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4일 건국대학교를 시작으로 6월 30일까지 고교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를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사전 신청한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에게 대학의 2022학년도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총 43개 대학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고교대학 진학담당자 간담회에서는 △ 대학별 전년도 입시결과 △ 2022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정보 △기타 질의응답 등으로 정보 공유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참가 인원이 100명을 초과하거나 대면 간담회가 어려운 대학은 비대면으로 실시한다. 이병욱 중등교육과장은 “고교 교사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진학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5일 ‘2021 취학관리전담기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인천시교육청 취학관리전담기구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27조의2에 따라 취학의무 대상자에 대한 취학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아동 보호 관련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7학년도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인천광역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의 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학생들의 소재와 안전 확인 및 취학 관리에 대해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홍현정 관장은 “각 기관이 가진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여 소통의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전광용 미래교육국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담당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취학관리전담기구가 촘촘한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초등 교내형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운영 담당자와 공동체 리더들이 함께하는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초등 교내형 전문적학습공동체는 공동체 구성원의 전문성 신장과 학생의 행복한 성장을 목적으로 36개교 171팀이 교과형, 학년(군)형, 주제형 등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학습조직이다. ‘만남의 날’ 1부에서는 성신여자대학교 김종훈 교수의 강의로 교사 성장의 의미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교별 교내형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사례를 공유와 상호 컨설팅이 이뤄졌다. 심영숙 초등교육과장은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 교육의 모습이 학교 현장에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학습공동체의 자발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문화재단은 25일 검암경서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한 2021년 주민생활교류사업 명사 초청 아카데미 ‘인천, 서구이야기’ 강연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명사 초청 아카데미 ‘인천, 서구이야기’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서구의 역사, 사람, 문화, 예술,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5회차 온라인 교양 강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 강의는 서구 내 초등학교의 ‘지역 바로 알기’ 학습자료로 활용됐으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서구민과 소통하며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생활문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받는다. ▲ 1회차 강의는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과 함께 인천 서구의 청동기 유적 녹청자 유적 등 서구 역사자원을 자료화면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 2회차 강의는 김영덕 서구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과 대대로 서구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과 고향으로서의 서구에 대해 진행됐다. ▲ 3회차 강의는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와 함께 서구의 지명유래, 설화, 지형변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 4회차 강의는 임현태 청년예술가와 함께 인천 서구에서 성장한 청년예술가의 삶과 지역거점예술활동에 대해 진행했다. ▲ 5회차 강의는 오윤석 여행작가와
영화를 통해 공존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3일간의 영화 축제를 마치고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폐막식은 지난 3일간의 영화제를 기록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작으로 이혁상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난 3일간 함께한 관객들과 수고한 자원활동가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프로그래머는 올해 처음 신설한 관객상 소개를 이어갔다. 올해 새롭게 신설한 관객상은 국내 단편 19편의 영화 중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의 현장 투표를 통해 관객으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두 편을 선정해 폐막작으로 상영했다. 선정된 작품에는 각 상금 한화 100만원을 수여한다. 그렇게 영화제 기간 관객 투표를 통해 박유진 감독의 ‘여인과 사자’와 이경호, 허지은 감독의 ‘고마운 사람’ 두 편이 선정됐다. 박유진 감독의 ‘여인과 사자’는 외국으로 떠났던 엄마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변화되는 모녀관계를 그렸다. 그리고 이경호, 허지은 감독의 ‘고마운 사람’은 일상과 공공 시스템 속 성 소수자 혐오와 성 소수자의 심리적 디아스포라를 담은 작품이다. 인천시영상위원회 위원장인 이원석 감독이 시상에 나섰으며 가장 먼저 관객상을 수상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항공정비(MRO) 글로벌 과정(EASA CAT. A1)을 개설해 24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정비(MRO)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3월 신설된 남인천캠퍼스 항공MRO과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자격(EASA CAT. A1) 취득이 가능하고 지난 4월말 UAE(아랍에미리트)의 ANVA 항공아카데미와 교육 운영 계약도 체결했다. ANVA 항공아카데미는 EASA로부터 인가된 교육기관(P-147)으로써 주로 항공정비인력에 대한 기초교육, 기종 교육 및 각종 특수 교육과정 등을 교육하고 있다. ANVA는 2015년에 설립됐으며 동유럽권 국적의 강사진들이 유럽, 러시아, 중동, 아시아지역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UAE는 중동의 허브로 글로벌 항공산업의 큰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동안 정부의 점진적인 투자로 자체 정비역량을 80% 가량 확보해 우수한 정비인력과 다양한 항공기 중정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ANVA와 함께 EASA CAT. A1 과정 운영을 담당하는 ㈜폴몬은 항공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전문교육기관에
인천 미추홀구가 통신판매업자 실습교육, 라이브 커머스 1기 교육을 마무리했다. 구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1기 교육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부터 특강을 시작으로 2기 교육에 돌입한다. 교육 대상자는 6월 중 기초교육과 실습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1기 교육에서는 특강, 기초교육, 실습교육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관심을 보이며 참여했다. 특히 라이브 커머스 실습교육에서는 본인들의 상품을 직접 가져와 방송실습에 참여했고, 실습교육과정으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 생방송을 진행, 실제 상품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교육에서 제품 판매를 경험한 한 자영업자는 “몸으로 부딪히며 시도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다”며 “실습과 병행한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주안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변화를 따라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남두현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센터장은 “주안영상미디어센터 프로그램을 발판삼아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며칠 전 답답한 마음도 달랠 겸 충북 옥천에 다녀왔다. 집에서 세 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옥천 읍내는 쥐 죽은 듯 고요했다. 옥천에 오면 항상 정지용 시인이 생각난다. 내 발걸음은 자연스레 시인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로 향했다. 생가는 읍내 한복판에 있었다. 초가로 된 생가 옆으로는 실개천이 흐르고 있었다. 때가 때인지라 생가 옆의 문학관은 못 들어 가봤지만 시 ‘향수’가 되살아나면서 시린 마음이 문득 따뜻해졌다.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시인은 고향의 정서를 이렇듯 따듯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의 어린 시절도 그렇지만 시인이 살았던 그 시대에 질화로는 겨울 필수품이었을 것이다. 질화로를 보면 언제나 고향의 겨울이 떠오르고 어머니 아버지가 나를 부르며 달려오시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 나이 어느덧 50대 중반, 질화로에 얽힌 추억 한 자락을 끄집어내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려니 기억 속에 꼭꼭 숨어 있던 추억이 실타래처럼 술술 풀려나온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났으니 어느덧 30여 년이 지난 얘기다. 저 7, 80년대를 살아본 분들은 알겠지마는 그 시절의 겨울은 혹독했다. 영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5월 신축다례연으로 부산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데 이어 6월,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을 담은 제210회 정기연주회 [전통음악의 밤]으로 부산 국악애호가들과 만난다. 이번 무대는 1부, 2부로 나누어 진행되고 평소 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때와는 다른 전통 연주복장으로 공연, 우리 음악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 1부에서는 관악기 편성으로 취타(吹打), 절화(折花), 일승월항(一昇月恒), 금전악(金殿樂), 군악(軍樂)을, 2부에서는 자진한잎을 들려준다. 1부에서 연주할 취타(취타)는 고려시대 후기로부터 전하여 오는 군악조(軍樂調)의 하나로 왕의 거동이나 군대의 행진, 개선 때에 연주되었다. 절화(折花)는 취타 뒤를 이어 연주되는 행진곡풍의 관악 행악(行樂)곡, 일승월항(一昇月恒)은 ‘길타령’ 또는 ‘허튼타령’이란 속명으로 불리우기도 하며 타령장단에 얹어 매우 멋스럽고 흥청거려서 궁중정재(呈才, 무용)의 반주곡으로 사용된다. 이어서 연주되는 금전악(金殿樂)은 별우조 타령이란 속명으로도 불리운다. 군악(軍樂)은 평조회상의 군악 악장(樂章)과 장단이나 악조 선율이 같다. 관악기만으로 연주되는 절화(折花), 일승월항(一昇月恒), 금전악(金殿樂),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의 의료적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도‧중복장애학생 대상 의료적 지원’은 가래흡인, 경관영양, 도뇨관 삽입 등 일상생활에서 지속적, 상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의미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부터 간호사 자격을 소지한 보조 인력을 학교에 배치하여 1일 2~3시간씩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중도‧중복학생을 돌보고 있으며 2021년부터는 추가적으로 전문 의료기관 소속의 의사와 간호사가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중도‧중복장애학생을 지원한다. 지난 11일 사리울중학교를 시작으로 21일까지 백석중학교, 인천송일초등학교, 인천은광학교, 인천청인학교 등 각 학교를 방문해 대상 학생을 직접 진찰하고 건강상태를 점검하였다. 보호자와 특수교사가 함께 참석해 전문적인 자문이 이뤄졌다. 올해 5개교 10명의 중도·중복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 1회 의사의 방문 진료와 월 2회 이상 간호사의 방문 간호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누구나 각자가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아 학교 교육활동에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수교육의 기본적인 전제”라며 “중도·중복장애학생에게 필요한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