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체육회(회장 한남교)가 민선 체육회 출범 1년여 만에 특수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천안시체육회는 9일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한남교 체육회장과 박상돈 천안시장, 황천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체육회 이사, 종목단체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법인 설립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해 간소하면서도 내실있는 행사로 치러졌으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출범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통합체육회로 다시 출발한 이래 지난해 4월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연 천안시체육회는 지역체육 전담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특수법인 출범으로 새로운 체제를 갖추게 됐다. 지방체육회는 민선 체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대한체육회 산하의 지회로서 조직운영의 한계 등으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돼 왔으며 지난해 12월 8일 국민체육진흥법 공포로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인 법정법인화를 이끌어냈다. 천안시체육회는 올 들어 지난 1월 6일 법인설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차례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거쳐 4월 8일 충남체육회로부터 표준 정관을 승인 받았다. 이어 4월 23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정관과 임원 선임, 재산 출연,
충주시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올해 (희망)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정보화 추진사업, 공공생산성사업, 공공서비스 지원사업 등이며 총 230명을 선발한다. 모집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충주시민으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근로 능력자다. 단 실업급여 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1세대 2인 이상 신청자, 재학생, 공공근로사업 중도 포기자 등과 특히 재산 기준 2억 원 이상(희망 근로의 경우 3억 원 이상)인 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서 접수 마감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하고 결과는 다음달 30일 사업부서에서 개별 통보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는 오는 7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이내, 주 30시간 근무가 원칙이며 급여는 올해 최저임금(시간당 8720원)이 적용된다. 단 70세 이상 참여자는 주 15시간만 근무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정보제공동의서, 구직신청서,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경제기업과 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시는 다음달까지 올해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징수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 전년도 이월 체납액은 128억 원이며 현재까지 31억 원을 징수해 지난달 말 기준 이월된 지방세 체납액은 96억 원이다. 시는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자금, 예금, 가상화폐 등 숨어있는 금융 재산을 찾아내 체납처분을 실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부동산 압류 후 시간이 경과한 장기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공매 추진 및 명단공개, 행정제재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은 번호판 영치전담반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번호판을 영치하고 고액 상습체납 차량 강제 견인 및 공매처분을 의뢰하는 등 강력한 체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생업용 체납 차량과 자동차세 1회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일단 영치를 보류하고 자진 납부할 수 있도록 체납액 납부 안내 문자를 전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체납액 징수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보해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분할납부 등 납부능력과 형편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류재창 징수과장은 “코로나
충주시가 싱그러운 계절 5월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두워진 거리 분위기를 화려한 꽃으로 밝히며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시는 화훼농가에서 키워낸 꽃으로 제작한 테마화분 600개와 걸이 화분 200개를 성서동 젊음의 거리, 용산동 포토존 등 시내 주요 도로 6곳에 배치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00개의 화분이 더해져 충주시외버스터미널·충주자유시장·중앙어울림시장 앞 거리를 추가 설치해 충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총천연색의 도심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시는 도심지 곳곳에 배치장소를 36곳으로 확대 설치하고 가로 화분, 난간 걸이 화분, 가로등 화분 등 3000여 개의 화분을 배치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거리에 만발한 꽃길을 보며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절별 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충주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에는 여름꽃으로 9월에는 가을꽃으로 교체 식재하며 연중 활력 넘치는 꽃으로 가득한 도시의 모습을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충주시가 다가오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봉방배수펌프장 등 6곳을 대상으로 자가용 전기설비 안전진단을 실시한 후 종합시운전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진단에는 하수과장을 비롯한 운영요원, 한국전력공사충주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충주음성지사, 전기안전관리자 등 총 30여 명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수배전반과 각 배수펌프 동력반 위주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배수펌프, 영상감시설비, 배수문, 제진기 등 각종 방재시설물 전반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재난 상황 중앙제어실에서 원격감시제어 운전과 현장 운전을 함께 실시해 긴급대처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그동안 엄정면에 위치한 목계배수펌프장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태풍 내습 시 초동대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 사업비 6400만 원을 투입해 CCTV 설치와 배수문 개‧폐 원격지제어 개선공사를 완료함으로써 실시간 현장 밀착 상황관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대책기간인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상시가동 체계를 마련해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최근 예측하지 못한 기상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가 배출되면 충남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이 연간 약 5890억원으로 추산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과 김양중 연구위원, 김영수 연구원은 4월 27일부터 7일간 충남도민 442명을 대상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 결정에 따른 수산물 소비 변화, 일본 호감도 변화 등을 예측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에 따른 수산물 선호 변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배출로 인해 도내 수산물 관련 소비 감소액은 월간 약 491억원, 연간 약 5890억원으로 추산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산 관련 외식업의 감소폭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수산물(생물), 수산 가공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월평균 수산식품 관련 소비액은 14만원대인데 오염수가 배출되면 평균 43.8%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 응답했다. 그러면서 수산물 대체식품으로 돼지고기(23.1%), 식물성단백질(21.0%), 닭고기(20.6%) 등을 꼽았다. 연구진은 “특히 충남산 수산물의 소비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99.5%에 이르고, 수산물 소비 감소기간을 평균 16.1년으로
충주시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밀예찰 조사를 통해 의심되는 궤양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등 선제적 공적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9일 과수화상병 첫 발견에 이어 7일까지 산척면 9곳, 동량면 1곳, 소태면 1곳 등 총 11곳의 사과 과원에서 과수화상병을 찾아냈으며 3일 이내에 신속하게 매몰처리 했다. 이는 모두 나무의 궤양(상처)에서 흘러나온 세균 분출액을 검사해서 확진됐으며 이 중 1곳을 제외한 10곳은 식물방제관의 정밀 예찰을 통해 발견해 선제적으로 제거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잎이나 줄기에서 병징이 나타나면 농가 신고 또는 예찰을 통해 발견했지만 이번 정밀예찰은 병원균이 확산되기 전에 조기에 찾아내 매몰한 것으로 주변 수십 곳의 과원으로 확산하는 것을 미리 막았다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 시는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지난 3일부터 농촌진흥청, 충북농업기술원 현장지원단이 파견돼 합동으로 과수화상병 상황실과 현장진단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존 의심되는 시료를 농촌진흥청 정밀검사를 보내 결과 통보까지 최소 3일 이상 소요됐지만 이제는 현장진단실 운영으로 1일 안에 판정해 신속한 매몰조치가 가능하다. 지난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가 가공업체 ‘떡버무리’와 공동개발한 ‘오색증편’이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을 맞아 시중에 특별판매된다. 시 농업기술센터와 떡버무리(대표 조희영)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증편은 누룩을 이용해 옛 증편의 맛과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다공성 조직으로 인해 부드러움과 함께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신세대 입맛을 겨냥해 생사과를 넣은 사과 증편, 크렌베리 넣은 홍국미 증편, 열대과일을 넣은 강황 증편, 커피 증편, 흑미 증편 등 5종류의 증편을 세트로 포장해 다양한 맛과 색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화했다. 증편은 우리나라 떡 중에서 유일한 쌀가루 발효 떡으로 발효 과정 중 생성된 유기산과 효모와 같은 미생물의 작용으로 쉽게 상하지 않고 소화가 잘된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다른 떡보다 열량이 높지 않은 특성이 있어 최근 웰빙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오색증편은 고유 누룩을 이용해 만들어 탁주의 불쾌취를 해소하고 달짝지근하면서도 촉촉하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기획상품으로 카네이션을 부착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의 토일 드라마 ‘빈센조’의 두 남녀 주인공인 빈센조(송중기)와 홍차영(전여빈)이 충주 수주팔봉에 다녀갔다. 지난 24일 방송된 ‘빈센조’는 전국기준 평균 11.0%, 최고 12.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드라마는 이제 막바지에 향하고 있다. 특히 17회 방송된 충주 촬영분은 수주팔봉 출렁다리를 전경으로 죽은 어머니를 향한 빈센조의 슬픔과 애환을 잘 나타냈다. 수주팔봉은 충주시 대소원면 팔봉향산길 26 일원에 위치하는 자연 관광지로 충주 시내에서 달천을 거슬러 오르다 보면 물줄기가 신비한 세상으로 이끄는 듯 멋진 풍경을 보여주며 마치 대형 스크린 앞에 선 듯 깎아지른 암봉이 그려내는 장관이 압도적이다. 수주팔봉의 웅장한 모습과 달천강의 은빛 물결은 두 주인공의 감정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장소임을 입증하듯이 드라마 ‘빈센조’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촬영지인 수주팔봉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수주팔봉은 언택트 관광 시대에 ‘차박 캠핑’의 성지로 전국의 많은 캠핑족들이 찾아오는 충주의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드라마 사랑
충주시가 젊고 건강한 농촌의 기반이 될 귀농귀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는 올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대상마을로 엄정면 ‘추평호산뜰애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엄정면 가춘리에 추평호를 품고 있는 추평호산뜰애농촌체험휴양마을은 4개 마을의 주민 12명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귀농·귀촌 활동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는 모범적인 마을이다. 시는 지난 5일 귀촌형 연수프로그램 희망 신청자 55명 중 전화 면접과 운영진 회의를 거쳐 최종 3명을 선발했다. 선발자들은 지난 22일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으며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농촌 살아보기 체험을 시작한다. 오리엔테이션은‘추평호산뜰애농촌체험휴양마을운영협의회’ 주관으로 마을 운영위원,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입주 전 참가자 연수프로그램 편성 △일자리 연계 체험 협의, 약정서 체결,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등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촌 안착으로 이어지는데 큰 도움이 될 사업 전반을 안내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귀농귀촌을 결정하기 전에 농촌 마을에 직접 거주하면서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