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측 제2국제업무지역에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에스더블유개발산업 주식회사와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내 항공업무시설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에스더블유개발산업 주식회사는 인천공항 제2국제업무지역 R3 부지(인천시 중구 운서동 3233-16)에 항공산업 종사자를 위한 업무 공간인 ‘항공업무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본 항공업무시설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3만 2,370㎡ 규모의 대규모 업무시설로 총 투자규모는 약 1,148억 원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3층에는 주차장, 지상 4∼8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28년 하반기 오픈할 예정이다. 신규 항공업무시설과 제2여객터미널 간 이동 소요시간은 차량으로 5분 내외로, 신규 항공업무시설이 오픈하면 항공사, 조업사 등 항공 관련 종사자의 업무 공간 확보와 함께 업무 환경 개선, 업무 효율 향상 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1월 예정된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이전에 따라 향후 제2여객터미널의 업무 공간 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항공업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대형 이벤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진행 중인 ‘역대급 경품 대발사 시즌2!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빅 이벤트’에 현재까지 5천여 명이 참여했다며, 연말까지 5만 명 참여를 목표로 남은 4만5천 명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연계해 시작됐으며, 고향사랑기부제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시민참여형 캠페인 성격이 강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상당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부산시는 제도 자체가 아직 낯선 시민과 타지역 주민들을 위해 설명을 쉽게 풀고, 지방세 감면과 답례품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 자료를 재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기부자가 부담 없이 참여하면서도, 지역과의 정서적 연결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 시즌에는 기존 인기 답례품 외에 새로운 품목이 대거 추가됐다. 국제식품의 삼겹살·목살 세트, 삼진식품의 캠핑어묵 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일원에서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민간 기업이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와 손잡고, 로봇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스마트라이프 구현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시범도시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향후 부산의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스마트시티부산 주식회사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공공부문과 LG CNS, 신한은행, 현대건설 등 11개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한 민·관 합작법인이다. 앞으로 5년간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를 조성하고, 그 안에서 교통, 에너지, 보건, 생활, 문화 분야에 다양한 스마트서비스를 도입·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로봇 서비스를 우선 도입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구현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는 15년에 걸쳐 조성된다. 이 가운데 구축 기간 5년, 운영 기간 10년으로 나뉘며, 총 사업비는 약 5조 6천억 원 규모다. 여의도와 비슷한 2.8제곱킬로미터(약 84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농산물과 문화예술이 조화된 ‘제2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임진각관광지에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파주시의 대표 농산물 축제로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바, 그 위상을 재확인했다. 본 축제는 ‘청정파주, 장단맞춰 알콩달콩’을 주제로 청정 임진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된 파주장단콩의 우수성을 널리 선양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도농상생형 지역축제로서 추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파주장단콩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판매장 및 전시관이 운영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꼬마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콩 구워 먹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공연으로는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한 마당극 공연과 거리극 공연을 비롯해, ▲장단콩 가요제 ▲청소년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파주시는 축제장 주변 주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전국 새마을지도자들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부산에 모여 55년 국민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17일과 18일 다대포해수욕장과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부산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전국 새마을지도자와 회원 등 약 1만 명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시는 다수 인파가 모이는 만큼 안전과 교통 대책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근면·자조·협동’을 기치로 출발해 농촌 개발, 도시와 직장 새마을운동, 해외 협력사업으로까지 영역을 넓혀온 대표적인 국민운동이다. 부산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직장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 등 다양한 조직이 촘촘히 구성돼 있으며, 21만 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지역 곳곳에서 봉사·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가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후위기·지역소멸·세대 간 갈등 등 새로운 시대 과제에 새마을운동이 어떤 역할을 할지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첫날과 둘째 날 성격을 달리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시정 목표인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 실현과 ‘글로벌 톱텐 시티’ 도약을 위한 민선8기 마지막 해인 2026년 주요업무보고회를 오는 11월 18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주요업무보고회는 ▲제2경제도시 완성 ▲환경‧안전 친화도시 인천 ▲All ways INCHEON ▲문화관광허브 인천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 ▲시민중심 복지실현이라는 주제로 6대 주요 시정분야의 2026년도 업무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세부 일정은 ▲18일 경제산업본부, 미래산업국, 인천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21일 환경국, 시민안전본부, 상수도사업본부, 인천환경공단 ▲24일 교통국, 해양항공국, 인천교통공사 ▲26일 문화체육국, 국제협력국, 인천문화재단, 인천관광공사 ▲27일 글로벌도시국,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28일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주요 업무보고회가 여러 시민들과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민생 현안에 대한 폭넓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추진에 큰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에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굿파이터즈로 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난 11월 1일(토) MBC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굿파이터즈'를 통해, 평소 아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던 육진수 의장이 초록우산의 ‘위기영아 지원사업’에 공감해 이루어졌다. ‘위기영아 지원사업’은 이혼, 사별, 가정폭력, 또는 미혼 상태로 경제적,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및 위기 임산부가 양육하는 만 36개월 이하 위기 아동을 돕는 초록우산의 주요 사업으로 이번 후원금은 위기 아동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육진수 의장은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굿파이터즈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대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위기 아이들을 돕는 것이야말로 스포츠가 가진 선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굿파이터즈' 대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기 대회 또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 이서영 본부장은 "굿파이터즈 육진수 의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은 14일, 사업승인이 반려된 가좌동 건지공원 지하공영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서구청 관계 부서와 실무협의를 주재했다. 건지공원 지하공영주차장(가좌동 197번지 일원)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국비·시비 매칭을 통해 100면 규모로 계획됐으나, 지하 약 3m 지점에서 암반층이 확인되면서 공사비가 대폭 증가해 예산 부담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사업 승인이 반려된 바 있다. 이날 협의에서는 공영주차장 규모를 100면에서 60면으로 축소할 경우 구의 재정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이 검토됐으며, 이와 함께 사업비 분담 방식, 정비사업과의 연계 가능성, 대체부지 활용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고 의원은 “가좌동 주민들은 수십 년째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사업이 반려된 만큼 실현 가능한 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의회에서도 중재와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구청과 고선희 의원은 이번 논의를 기반으로 추가 검토와 후속 실무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3일 하버파크호텔에서 「2025 인천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성과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중인 송림 소공인 특화지원센터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공인을 격려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역혁신과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 (사)인천소공인협회 이사장 등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소공인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과보고대회는 △개회식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소개 △송림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성과 발표 △우수 소공인 사례 발표 △인천 청년 소공인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유공자 표창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인천 청년 소공인 디자인 공모전은 집적지 소공인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소공인을 상징하는 공동 캐릭터를 개발하여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등 3명의 수상자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우수 소공인 사례 발표에서는 ㈜케이엠텍, 인천특수엔지니어링, 주신툴 3개 기업이 각각 기술 경쟁력 강화, 가업승계 성공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4일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제34회 항행안전시설 국제 세미나’를 ‘인천공항 21만 시간 무중단 운영 기념식’과 연계해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등 국내·외 항행안전시설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항행안전 분야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992년 시작돼 올해로 34회를 맞이한 본 세미나는 ‘AI(인공지능) 기반 항행안전시설의 혁신과 미래 항공모빌리티 대응전략’을 대주제로 다루었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되어 글로벌 정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세션 1: 글로벌 항행계획 및 정책 방향,▲세션 2: AI 기반 항행안전 혁신과 활용 전략,▲세션 3: 미래 항공모빌리티 추진전략, 구체적으로는 국토교통부의 항행안전시설 발전 정책, ICAO의 CNSi 발전 정책,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의 항행안전 AI 혁신 사례, 유럽연합(EU)의 유럽 미래 항공모빌리티 연구 동향 등 항행안전 분야의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