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 및 건물,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는 생활쓰레기 및 사업장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그 처리과정에서 악취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중요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하수의 처리과정은 하수의 침전, 미생물 반응과정, 총인처리시설, 자외선 살균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하천에 방류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매우 많은 하수 슬러지(오니라고도 부름)가 생성되는데 이 하수 오니는 검고 끈적거리며 악취를 풍기를 골칫덩이이다. 이 하수오니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500만톤이 발생하는데 이 슬러지는 유기성 고체 침전물로서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과거에는 이 하수슬러지를 해양으로 투기하기도 하였으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이를 매립 소각 또는 재활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 하수 슬러지는 농축 소화 탈수 건조 케이크화(수분이 적정하게 포함된 가루화 과정) 등의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의 처리 과정에서 메탄,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매우 많은 악취가 나오는데 이는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 하수처리시설은 악취가 다량으로 발생하기에 지역의 주민들이 매우 기피하는 시설이지만 필수적인 도시기반시설이기에 이
코로나 19 장기화로 요즘 정말 모두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사망자 수가 387만 명을 넘어서면서 세계 곳곳에서 그 수의 몇 배에 달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장과 생계 문제로 막막한 분들 또한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극복되고 경기가 회복되는 날까지 어떻게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고 그 중간에라도 희소식들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거래와 만남과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으며 위축된 일상을 보낸 지 어느새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제는 피로도도 커지고 예외 없이 ‘납작 엎드려 견디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뉴노멀. 각종 산업, 직장 생태계가 변화하고 기존의 가치 질서를 송두리째 흔들며 새로운 가치 질서의 재편을 요구합니다.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때입니다. 정말 이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며 남아있는 날들을 위해 어떤 조처라도 취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지나갔습니다. 눈앞이 캄캄했던 걱정과 두려움,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차올랐던 슬픔, 이해할 수 없고 이해시킬 수도 없었던 억울함, 해결할 기미도 없고 마땅한
산을 오르다 보면 계곡에는 맑은 물이 바윗돌 사이를 지나며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어떤 계곡에는 비가 내리거나 비 온 뒤에만 물이 흐르고, 어떤 계곡에는 항상 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계곡에 물이 항상 흐르려면 어디선가 땅속으로부터 샘물이 솟아 나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상처와 갈급함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래서 그 목마름을 채우기 위해서 온갖 노력을 다한다. 어떤 사람은 많은 돈을 벌어서 갈급함을 채우려 하고, 어떤 사람들은 관중의 환호를 받기 위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된다. 혹자는 유권자의 갈채를 받으려고 정치에 중독돼기도한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올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때 잘나가던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환호하던 유권자들이나 관중이 떠나간 뒤에 좌절하고 초라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주변에서 흔히 보게 된다. 봄이 오면 어린 욕망의 싹을 내고 신록이 우거진 한 여름에는 무성한 이파리 때문에 보이지 않던 나무들도 서쪽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잎을 떨구고 겨울이 오면 본체를 들어내고 나목으로 한 겨울을 견디며 다음 봄을 기다리며 또 하나의 나이테를 만들어 가듯, 우리도 언젠가는 세상의 물질과 권력과
최근 전국 각지에서는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환경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토 곳곳에 마구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 및 바다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해양 쓰레기 처리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또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시한 종료일이 가까워지면서 서울시 및 경기도 인천시의 갈등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여러 개의 소각시설이 있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매립해야 할 물량이 많아 장차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경기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 방법으로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에 폐기물 처리 방법에 대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처리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 소각로는 수입산 장비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잦은 고장과 외국산 부속품의 사용으로 수리시간의 지연뿐만 아니라 높은 수리비용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더욱이 젖은 쓰레기나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의 처리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많은 매연이 발생하여 시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환경을 해치는 주범으로서 많은 시민들의 원성을 받아왔다. 일찍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파
김영일 한국갈등조정진흥원 이사장(행정사, 수필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효율적인 대처로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백신(60세 이상) 사전 예약을 통해 지난 6월 7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었다. 그날 저녁쯤에는 머리와 어깨가 조금 묵직하다는 느낌만 들었을 뿐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것은 백신을 맞기 전 비타민을 아침과 저녁으로 1알씩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셨는데 그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2일째가 되니 예전에 아팠던 발목 부위가 묵직해지는 것 같아 잠자기 전에 진통제를 먹고 잠을 잤더니 평상시처럼 개운해졌다. 그러므로,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보다 ①접종 전후에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 과일 복용과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② 접종 후 주사 맞은 부위가 부어오를 때 얼음찜질을 해주고 ②열이 나거나 목덜미와 어깨 부분에 통증 또는 몸살 기운 등이 있을 땐 의사가 권장하는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평소에 아팠던 부위가 더 많이 아플 수 있으니 이때 당황하지 말고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면 된다. 특히, 목 마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물
혼밥, 혼술, 고독사, 우울증, 자살률, 치매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고령사회, 노인, 부모님 등이 아닐까. 통계청의 통계를 보면 202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16.5%로 10년 전에 비해 5%p가 높다. 또한 복지부의 2017년도 노인실태조사에 의하면 노인 우울증은 21.1%에 달한다. 이것이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 아니 우리 부모님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이다. 5월이 되면 가정의 달이라고 들썩거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제한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부모님 찾아뵙는 것도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아니, 부모님께서 먼저 찾아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친 가정도 많았을 것이다. 우리의 부모님은 언제나 자식 걱정이 먼저다. 코로나19로 우울하고 어려운 상황에도 매월 25일이면 꼬박꼬박 안부를 묻는 효자가 있다. 바로 기초연금이다. 어르신 중에는 25일만 기다렸다가 통장의 잔고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사람이 많다. 어떤 어르신에게는 아들 손주 며느리가 찾아 온 것보다 더 반가운 소식일 수 있다. 기초연금은 2014년 7월부터 시작해서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월 20만원으로 시작한 기초연금액은 올해 월 최대 30만원까지 인상되었다. 자식들도 제대
국가보안법 폐지를 정치 업적화 하려는 현 정권, 국가보안법폐지법안과 국가보안법 폐지 청원이 거의 같은 시기에 국회 법사위로 회부되어 있는 상태이다. 전자는 정의당 대표 강은미 등 10명의 의원이 발의하여 5월 21일 법사위에서 입법심사 대기 중이며, 후자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대표 박석운)라는 단체가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방식으로 10만명 동의를 받아 5월 20일 국회 법사위로 넘겨 법안심사를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더불어 민주당(이규민, 경기 안성)에서 지난 해 10월 국가보안법 7조 폐지법안을 발의해 둔 상태이다. 집권정당을 비롯하여 제 정당ㆍ사회단체를 망라하는 모양새를 갖추며 마치 국가보안법 폐지가 ‘국민 여망’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대두된 것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 여당의 책임이 아주 크다. 문 정권은 노무현 정부가 이루지 못한 유업을 계승한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공약으로 내 걸었고 임기 중 철폐를 공언했다. 정치적 반대세력을 숙청(적폐청산)한 후 “김정은과 함께 새로운 조국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였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북한의 핵무장화를 완성시키는 기회를 주었으며, 오히려 ‘삶은 소대가리 ..’와 같은 비하를 받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고, 밤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들으며, 발 없는 말이 천리 길을 가고,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가 없다." 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말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나타낸 것이라 사료된다. 말과 글은 자신의 생각이고 표현이다. 말은 머리와 입, 눈과 가슴에서 나오고, 심지어는 몸에서도 나온다. 머리에서 나오는 말은 생각을 이끌어 내고, 입술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이 묻어나며, 눈으로 하는 말은 눈치를 살피게 되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진심을 알 수 있다. 오죽하면,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키라는 사람은 남을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者들을 향해 이렇게 말을 하였겠는가. “욕설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 욕을 먹는 사람, 욕을 전하는 사람, 그러나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욕설을 한 그 사람 자신이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경우는 한 번 한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남아일언중천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곰은 쓸개 때문에, 사람은 혀 때문에 죽는다. 말이 씨가 된다. 가는 말이 고아야 오는 말이 곱다. 부주의한 말 한마디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14일 신임 전무이사에 권우석 전 상임이사, 신임 상임이사에 김태수 전 경제협력 총괄본부장이 임명[1]됐다고 밝혔다. 권우석 신임 전무이사는 상임이사와 경영기획 본부장, 혁신성장금융 본부장, 해양구조조정 본부장 등 수은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 및 여신, 구조조정 전문가다. 권 신임 전무이사는 기획·인사·홍보 등 기획관리 업무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으며 조선·해운, 항공산업 등 구조조정 업무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김태수 신임 상임이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2] 부분 전문가로 경제협력 총괄본부장과 경제협력 본부장, 경제협력 총괄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 상임이사는 코로나19 피해가 큰 개도국의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진단키트·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기자재 공급을 위한 긴급대응 차관을 지원하는 등 개도국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이바지하는 동시에 ‘K-방역’의 글로벌 진출에도 공헌했다.
코로나 19 감염 사태 속에서도 산과 들녘엔 연초록의 잎들이 봄바람에 춤을 추듯 희망을 노래하고 있다. 5월은 신록의 계절과 함께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1일은 세계근로자의 날,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1일은 입양의 날, 15일은 스승의 날을 비롯해 17일은 성년의 날이다. 18일은 광주 민주화운동기념일, 19일은 석가탄신일과 세계발명의 날, 20일은 세계인(다문화가족)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 25일은 방제의 날과 31일은 바다의 날이다. 가정은 사회 활동의 뿌리다. 가정의 기강이 바로 서야 사회도 바로 설 수 있기에 가정 속에 보람의 세계가 있듯이 미래(未來)의 세계(世界)가 바로 가정에 있다는 말이 여기서 나온 말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여태까지 가족이나 부모님에게 물질로써 보답하면 된다는 생각을 해 왔을 것이다. 그러나 평소 때부터 가정에 대한 올바른 정신과 따뜻한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도 물질적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자각(自覺)할 필요가 있다. 정신이 바르면 보은(報恩)하고 감사하는 정신을 키워 낼 수가 있을 것이다. 동물 가운데에 늑대는 그 눈빛을 보면 아주 표독하고 잔인한 육식 동물이다. 그러나 늑대는 평생 ‘일부일처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