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은 지난 13일 문화재청이 개최한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으로 ‘고흥군 갯벌’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국의 갯벌 2단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은 2021년 서천, 고창, 신안, 보성-순천이 ‘한국의 갯벌’로 세계유산 등재 당시 유네스코 위원회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강화를 위해 구역 확대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 및 고흥을 비롯한 3개 시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을 우선 추진해 심의 의결됐다. 특히 고흥군은 2단계 등재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여자만 일원 동강·남양면·과역·점암면 갯벌 59.43㎢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흥 갯벌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된 노랑부리백로와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흰발농게 등 고유종을 포함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물 종 다양성이 습지 조사 당시 확인된 바 있다. 또한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멸종위기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서 탁월한 가치를 대표하여 향후 등재 추진에도 고흥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고흥군이 2023년산 물김 위판을 진행한 결과 총 10만 1,405톤, 1153억원의 위판액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생산량 및 위판금액은 감소했으나,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원을 돌파했다. 고흥군의 김 양식 면적은 10,211ha에 102,110책을 시설해 지난해 11월 첫 위판을 시작한 이래 지난 14일에 물김 위판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영양염 및 강우량 부족에 따라 작황 부진과 황백화 현상 등으로 어려움이 겹치면서 물김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다행히 후반기 들어서면서 김 생산량이 회복되고 물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물김 생산금액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고흥군은 2년 연속 물김 위판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된 이유는 지속적인 양식 기반사업 지원, 고품질 생산을 위한 어업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김 생산에 적합한 해양환경 조성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 우량 김종자 보급시설, 김 냉동망 지원, 김 양식 관련 5종 사업에 88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김양식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2023년산 물김 생산 종료에 따라 종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군은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生日 鶴棲菴 石造如來坐像)과 고금 수효사 침향 3불상(古今 修孝寺 沈香 三佛像), 약산 황찬 선생 사당(藥山 黃欑先生 祠堂) 등을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유형 문화재로 신규 지정했다. 3건의 문화유산은 지난 3월 27일 열린 향토문화유산 지정 심의위원회에 강성운 위원장(완도군 부군수) 등 총 10명의 위원들이 참석하여 심의·의결했으며, 15일간의 예고 공고 기간을 거쳐 4월 14일 지정·고시됐다. 생일 학서암 석조여래좌상은 높이 45.8cm로 임경당 내에 모셔져 있다. 불상 내부에서 복장 유물이 발견됐는데, 17세기 후반 순천 송광사에서 조성됐다는 문헌 기록이 있다. 전체적인 형식이 조선 후기 조성된 불상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 유물도 자료적 가치가 있어 완도군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됐다. 고금 수효사 침향 3불상(古今 修孝寺 沈香 三佛像)인 미륵불·아미타불·약사여래는 극락보전에 모셔져 있다. 고려~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시기에 갯벌에 매향했던 녹나무를 2011년 발굴했고, 2017년 현재 모습으로 제작했다. 침향으로 조성한 3불상은 매향 의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증적 증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군은 지난 13일 청년 공동체 팀인 ‘노화 오감자’가 전남도 주관 '2022년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 공동체의 활동을 지원하여 공동체 활성화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완도군에서는 3개 팀, 전남에서는 총 133개 팀이 활동했다. 이날 열린 성과 공유회는 나주 스페이스코웍에서 온·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으며, 전남 133개 팀 중 1차 평가를 통해 우수 공동체로 추천한 8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 팀은 작년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 청년 공동체 8개 팀(최우수 1, 우수 2, 장려 5)이 최종 선정됐다. 완도군의 ‘노화 오감자’는 군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화 오감자’는 노화도로 귀어한 여성 청년 5명으로 구성됐으며, ‘다둥이 엄마들이 완도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아이들을 위해 탄소중립을 알려보자’라는 취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노화 오감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청정바다 완도를 지키기 위해 해양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인 플로깅과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봄 행락철을 맞아 다중이용선박(여객선)의선제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완도 여객선터미널 등 현장을 방문하여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완도 여객선터미널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완도지사를 방문하여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긴급상황 발생 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현장 안전요원 대상 △선착장 승객 승·하선 시 안전위험요소 △선착장 내 승객 및 차량 안전관리 실태 등을 지도·점검하였으며, 당목항 차량추락 사고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하였다. 또한 관내에서 가장 큰 여객선인 실버클라우드호(완도-제주, 약2만톤)에 직접 승선하여 △여객선 출항 전 차량 고박 상태 △농무기 관련 시계제한 시 항법준수 철저 △음주운항 금지 계도 등 여객선 안전운항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을 맞아 국민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는 6월 16일까지 해양오염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등 12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함께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재난위기 요인 등을 집중 점검하는 제도이다. 따라서 해경은 군산해수청, 군산시, 군산소방서,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군산 관내 해양오염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300㎘이상의 기름‧유해물질 저장시설 11곳, 5만톤 이상 선박 접안가능 하역시설 1곳 등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 기름·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예방설비 정상작동 여부(Level경보장치, 비상차단밸브 등) ▲ 해양시설 방치 설비 조사 ▲ 해양시설 자체 안전점검 실시여부와 결과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그 밖에도 오염물질 처리와 기록 관리 상태, 해양오염비상계획서의 현장이행 실태도 병행해서 확인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유류저장탱크 누유감지센서 불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 미래 전문 수산인력 양성을 위해 수산계 고등학교 대상 ‘수산 실무 현장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완도수산고, 여수해양과학고, 신안해양과학고 등 3개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이틀 과정으로 3차례 운영된다. 교육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각 부서 연구 실험실에서 진행되는 실습과 이론교육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확대하기 위해 교육 내용을 세분화·전문화했다. 주요 내용은 김 표본 제작, 수산생물 질병 검사 방법, 수산물 안전성 조사 관련 실험 실습과 연어 종자 생산, 담수 관상어 양식 방법 등 분야별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실습해보는 현장실무 학습 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산계 고등학생 실무교육은 2019년부터 전남 미래 수산인력 양성을 목표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도내 3개 수산계 고등학교와 공동 협력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18명이 수료했다. 특히 올해부터 대학 진학과 취업을 앞둔 3학년을 대상으로 수산 분야 창업, 직업 등 진로 방향 제시를 위한 ‘진로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 실무 현장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 설정과 계획 수립에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쌀 소비 위축과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쌀 적정 생산이 농정 최대 화두인 가운데 논에서 벼보다 쉽게 콩을 재배해 억대 소득을 올리는 청년 농업인이 있어 화제다. 나주 세지면 알곡영농조합법인의 최정웅 대표. 콩 육묘와 정식 기계화 등을 통해 연간 300여 톤을 생산, 쌀 가격보다 높은 연매출 52억 원을 올리고 있다. 최 대표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논콩을 파종부터 병충해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에 대한 교육과 영농 대행까지 도와주는 대표적 논콩 재배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콩 재배 시작 당시 생산비와 노동력``이 많이 든다는 주변 만류가 많았다. 유전자변형(GMO) 수입 콩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유전자변형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 검증된 순수 국산 콩으로 승산이 있다는 자신감만으로 2013년 콩 재배를 시작했다. 초창기 주변 사람들의 말처럼, 콩 재배가 쉽지 않았다. 특히 당시에는 파종과 제초 작업의 기계화율이 낮아 이를 온전히 인력으로 해결해야 해 수익성이 낮았다. 칠전팔기 도전정신으로 2018년 전국 최초로 콩을 육묘장에서 키워 벼 이앙기처럼 기계로 심는 방식을 도입하는데 성공했다. 콩을 재배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참조기 생산량 회복과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활성화를 위한‘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사업’에 최종 선정돼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영광 염산면 일원 9만 5천797㎡ 부지에 사업비 160억 원을 들여 2025년까지 참조기 종자 생산장, 스마트 양식장, 산지 가공시설, 귀어·귀촌센터, 청년 창업 양식학교 등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순환여과 및 태양광발전 양식 시스템을 결합한 참조기 양식장을 건립하고 가공시설까지 갖춰 기후변화와 남획으로 자원량이 급감한 참조기 생산량 회복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고부가치 양식산업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2014년 ‘참조기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종자 생산부터 양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양식 기술을 확보했고 민간 기술 이전과 스마트양식 접목을 위한 연구를 하는 등 참조기 양식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참조기 양식 산업화센터 건립으로 참조기 양식기술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스마트양식 기술 매뉴얼을 개발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귀어인에게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굴비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토록 하겠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는 기업도시 솔라시도의 국내 유일 1등급 원형경주장(서킷)인 국제자동차경주장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거듭나도록 매주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간 260일 이상 운영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10월 전남도가 주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인 ‘전남GT(Grand Touring)’ 등 4월부터 주말마다 국내외 24회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5월부터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람객, 동호인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인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국 베스트튜닝카 선발대회,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서킷택시, 동호회 주행 등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간 중 4회 운영한다. 또 5월부터 9월까지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카트대회가 4회 열린다. 주중에는 신차 테스트, 타이어 개발, 스포츠 주행, 고성능 자동차 부품 테스트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능시험과 기업 행사 등으로 120여 일 이용될 예정이다. 11월엔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등 공공체육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