29,616건에 대해 97억 원을 부과했으며, 납세자들의 원활한 납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과 토지를 소유한 납세의무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7월에는 주택분의 절반과 건축물분이,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과 토지분이 각각 부과된다. 이번 9월 부과분은 고령층과 저시력 납세자를 배려하여 ‘큰 글씨 지방세 고지서’로 제작·발송됐다. 올해 주택분 재산세는 공동주택 신축으로 인해 전체 주택 호수가 1,471호 증가했으며, 개별주택가격은 1.42%, 개별공시지가도 0.69% 상승해, 9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액은 전년 대비 1.95% (약 1억8천만 원) 증가했다. 한편,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 증가율을 전년 대비 5% 이내로 제한하는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 상한제’가 적용돼, 주택 소유자의 세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빈집 정비사업으로 철거·멸실된 주택의 부속토지에 대한 별도 합산 과세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3년으로 확대됐으며, 철거 후 전년도 주택세율 적용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연간 세부담 증가율도 30%에서 5%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회가 9일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의 추가정거장 설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은,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을 반영하여 교통 불균형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본회의 후, 의원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300만 인천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았으며, 정 의장은 “이번 결의는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교육,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정거장이 설치될 경우, 대규모 주거단지와 교육·문화·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의 접근성 향상, 광역교통망 연계 강화, 원도심 활성화,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 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이 가능해지면 인하대 학생들의 통학 편의가 크게 개선돼 교육경쟁력 강화와 지역 대학의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언문에는 연수구 원도심과 주거 밀집지역의 교통 소외 해소, 노후 교통 인프라 개선, 제2경인선과 GTX-B 환승 연계 필요성 등이 포함됐다. 시의원들은 “추가정거장 설치는 광역철도망의 효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인력 부족, 연속 야간노동, 불공정 계약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선포했다. 이들은 현재의 공항 운영 구조로는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더 이상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연대는 "수년간 인력 부족과 3조 2교대 연속 야간노동을 견디며 공항 현장을 지켜왔다"며 "공항 이용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로 퇴사자가 늘고 안타까운 사망 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모회사의 구조적인 문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작년 12월 4단계 확장 개장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인력 충원 계획을 대폭 감축했으며, 2022년 파업 투쟁 당시 합의했던 교대제 개편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공항공사에 대해서는 "자회사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92%의 낮은 낙찰률을 강요해 저임금 구조를 고착화하고, 휴가 등 결원에 대한 노무비를 환수하며 인력 쥐어짜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노동자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노동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공항에서 시민의 안전도 보장하기 어렵다"며 "더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고자 파업에 나선다"고 파업의 정당성을 강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관내 A초등학교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초 해당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으나, 감사원은 지난 8일 이를 각하했다. 감사원은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 제19조에 따라 시교육청 자체 감사기구의 장인 감사관이 독립성을 가지고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판단했다. 감사원의 결정에 따라 시교육청은 자체 감사를 통해 진상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익감사청구가 각하됨에 따라 기존의 진상조사결과보고서, 면담 자료, 관련 제출 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속하게 감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법률 자문을 구하는 등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사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우당도서관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회 제주독서대전을 맞아‘만나멍·놀멍 혼디 모다들엉 북페어’ 참가팀을 모집한다. * 제9회 제주독서대전: 10.24.(금)~10.26.(일) 이번 북페어는 제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주 지역 출판사, 서점, 책방, 창작자, 독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특색 있는 출판물과 창작물을 전시·판매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청은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재료비 견적서 등 서류를 구비해 이메일(peneny@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 재료비 견적서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시 작성해야 하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참가팀은 별도의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9월 9일(화)부터 9월 22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총 20개 팀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오는 9월 25일(목)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모 요강과 신청서는 ‘책섬, 제주’(http://woodang.jejusi.go.kr/) → 커뮤니티 →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우당도서관(☎728-8349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신성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이 9일 열린 제303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주인공은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이 되어야 한다며 합당한 예우의 필요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 의원은 "6·25 전쟁의 전세를 역전시킨 인천상륙작전은 우리나라 현대사의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운을 떼며, "이러한 위대한 역사를 기리는 기념식의 주인공은 마땅히 참전유공자와 그 유족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신을 인천상륙작전 참전유공자의 손자라고 밝힌 신 의원은 "할아버지의 헌신과 평생에 걸친 고통을 기억하지만, 정작 기념식에서는 유공자와 유족들이 정당한 예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복절 기념행사가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주인공으로 삼아 정부 표창과 훈장을 수여하는 것과 비교하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은 단순 초청과 식사 대접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합당한 훈·포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영 의원은 "행정의 임시방편식 대응은 결코 진정한 보훈이 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앞으로의 기념식은 반드시 참전유공자와 후손들이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