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국정원은 오늘 오호룡 신임 1차장이 지난 12월 6일 임명되었다고 뒤늦게 발표 했다. 그런데 오 차장은 다음날인 7일 개최된 정보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았고, 당 시 정보위원회에 참석한 조태용 원장은 1차장의 빈자리를 보면서도 차장이 새로 임명되었다는 사실을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국회 정보위 간사 / 국방위원)은 “국정원은 정무직 직원의 교체 사실을 당연히 정보위원회에 보고하여야 하지만 이 사실을 이틀이 지난 오늘에서야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심지어 그 사이에 개최된 정보 위원회에서조차도 그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 무엇을 숨기려고 이틀 동안 기다 렸는가? 내란수괴 대통령이 국정원 차장을 임명하는 등 여전히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탄핵 표결이 있을 때까지 은폐하려 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불법적인 정치관여 지시에 항거한 홍장원 1차장을 경질한데 이어, 이번 1차장 임명 사실 은폐하는 등 내란수괴 대통령을 계속 감싸고 도는 조태용 원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단순히 예배를 넘어 서로 교감하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감사해요. 이런 예배 행사 덕분에 감동 받았고 저의 신앙적인 자세도 긍정적으로 변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지난 8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만수교회(담임강사 배상문·이하 신천지 만수교회)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가 이같이 말했다. 신천지 만수교회는 연말을 맞아 성도들을 위한 특별한 예배 문화를 기획해 선보였다. 이날 신천지 만수교회는 예배에 앞서 행정을 담당하는 각 부서 담당자가 2024년 결산 보고와 2025년 목표 및 계획 발표했고, 특별공연을 펼쳤다. 올 한해 교회의 운영과 발전 사항 등을 성도들에게 공유함으로서 소속감을 높이고,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특별 공연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었다. 부녀회는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하고 공연을 펼쳐 성도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고, 장년회 코믹 댄스로 웃음을 선사했다. 예배 후에는 모든 성도가 각자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놓고 기도하는 ‘만수 러블리 데이’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성도들이 손수 준비한 도시락은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불고기와 보쌈, 찹쌀밥부터 편육, 계란말이,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용인시정)이 9일 더불어민주당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 비상경제상황점검단(단장 이언주 의원)을 발족하고, 내란 상황 종결 및 경제 정상화, 민생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언주 의원은 “자본시장의 가장 큰 위험은 불확실성”이라며 하루 빨리 내란 주범인 윤석열을 탄핵해 헌법적 절차에 따라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만이 자본시장과 한국경제가 제자리를 찾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예산독주가 쿠데타 결심의 이유라는 윤석열의 궤변, 그리고 경제관료 출신이면서도 예산안 통과가 경제위기 해소책인 양 내세우는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억지 주장을 비판하고, 경제를 망친 내란 주범과 내란 동조자들이 “감히 지금의 경제 위기에 국회와 야당 핑계를 대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그동안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감사원과 법무부 등 일부 부처의 특활비를 감액하는 등 677조 정부예산 중 4조원의 삭감안을 우선 확정했고, 정부의 증액예산은 다시 살피겠다는 입장을 누차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어 민생 경제를 위한 민주당의 구체적인 로드맵도 내놓았다. 민주당은 우선 내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월) 오후 3시 복지관 강당에서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점검 및 이동환경 개선사업 보고회’를 개최한다. 부천시와 부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장애인분과)에서 주최하고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제3조(이동권)에 따른 교통약자 이동권의 중요성과 부천시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부천시 장애인복지 종합계획(2024~2028)에 따라 실시된다. 이번 보고회는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권 실태 및 개선 방향 제언’을 주제로 경기도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정일교 부장의 기조 강연, 부천시 교통약자 보행환경 개선 실태조사 발표, 조사 참여 장애인 및 현장 담당자의 활동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임직원 및 부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3일(금)까지 복지관 홈페이지(www.pchand.or.kr) 또는 전화(032-670-1109)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보고회가 장애인 이동권 정책과 제도 개선 마련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 청원 답변에 대한 신천지예수교회 입장을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청원 답변을 통해 이번 대관 취소가 근거와 절차가 없는 명백한 행정 폭거였음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김 지사는 대관 취소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유감”이라는 형식적인 표현과 원론적인 답변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우리는 청원을 통해 대관 취소의 법적 근거, 의사결정 과정, 사과와 피해 보상 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김동연 지사는 단 하나의 명쾌한 답변도 내놓지 못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묻는다. 안보가 문제였다면 애초에 왜 대관을 허가했나? 김 지사는 대관 취소 이유로 ‘군사적 긴장 상태’를 들었다. 군사적 긴장이 그렇게 심각한 문제였다면, 대관을 승인하지 말았어야 한다. 대관을 허가하고도 행사 당일에 취소한 것은 신천지예수교회를 의도적으로 모욕하고 탄압하려는 행정 폭거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16일, 안보 위협을 이유로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기 위해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안보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종교행사를 “안보 위협 사태에 따른 주민 피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재외동포청이 지난 2월 이루어진 한국과 쿠바 수교를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쿠바 한인 3~4세 3명을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한인 후손은 독립유공자 임천택 지사의 손녀 노라 림 알론소(1965년생), 바라데로 특별검찰청 검사로 활동 중인 테레사 우에르타 긴(1965년생), 쿠바 한글학교 수강생 마이올리 산체스(1968년생)로 구성돼 있다. 임천택 지사는 1905년 쿠바 이주 후 대한애국단 쿠바지부 창설,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부 회장, 임시정부 독립자금 후원 활동을 했으며 초대 쿠바 한인회장을 지냈다. 1997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으며, 국가보훈부로부터 2024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닷새 동안 한국에 체류하면서 노라 림 알론소의 할아버지인 임천택 지사가 안장된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모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고, 경복궁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방문, 한복 체험 등을 통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인으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부스트 스타트업’ 독일 트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부스트 스타트업에 선정된 4개사(쉐코, 에이버츄얼, 카이미, 누리에에이아이)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현지에서 9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아시아 베를린 서밋’ 참가, 독일 현지 기업 시찰 등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했다. ※ 아시아 베를린 서밋 : 매년 베를린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루는 창업가, 투자자, 정부, 대기업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스타트업 관련 최대 규모 행사. 베를린은 유럽 스타트업의 허브로 매년 600개의 새로운 스타트업이 탄생한다. 독일 전체에 투자된 VC 자금의 58%가 베를린에 집중돼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부터 참가기업별 수요에 맞춰 100여개 독일 및 유럽의 잠재적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협의를 주선하고, 이번에 아시아 베를린 서밋에서 총 9건의 협약을 성사시켜 독일 현지에서의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마련했다. AI 기반 내시경 진단기기를 개발한 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강화군이 지난 7일 강화군립합창단이 강화문예회관에서 제31회 ‘사랑의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열린음악회’는 고전 음악부터 현대적인 곡들까지 수준 있고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정적이거나 지루해질 수 있는 다른 합창공연과는 달리 지휘자(정재환)의 독창을 선두로 뮤지컬식 합창과 남성중창, 현대무용 및 강화군립합창단의 애환을 표현한 자작곡 등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연말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오늘 공연을 보니 우리 합창단이 올해 전국합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당연한 결과다”라며, “앞으로도 강화군립합창단의 역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 강화군이 강화의 문화유산 점자 안내 리플렛을 제작해 10일부터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문화유산 점자 리플렛은 강화의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기본 정보를 수록하여, 강화군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점자 리플렛을 관내 장애인 단체에 배포하고, 관광안내소에서 비치해 방문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강화군은 2025년도에는 강화역사박물관에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손끝으로 읽는 세상, 촉각 공간’을 조성하여, 장애인들에게 전시물을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문화 향유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 문화유산 점자 안내 리플렛을 통해 시각장애인도 문화유산의 가치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문화 사각지대가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지난7일 삼법요가 박남식 대표는 1980년에 창립된 이후 올해로 45주년을 맞이하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요가, 차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기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삼법요가의 창립 이래 지속되어 온 철학과 가치를 되새기고 요가와 차를 통해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조화와 평화를 추구해 온 여정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삼법요가는 "하늘과 땅, 사람과 요가, 차와 우리"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건강과 나눔 그리고 연대라는 평화의 가치를 나누며,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균형과 힐링을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요가 전문가와 차 문화 전문가들이 참여해, 요가와 차의 융합을 통한 건강한 삶의 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념 공연으로 첫번째 요가 시연은 강기은, 김희진 팀장, 두번째 요가 시연은 안양시 수리장애인 주간보호 센터( 지도 40기 서인숙) 강민경, 구정엽, 김기대, 정규순, 천구수, 최종석, 함동훈, 임유진 (사회복지사) 등이 진행했다. 이어 인도 전통춤 까닥은 오숙희 무용수, 선배들의 삼법 이야기는 한재숙 부원장, 이강엽 고문, 김소영 고문이 진행했다. 또한 세번째 요가 시연은 41기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