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2026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 신설구 임시청사 확보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구가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설 자치구 출범을 위해서는 임시청사 조성,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등 필수 인프라 마련에 상당한 재정이 소요되는 만큼, 인천시는 자치구와 함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인천시는 신설구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2월 2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법률 개정을 통해 신설 자치구에 대한 재정지원 조항이 신설되며,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국비 지원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서구는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지역현안분야) 14억 원을 확보하였고 ▲검단구 임시청사 내부환경 개선공사 5억 원, ▲검단구 임시청사 주차장 환경개선공사 6억 원, ▲검단구 기록관 및 민원실 구축 3억 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신설구 청사 확보를 위해 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사 및 자회사 간 상생협력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2025 인천공항 상생협력 리더스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상생협력 리더십 워크숍은 인천공항 모‧자회사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한해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향후계획 및 비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다. 지난 17일 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포함해 공사 및 4개 자회사* 경영진 등 임직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 및 여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올 한해 인천공항의 주요성과를 공유했으며, 이후 참석자들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올 한해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사항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협력과 의지를 다졌다. 또한 올해 행사에서는 노사 상생문화 확산에 모범이 된 기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인천공항 노사상생문화 대상’의 시상식도 진행되었으며, 인천공항시설관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이번 워크숍 외에도 △모·자회사 합동 등반대회 개최 △수평적 소통을 위한 라운드 테이블 운영 △공항그룹 온라인 뉴스레터 발송 등 모·자회사 간 소통 및 협력을 확대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22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올바른 건설 문화 정착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부산시청 미래혁신부시장실에서 열린 '2025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표창장 수여식'에서 성희엽 부시장은 수상자들에게 표창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시상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기술 혁신과 성실 시공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건설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희엽 부시장은 수상자 한 명 한 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앞으로도 부산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문금주 의원이 가축분뇨 발효액비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축분뇨발효액비(이하 액비)는 가축분뇨를 액체 상태로 발효·처리한 비료로, 화학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농업 자원이다. 특히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과 자원순환 농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현행법은 액비에 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령으로 정한 엄격한 살포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고 있어, 농가 현장에서는 액비 활용에 상당한 제약으로 작용해 왔다. 이로 인해 비료로서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액비임에도 불구하고, 화학비료에 비해 과도한 규제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비료생산업 등록 시설에서 제조된 액비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살포 기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해 액비의 합리적 이용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액비는 이미 비료공정 규격에 따라 등록·관리되는 엄연한 비료임에도 불구하고, 가축분뇨라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살포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며 “현행 제도는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기는커녕 오히려 가로막고 있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의 대표적인 아동 친화 정책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필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들락날락에서 성과 공유회를 열고, 시설의 질적 성장을 위한 '들락날락 스텝업(STEP-UP)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전 방안은 ▲공간 균형 ▲콘텐츠 품질 ▲서비스 개선 등 3대 분야에 집중된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인구 밀집 지역과 소외 지역에 거점형 시설을 확충하고, 어린이병원 내에도 환아를 위한 들락날락을 조성할 계획이다. 콘텐츠 면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은 '원어민 영어 교실'을 11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자체 개발한 영어 교재와 애니메이션 등을 무료로 보급한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500가정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등 디지털 도서 기기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도 신규 도입한다.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은 "들락날락이 200만 방문을 달성한 것은 시민의 일상에 깊이 뿌리내렸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재미있고 발전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상습 정체로 악명 높았던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신시가지 일대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총사업비 412억 원(전액 시비)이 투입된 이번 도로는 벡스코 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잇는 연결교(276m)와 평면도로(284m)로 구성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원동IC까지의 이동 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수영강변대로의 통과 차량이 기존 대비 약 6천600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형준 시장은 "공사 기간 교통통제 등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으로 광안대교 접근성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보성군은 지난 18일, 법제처가 주관한 ‘2025년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자체 선정’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년 우수 자치입법 활동 지자체 선정’은 법제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자치입법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자치입법의 모범이 되는 우수조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보성군은 「보성600 소통문자 서비스 운영에 관한 조례」(김철우 보성군수 대표발의)를 법제처에 제출했다. 이후 내부 심사, 지자체 공무원 투표, 전문가 심사, 국민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해당 조례는 운영 중이던 ‘소통600 문자한통’, ‘보성든든알리미’ 등 군민 소통 서비스를 제도적으로 정립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명확히 구축함으로써 서비스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비스 운영 근거, 처리 절차, 개인정보 보호 등 행정 전반을 법적 체계로 정비한 전국 최초의 자치입법 사례로,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이 가능한 모델로 평가됐다. 보성군은 “보성600 소통문자 서비스는 군민과의 실시간 소통과 신속한 군정 정보 제공을 위한 중요한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행정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발한 ‘소통’이 어우러질 때, 도시는 비로소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낼 수 있다. 시민이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수혜자를 넘어 정책의 입안자이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뛰는 시대, 정읍시가 보여주고 있는 ‘소통 행정’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정읍시 시민소통실은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시민 중심, 으뜸 정읍’ 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행정이 시민의 삶 속으로 얼마나 깊숙이 파고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시는 ▲공감소통을 위한 채널 다각화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이라는 과제를 통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 “듣는 것이 답이다”… 문턱 낮춘 ‘소통상담방’과 온라인 플랫폼의 진화 정읍시 소통 행정의 첫 번째 키워드는 ‘경청’이다. 시는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시민들의 민원과 정책 제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대폭 강화했다. 가장 눈에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고창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 선정에서 관내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고창군 유망기업은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복분자 민물장어구이(전통가공식품)’ ▲이보리 아이보리영농조합법인 ‘아바로바로잡곡(농축수산물)’ ▲더옳은협동조합 ‘도라지정수(전통가공식품)’ 등이다.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은 도내 중소기업 제품 가운데 경쟁력이 검증된 상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선정기업은 전북특자도 공식 인증마크 사용을 비롯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이번 선정은 기존에 인증받은 기업이 자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기업의 상표 가치 제고와 매출 확대는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수는 “선정기업이 실제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로 확대, 홍보 지원, 기업 맞춤형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기획한 학교-가정-지역사회 연대 마약류 예방 토크 콘서트가 지난 17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이 참여하여‘청소년 마약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자’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방과 재활에 대해 회복자와 가족, 정신건강전문의, 도의회, 예방교육전문가, 경찰, 교육청이 현장의 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를 주제로 귀일중학교 학생 댄스공연이 있었으며 마약류 예방·치유 활동 단체인 은구(NGU)의‘다시 피어날 용기, 함께하는 희망 그리고 음악으로 건네는 따뜻한 포옹’을 주제로 사전 음악 공연을 펼쳤다. 마약중독자에서 현재는 중독자 돌봄활동가로 봉사하고 있는 아티스트 지노박의 피아노선율과 함께 격려와 희망의 노래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마약류 문제를 예술과 접목하여 토크 콘서트로 풀어나가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연대를 통한 마약없는 건강한 학교,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종료 후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