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철이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기저기 꽃 구경을 다니는 사람들이 더욱 더 많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같은 때 집안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역할이 중요하다. 최근 고흥군(10년간) 주택화재는 전체화재의 22.6%이나, 이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42.8%이다. 사망자 발생이 많은 심야 취침시간 화재는 대부분 화재 사실을 조기에 알지 못하여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주택화재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청에서는「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제8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를 개정(2017. 2. 15.)하여, 단독·공동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함을 명시했고, 화재안전기준에는 각 실마다 설치하되, 바닥 면적이 15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1개 이상 추가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주택용소방시설의 설치율은 저조한 현실이다. 그렇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무엇일까.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등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함께 맑은 하늘과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에 많은 사람들이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여행을 계획하면서 농어촌에 위치한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민박, 펜션 등 숙박시설이 인기가 많다. 민박 및 펜션 등의 숙박시설은 주택과 용도·규모가 유사하며,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만큼 구조를 인지하지 못한 외부인의 방문이 많다. 이에 화재발생 시 대형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소방시설을 필히 갖추어야 한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에서는 이를 위해 ‘소방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농어촌 민박 안전관리 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사업자의 재정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운영되며, 농어촌 민박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의무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소방안전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한다. 이에 발맞추어 고흥소방서는 봄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농어촌 민박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전기안전점검 서비스 및 화재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민박시설 관계인과의 소통방을 운영하니 많은 민박 사업자분들이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원발성 기흉 환자를 수술할 때 반대쪽 폐에서 발견되는 기낭을 반드시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원발성 기흉 환자의 경우 반대쪽 폐에도 기낭이 빈번하게 발견되는데, 그동안은 예방적 차원에서 이 기낭을 함께 제거하곤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흉부·호흡기 관련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흉부의사협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국제학술지 ‘체스트(CHEST, IF:9.4)’에 게재됐다. ‘기낭’은 폐 표면에 물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둥글게 볼록 튀어나온 공기주머니를 말한다. ‘기흉’은 기낭이 터지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원발성 기흉’은 특별한 원인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흉을 뜻한다. 원발성 기흉은 주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젊은 남성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박찬범(교신저자)·정진용(제1저자)·호흡기내과 김주상 교수팀은 2009년 4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성모병원에서 원발성 기흉으로 흉강경 수술을 받은 30세 이하 환자 56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과 X-레이,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결과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수술 후 반대쪽 폐에
어업인들에게 바다란 가족의 행복과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해 갈 수 있는 기회의 터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다는 기회와 행복을 무상으로 제공하지는 않는다. 그 이면에는 ‘생명’이라는 무거운 담보가 전제되어 있다. 최근 어획량 감소와 출어경비 부담 등으로 고령부부 및 1인이 승선하는 ‘나홀로 조업선’이 점차 늘어가는 가운데, 언론을 통해 해상에서 관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곤 한다. 안타까운 사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필자는 어업인들이 조업 시 착용하는 일체형 작업복과 구명조끼 미착용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일체형 작업복은 효율성과 활동성이 좋아 많은 어업인들이 선호ㆍ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 중 바다 로 추락하게 된다면? 정말 끔직한 사고로 이어진다. 일체형 작업복은 구조상 옷 안으로 물이 들어가면 잘 빠지지 않는다. 주변 사람들이 달려들어 물 위로 올리려고 해도 작업복 안으로 들어간 물 무게와 체중에 의해 선상으로 올라오기 힘들다. 특히, 1~2명의 ‘나홀로’또는 고령부부의 조업 중 해상 추락 사고가 발생할 경우는 즉각적인 구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구조세력 도착 시 까지 버티기도 어렵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구명
식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하고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등의 질병 예방에는 우리 몸에 면역력을 강화해 주는 것이 최고의 보약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초는 좋은 성분을 분해시켜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는 작용으로 바이러스에 대해 항생물질과 같이 우리 몸의 나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 줍니다. 식초를 꾸준히 먹으면 백혈구를 만들어내는 림프구가 많이 생성되어,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몸의 면역력이 높아져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번에는 파인애플 식초 만드는 법을 다루어 보겠습니다. 파인애플 식초는 다른 식초들과 마찬가지로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고 체내 영양소 소비를 촉진하므로 살이 찌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산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데,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시킵니다. 식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완화에 도움을 주며, 천연식초의 유기산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은 줄여 고혈압을 낮춰줍니다. 혈액을 진득진득하지 않게 하여 혈관을 보호함으로써 동맥경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자체가 소화효소인 천연식초는 장 기능을 좋게 합니
지난 2020년 4월 29일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킨 경기 이천물류센터 화재를 보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 공사현장은 늘 여러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현장 관계인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소방기본법 등 안전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체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특히, 용접 작업 중에 발생하는 불티는 매우 작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관계자뿐 아니라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만큼 크다. 전기, 가스에 사용하는 작업 자재는 안전수칙을 지켜 사용하고 작업장 내에서 모닥불 또는 흡연행위를 일체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작업 시 반드시 화재예방 및 안전교육 실시 후 작업을 시작하고 위험작업 현장은 안전감독자에 의한 확인 및 화재안전 예방순찰을 실시하며 동일 작업장 내에서 용접ㆍ용단작업과 페인트 도장작업, 우레탄 발포작업 등 동시 작업을 절대 금지해야 한다. 또한, 비상구의 문은 실내에서 항상 열 수 있는 구조로 하고 내부 및 외부에는 비상구의 표시를 하여 철저한 안전관리와 관계자 교육을 통한 확고한 안전의식 함양으로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공사장에서는 근로자의 안전교
2017년 고령사회에 들어선 한국의 고령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며, 65세 이상 인구는 16.5%로, 노인 빈곤율도 해마다 높아지는 등 문제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노인복지대책과 인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2020년 노인학대신고 건수는 16,973건으로 2019년 16,072건 5.6% 증가,이 중 학대사례 건수는 총 6,259건으로 19년 5,243건보다 19.5% 증가하였다 발생장소는 가정 내 학대 88%,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8.3% 순이었고 학대행위자는 아들 34.2%, 배우자 31.7%, 기관 13%, 딸 8.8% 순으로 대다수 가족으로부터 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은 크다 대부분 가정 내에서 존속으로부터 가해가 이뤄지기 때문에 자식일이라 차마 터놓지 못하고 혼자 고통을 감내하는 경우가 많은 바, 이에 대응책을 함께 고민해보자 첫째,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고 경찰이나 노인보호 전문기관에 신고하도록 올바른 인식전환 등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둘째, 노노부양(노인이 노인을 부양)의 증가 추세로, 아프신 부모님의 장기간 간병이 정서적 학대 · 신체적 폭행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가차원에서의 경제적인 지원 대
지난번 에는 천연식초를 시작해 봤습니다. 이번부터는 우리가 좋아하는 과일이나 집안에 쓰다 남아도는 야채나 식재료를 이용해 만드는 식초를 알아보려 합니다. 과일식초 만들기는 먼저 과일을 준비합니다. 이때 잘익은 과일을 이용하거나 부산물(낙과)일 경우는 산도가 발효에 적합한(0,4%)하여야 합니다. 이어 과일 씻기는 과일을 흐르는 물에 잘씻어 흙이나 이물질 등을 제거 한후에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다음으로 과일 으깨기로 절구에 넣고 으깨기 전에 부페된 부분을 칼로 먼저 제거한 후 으깰 때는 금속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 원당 보충은 알콜 발효를 위한 과즙의 발효성 당함량은 24%정도라야하는데 실제는 이보다 낮기때문에 원당을 첨가하여 당도를 높혀줍니다. 알코올 발효 당도를 24%로 만든 과즙을 항아리에 70%로 채우고 서늘한 장소에서 발효시킵니다. 발효 초기에는 공기가 잘 통해야 하므로 항아리뚜껑을 망사같은 천으로 덮어준 후 하루에 한번 항아리를 흔들어주면서 통기량을 늘려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합니다. 온도에 따라 발효 기간이 달라지는데 섭시 15도 에서는 1~2주 30도 에서는 수일만에 발효가 끝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3~4일이 지나면
김동연 후보는 연일 자신의 공직 경력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경제부총리로서 경제·행정 능력을 증명했다는 논리다. 그러나 김 후보는 문 정부의 독주 앞에 무능했으며, 소득주도성장의 폐해로 국민이 고통 받을 때 국회에서 다음과 같이 발언하기도 했다. “소득주도성장은 우리 경제·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하다”,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득주도성장은 가야할 길이다” 그런데 이제 와서 과거의 발언과 책임은 회피한 채 직책만을 강조하며 ‘경제전문가’를 자처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보다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농락하는 ‘양치기 소년’에 가까운 행태다. 김 후보는 지난주 논평에서 책임감이 결여된 사람이 높은 지위에 오르면 공동체에 해악을 끼치게 된다고 말했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그리고 진정으로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한다면 김 후보는 책임회피를 멈추길 바란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청년본부 대변인 허수빈
지난주는 초란을 만들어 보았는데, 초란은 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많은 분들이 잘 만드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번 주는 천연식초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식초 만들기는 어떤 재료로 만들든지 식초가 지닌 효능은 있지만, 만드는 재료에 따라 식초가 가진 성분이 추가되어 다양한 맛과 향으로 인한 효능에 차이가 납니다. 천연식초 만들기의 기본은 첫 번째, 재료를 가능한 잘게 썰어주면, 발효가 잘됩니다. 두 번째, 재료에 원당을 넣고 잘 섞어 주는 과정에 재료에 함유된 당도에 따라 원당 양을 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때 전체 당도를 24%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골고루 섞은 재료를 항아리에 담습니다. 원당을 버무린 재료를 손으로 잘 눌러가면서 채워야 원당이 재료 표면에 착 달라 붙어서 즙액이 잘 빠져나옵니다. 네 번째, 윗면에 원당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원당을 뿌리는 이유는 재료의 산화를 방지하고 유해균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전체적인 당도를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재료에 원당을 혼합할 때 윗면에 뿌릴 양은 미리 덜어내 남겨둡니다. 다섯 번째, 한지로 덮어 2~3일 정도 발효시킵니다. 발효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3일간은 뚜껑을 덮지 않습니다. 여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