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광복과 함께 한반도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면서 각기 다른 두 체제가 들어서, 서로 적대적 관계가 되었다. 광복은 '또 다른 비극'의 시발이었던 셈이다.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은 먼저 삼팔선 이남과의 통행과 통신, 통상을 차단했다. 남한지역에 미군이 아직 진주하기도 전이었다. 북한지역을 점령한 소련군은 해방된 지 6개월도 채 안된 1946년 2월 8일 북한만의 '북조선 림시인민위원회'라는 '사실상의 단독정부'를 수립하고 김일성을 수상 격인 위원장에 앉혔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기 2년 6개월 전에 북한지역만의 단독정부가 세워진 것이다. 이제 남북분단의 비극을 해소하고 통일을 이루어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정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남북통일을 바라는 기대는 높지만, 이에 대한 국민적 합의에 바탕한 방법론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통일한국을 달성하는 방법론과 절차는 먼저 '왜 통일이 필요한가? 통일의필요성에 대한 기본정신은 무엇인가?'와 함께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서 출발해야 한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기본적인 정신은 무엇인가? 그것은 두 말 할 나위도 없이 통일한국의 구성원인 남북한 전체 주민이 인간으로서 존엄
지난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이 실시됐다. 매년 수능시험을 치룰 시기가 되면 수능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온이 떨어진다. 겨울이 다가왔다는 뜻이다. 추워진 겨울날씨에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그 어느 계절보다 ‘불조심’이 강조될 때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재 발생 비율이 겨울철 27%로 봄철 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계절이다. 또한 지난 3년간 겨울철 화재 중 약 16%가 난방용품에 의해서 발생했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사용하는 난방용품인 전기히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는 소방에서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으로 지정하고 안전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특별 홍보하고 있다. 우선, 전기히터나 전기장판은 안전인증(KC마크)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 후 구매해야한다. 사용하기 전에는 전선파열이나 기구의 파손 또는 마모가 없는지 확인해야 하며, 전기장판의 경우 사용 시 라텍스 재질과 같이 열이 쉽게 축적되어 불이 쉽게 붙는 재질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전기열선은 서로 겹치지 않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는 불연재이상으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하여야 하며, 주변에는 가연성 물
“119안심콜 서비스”는 장애가 있는 분,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도민 소생률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119안전신고센터(http://u119.nema.go.kr)를 통하여 사전정보 등록 후 해당 번호로 119에 신고 시 출동구급대에 등록된 수혜자의 주 거주지, 과거 및 현재 질환, 복용 약물, 진료병원, 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 연락처 등의 정보가 전송되어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 등이 가능하다. 또한 등록된 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는 119구급대 출동 정보 문자 수신이 가능하여 빠르게 등록자의 사고사실을 알수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에 등록된 본인 또는 대리인(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 등)이 전화로 신고할 경우 미리 등록한 정보를 바탕으로, 등록된 정보가 자동으로 119 종합상황실에 통보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지역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서비스이다. 기존의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단순한 시스템이었다면 “119안심콜 서비스”는 신고와 동시에 기본정보 및 환자의 과거 병력을 토대로
발효의 미학은 코로나19로 너무도 시끄러운 세상속에서도, 전세계에서 우리 한국 음식을 선호하고 배우려하는 이유는 우리 한국은 발효라는 엄청난 선대에 보물스런 작품으로 좋은 미생물을 섭취하며 다른 세계 사람들과는 다르게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이겠죠. 물론 코로나19로 우리 나라도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외국에 비해선 아주 약하게 지나간 이유도 우리의 음식이 있었던 이유같습니다. 저는 제가 실제 경험을 했고 제가 줌으로 세계 몆나라에 강의를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세계가 들썩일때, 우린 줌이란 방송을 통해 한국에 음식을 배우고 싶어 찿아 들어오는 외국에 있는 우리 한핏줄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많이 놀라고 반가웠답니다. 처음에 효소로 부터 김치 장만들기 지금은 식초까지~외국에서도 이렇게 한국음식에 정성을 다하는 교포들이 있다는 데에 제가 더 정성을 들여 가르처 봅니다. 한국 시간하고 전세계 시간이 다르기에 대충 마추는 시간이 오전 7시 밤11시 이고, 저는 제가 하는 일이 있어 고된 몸을 이끌고 들어와 강의가 있는 날은 한숨자고 강의를 합니다. 한국에서는 쉽게 구해지는 것도 외국에는 구하질 못하는 것도 다반사인데, 어찌어찌 준비하고 기다리는게 너무도 예쁘고
지난 9월 영덕전통시장에 시장점포 70여동이 소실되는 등 시장상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 화재가 발생했다.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연소가 확대되기 쉽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년~`20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1건이다. 전통시장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화재예방과 화재 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일례로 고흥 과역시장에서 지난 3월 식품가게 냉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목격자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지만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화재를 대비하여 연중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인들 스스로 자율화재 안전점검 추진 ▲주요대상 지도방문 및 훈련 ▲취약시간대 예방순찰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발생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기·난방용품은 인증제품(전기 자재 KS인증, 전자제품 KC인증)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겨울철 전기제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요즘 전기·난방용품 제품구입 시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기 전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문제를 부각하고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중이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에 아동복지법에 의해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제정하였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의 사람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초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보도되면서 모든 국민의 공분을 사게 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아동학대 방지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일부는 법제화도 됐지만 아동학대는 여전히 우리사회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학대 경험이 있는 아이가 재학대를 당하는 사례도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학대행위자의 75.6%가 부모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학대 발생장소는 집이 대부분으로 가정내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이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15일(월), 중앙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이상천 서울적십자병원 관리부원장을 제26대 사무총장으로 임명하였다. 신임 이상천 사무총장(57세, 남)은 1990년 대한적십자사에 입사해 본사 기획조정실장, 강원혈액원장,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 서울적십자병원 관리부원장, 의료원 병원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신임 이상천 사무총장은 17일부터 사무총장 직무를 수행한다.
다가오는 11월 17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39년 11월 21일 한국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망국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여 8‧15 광복전까지 임시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거행하였고, 1946년부터는 민간단체에서, 1962년부터 1969년까지는 국가보훈처에서, 1970년부터 1996년까지는 다시 민간단체 주관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 거행하였다. 그러다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오랜 여망과 숙원에 따라 1997년 5월 9일 정부기념일로 복원되어 그해 11월 17일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거행해 오고 있다. 지난 1905년 11월 17일 우리는 일제의 강압에 의해 체결된 을사늑약으로 주권을 빼앗기는 치욕과 함께 기나긴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결코 나약하지 않았다. 수많은 선열들은 나라 안팎에서 끊임없이 국권침탈의 부당함을 알렸고 민족계몽운동은 물론 의병을 일으키는 실천적 항일투쟁도, 조국독립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국민의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한 의식에 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없이는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순국선열’이란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광복 전까지 일제의 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해 항거하다 순국하신 분들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분들로 광복이 오기 전에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남자현 지사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해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하였다. 을사늑약 체결일(1905.11.17.)을 반영하여 제정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된 강제조약을 전후로 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에서는 이날을 더욱 의미있게 하기 위해 1997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순국선열의 날에 새로운 독립유공자를 포상하여 순국선열·애국지사의 독립정신을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천보훈지청에서도 다가오는 기념일
땅은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지워져 보이지 않지만 분명 이곳에 발을 디디고 꼿꼿이 섰을 수많은 사람의 발자국을 땅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모래와 흙이 단단히 굳어 마침내 하나의 땅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가 필요했는지, 분명 땅은 아직도 죽음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같이 지나는 거리, 골목길 하나하나 모두 그 언젠가는 누군가의 마지막 누운 자리이며, 또 그 언젠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낸 대한민국의 영토였으리라. 1905년 11월 17일 아침, 2만 명이 넘는 일본군의 총탄과 대포가 덕수궁을 에워쌌다. 강압에 의해 체결된 명백한 불법 조약이었다.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땅에는 수많은 고결한 희생의 피가 곳곳마다 스몄다. 강화진위대, 강화대동창의진…. 내가 매일같이 수없이 오가던 인천의 땅에도 아직 발굴되지 못한 수많은 순국선열의 피가 스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언제나 감사하며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던 중, 얼마 전 강화군과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강화국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신청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기사에 따르면 강화에 모인 독립군은 7천 명이 되었으며 수많은 전투가 이 땅에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