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대규모 테러와는 관련성이 작은 편이나, 동북아의 관문에 위치하고 사제폭발물이나 우편물, 드론 등 새로운 테러 수단과 언제, 어디에서 테러를 자행할지 알 수 없는 자생적 테러리스트 등장으로 테러에 대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오늘날 국제적 테러 조직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각국의 경계강화로 자신들의 조직원에 의해 직접 공격이 어려워지자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되고 차별받는다고 느끼는 사회에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선전을 통해 추종자를 모집하거나 테러 실행을 독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전을 통해 회유된 청년층은 인터넷 사용에 능하여 다크웹사이트를 통해 사제 폭발물 제작 등의 테러지식을 배우는 등 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배후세력도 없고 특정 외부 명령이나 방향성 없어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추적이 어려워 조직에 의한 테러보다 더 위협적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군에서 폭파병 교육을 이수한 20대 남성이 국제 테러단체인 IS 가입을 시도하다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고, 그의 휴대폰에서는 사제 실탄 제조 영상 및 IS 대원이 사용하는 비밀 애플리케이션(앱) 등이 발견, 집에서는
최근 북한은 6월초부터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강력 반발하며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군의 동·서해 통신선,노동당~ 청와대 직통전화선(핫라인)을 차단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남북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북한은 우리 측의 인도적 지원,교류 제안 등을 모두 거절하는 등 관계가 점점 악화되는 어려운 상황으로,신뢰관계를 회복하는 대안책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 7월초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시점임을 감안해 우리 정부는 남북한 간 보건의료를 발전시키고 인도주의 협력 제도화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 상호교류 증진 법률안을 국회에서 발의하는 등 북한과의 긴밀한 협력·소통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 경찰청에서는 평화와 국가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평화사랑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공모접수 기간은 6.22 ~ 9.19(90일간),공모 분야는 UCC, 사진, 포스터 3개며 응모방법은 www.평화사랑.com 인터넷을 통해 일괄 접수받고 있다. 전 국민이『평화사랑 공모전』을 통해‘안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애국심을
2020년 여름, 아직도 우리는 전염병과의 기약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철이 다가오며 코로나19가 기존 바이러스처럼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오히려 소규모 지역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재유행하고 있다. 발병 초기에 비해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아직도 수도권으로 중심으로 끊임없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최근 중대본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장기간 코로나19가 유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휴가철 사회적 이동의 증가 및 휴가지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재 확산의 우려가 큰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것일까? 최근 무더운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기존에 쓰던 마스크 착용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고,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이태원 클럽, 택배물류센터, 방문판매 업체 등 지역감염이 발생된 곳들에서 마스크 착용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집단감염으로 이어진 것만 봐도 마스
"젊었을 때 자녀들 공부시키느라 어려웠잖아요. 지금 그래도 보람 있구나, 우리가 이 만큼 살게 되니까 복지혜택 받는구나 하고 흐뭇한 마음 있어요”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어르신의 말씀이다. 과거 노후 준비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평생을 자식과 부모 봉양으로 일만 하며‘나’를 위해 살지 못한 어르신에게,기초연금은 이제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되었다. 그 어떤 통계 수치보다도 기초연금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해마다 국민연금 연구원에서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여 ‘기초연금의 사회경제적 효과 분석‘ 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한다. 기초연금이 제도의 목적을 잘 달성하고 있는지, 어르신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효과는 어떠한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2019년에도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면접 조사를 하여,그 분들의 생각과 수급 이후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 결과,82.4%는‘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대답하였으며,61.2%는 수급액에 만족하였고, 수급자의 절반 이상은‘나라가 노인을 존중해 준다’고 생각하였다. 특히,연금액이 월 최대 30만원으로 인상된 소득하위 20%이하 수급자 중 88.1%는‘
이준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2020년 이공학 학술연구지원:지역대학 우수과학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준호 교수는‘3D 바이오프린팅-줄기세포 융합기술 기반 힘줄 재생 원천기술 개발’이라는 연구주제로 2022년까지 3년간 총 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최근 고령화 사회 진입과 과도한 운동 등으로 인해 퇴행성 건병증(힘줄 손상)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주로 발병하는 부위는 흔히 테니스 엘보(Tennis Elbow)로 불리는 팔꿈치 외상과 부위와 어깨 회전근개 부위,아킬레스건 등이 있다. 이준호 교수는“현재 대다수의 퇴행성 건병증은 많은 연구와 검사 장비 발달로 인해 기존 건병증의 개념인‘염증’이 아니라 사실상‘파열’임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일부 급성 외상성 건파열을 제외한 대다수의 퇴행성 파열은 이미 파열 주변 부위까지 퇴행성 변화가 심해 치료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퇴행성 변화가 온 힘줄을 재생하거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힘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현재까지 인공 힘줄에 대한 일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지만, 다분히 한계점이 있는 연구들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미국의 야구선수 요기베라가 한 말이다.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 딱 맞는 말인 듯 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자리 수로 떨어지던 지난달 7일, 이태원발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2차, 3차, 4차 감염자 까지 나오며 확진자 수가 또 다시 증가·확산 되고 있다. 국민 모두가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사태에 경각심을 느끼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감염 방지를 위한 행동을 적극 실천하였지만,안일한 마음을 가진 몇몇 사람들로 인해 심각성은 잦아 들지 않고 있다. 하루에 수도 없이 재난 문자가 휴대폰에 울리는 상황에서도, 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국민들이 무감각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급적 외부 출입을 줄이고 자택에 머물면서 이상이 있는 경우 신고해야 한다. 감염자가 동선이 많아지면 많은 사람들이 격리 조치되고 방문한 장소들이 폐쇄되어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므로 되도록 각자 동선을 줄여야 한다. 지금 상황에선 감염자의 동선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할지 모르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이다. 골다공증이 척추나 대퇴골 등의 통증이 동반되는 병으로 잘못 아는 경우가 있는데,정확히 말하면‘통증’으로 정의되는 질환이 아니라‘골량의 감소’와‘골 미세구조의 이상’으로 정의되는 질환이다. 최덕현 순천향대 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골다공증은 평소 통증이 없어 대부분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 모를 수 있다. 이 때문에 골다공증에 대한 인지율과 치료율은 매우 낮은 편인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각각 26.2%, 12.8%에 불과할 정도”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원인에 따라 ‘일차성 골다공증’과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나뉜다.‘일차성 골다공증’은 노화에 의한 호르몬 변화로 발생하며,‘이차성 골다공증’은 다른 전신 질환이나 약물 사용이 원인이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주로 폐경 후 여성에서 잘 발생하는 반면에, 이차성 골다공증은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약 50~80%는 이차성 골다공증이 원인이다. 이차성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갑상샘 중독증, 부갑상샘기능항진증, 당뇨병 등 내분비-호르몬 질환과 비타민 D·칼슘 결핍,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고 졸리기 마련이다. 으레 춘곤증이려니 가볍게 넘기기 마련인데,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졸음은 아닌지 진단이 필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수면의학센터장 최지호 교수는“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주간 졸음은 대형 교통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방치하면 매우 위험하다. 특히 버스나 트럭 기사 등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고, 원인과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최지호 교수는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 방법이 다양한 이유를 2가지로 들었다. 첫째,비만,나이,성별,해부학적 구조,신경 및 근육 특성,음주,흡연, 복용 약물,호흡 기능 등 수면무호흡증에 관여하는 요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둘째, 대부분의 성인 환자에서 한 번에 편리하게 확실히 완치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즉,대부분의 성인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환자의 특성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지호 교수의 도움으로 다양한 치료 방법의 적응증 및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양압기 치
공사장의 화재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며 샌드위치 판넬 등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과 현장에서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천물류창고 화재도 위와 같은 요인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각종 공사현장에서는 불연성 건축자재의 사용 및 완벽한 안전관리가 쉽지는 않다. 그러나 화재가 발생한 후 지불해야 될 사회적 비용을 감안한다면 비용이 더 들더라도 불연성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작업자 모두가 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공사에 임해야 한다. 이러한 공사현장 대형화재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건축자재 등의 불연화 등 제도적 요인도 필요하지만 작업자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공사현장의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공사 관계자들이 다음과 같은 3가지 사항을 꼭 준수하여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첫째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서 화재 위험 작업을 하는 경우 인화성 액체의 증기 및 인화성 가스가 남아 있지 않도록 환기 등의 조치를 하며, 용접 작업 시 불티 비산 방지덮개, 용접방화포 등 불꽃, 불티 등의 비산 방지조치를 하도록 작업 시작 전 작업 근로자에게 화재예방 및 피난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또한 작업현장에 화재감시자를 배치하여
# 재택근무 중인 이선호(가명, 남, 32세) 씨는 목에 통증이 느껴졌으나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최근 들어 목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어 정형외과를 찾았다가 ‘목 디스크’ 일명 거북목 진단을 받았다. 이 씨는 “최근 재택근무와 더불어 집 밖에 나가지 못해 컴퓨터를 오래 한 것이 화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씨의 사례처럼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재택근무 또는 야외활동을 하지 못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내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거나, 스마트폰을 오래도록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목디스크 및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목디스크 환자 증가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이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경추신경이 자극받아 목 주변의 통증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교통사고, 외상 등에 의해서도 발병될 수 있으나 최근에는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직장인 환자들에게서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다. 주로 목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팔, 손으로 통증이 이어지면서 저릿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목을 젖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