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에 참여할 학생들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온라인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은 [24절기]에 관한 주제로, 봄과 가을에 해당하는 절기에 대해 알아보는 과학체험 활동을 8주 동안 비대면 쌍방향 원격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절의 차이에 따른 자연 변화를 알아보며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익숙한 절기에 대해 경험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생활과학교실을 계획했다. 연구소장 한기순 교수는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양한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대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시, 인천대학교, 복권위원회가 협력하는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복지사업이다. 2006년부터 정부의 예산과 인천광역시와 인천대학교의 대응자금의 지원으로 운영을 시작하여 현재 인천광역시 전 지역의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하여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이 학생·교직원·보호자의 인권을 보장하고 학교구성원이 상호 존중하는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제정을 추진하는 ‘학교구성원 인권증진 조례’가 12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상정된다. 이번에 상정되는 ‘학교구성원 인권증진 조례안’에는 학생·교직원·보호자을 위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하는 학생 인권만을 담고 있다는 의견과 달리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보호자를 위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10조 5항과 제20조 3항 등에서 교직원의 학교 교육활동 이후의 개인적 활동과 관련한 사생활 보호와 학교구성원의 교육활동 방해 금지를 명시했다. 보호자의 인권을 보호를 위한 제18조 1항과 제19조 2항에서는 보호자가 정책 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고 학교운영위원회에 의견을 제시하는 권리를 넣었다. 도성훈 교육감은 교육위 심사를 앞두고 “학교구성원 인권조례가 학교구성원의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아동학대, 교권침해 등 다양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허정),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오는 3월 10일 '학생봉사활동 활성화 업무 협약'을 맺는다. 그간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형봉사학습실천학교'를 통해 학교 현장의 봉사활동의 내실화에 기여했다. 올해 청소년활동기관과 사회복지기관으로 확대해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봉사활동을 매개로 협업, 소통,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역량 중심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서울형봉사학습실천학교 프로그램 분석을 통한 '교육과정연계 모형연구'를 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교과연계형 봉사 학습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100여 개 중·고에서 자원봉사교육 및 프로그램을 신청해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활동을 펼친다. 또한 이번 공동 협약을 통해 청소년봉사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다방면의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본 협약 이후 봉사 학습에 대한 정책 개발, 제도개선, 기반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공동의 과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
서울관광재단은 UNWTO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스마트관광도시 지표' 개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증가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지속가능한 관광 수요에 맞추어 진행됐다. 세계 주요 관광도시들과 서울의 스마트관광도시 경쟁력을 평가해 향후 스마트관광 관련 사업을 진단할 뿐 아니라, 지속적 관리가 가능한 지표 개발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글로벌 표준으로써 널리 활용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스마트관광도시로서 준비도와 역량을 계량화해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도시 지표'는 6개월의 연구 기간 동안 프레임워크 개발 및 표준화 작업을 거쳐 총 5개의 대분류, 18개의 중분류 및 42개의 세부 지표로 구성됐다. 본 연구는 스마트관광도시를 '관광객의 관광 목적지에서의 경험과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향상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거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지속 가능 개발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관광지'로 정의했다. 5가지 대분류는 매력성(Attractiveness), 접근 가능성(Accessibility), 디지털 준비도(Digitalization readiness),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그리고 협력적 파트너십(Co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한국건축가협회와 함께 3월 8일부터 국내외 설계안을 공모한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문학의 살아 있는 역사, 역동하는 미래'를 목표로 향후 한국문학 유산을 수집·보존·연구해 우수한 한국문학의 가치를 발견·확산시키고,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문학적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문체부는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예전 은평구 기자촌) 1만3천248㎡ 부지에 총사업비 60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천704㎡ 규모의 국립한국문학관 건립(2024년 개관 예정)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이번 국제 설계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사람은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3월 8일부터 4월 9일까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국제 설계공모' 누리집(www.nmkl-compe.org)에서 참가 등록을 받으며, 참가 등록자에 한해 5월 31일까지 설계안을 접수한다. 이후 기술검토와 작품심사를 거쳐 6월 18일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일정과 설계 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http://www.nmkl-compe
인천시교육청은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육위원회와 온라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육위원회와 학생·교사 문화 교류를 확대해 2021년 인천시교육청 역점정책인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시민교육’을 구체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도성훈 교육감과 프티로브스카야 나탈리아 제나디브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주요 내용은 ,자매학교 및 학교 교류 추진 ,기관별 우수 교육 프로그램 공유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 ,문화·친선 목적의 상호교류 확대 등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 연안부두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이 조성돼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론슈타트에 인천 광장이 조성돼 있다”며 “인천과 오랜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교육 교류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고,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 인재 양성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티로브스카야 나탈리아 제나디브나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온라인을 포함한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인천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시민교육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정부혁신이자 적극 행정을 위한 백제왕도 핵심 유적 보존·관리사업의 하나로,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을 새롭게 단장하고 3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그동안 색과 재질이 유적과 이질감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기존 철 구조물을 이용해 현대적이면서 단순한 모양으로 바꿨으며, 화장실도 설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 새로 단장한 보호각은 기존의 벽과 지붕을 없앤 후 진회색의 금속판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근처에 소나무를 심어 유적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그리고 난간과 금속 창살은 커다란 투명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전시 소개 안내판도 설치해 가마의 모습도 더 정확히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마의 보존을 위해 환기도 더 잘되도록 했다. 익산의 미륵사는 백제 무왕 대(600∼641년)에 창건돼 1600년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가마터는 조선 시대 기와 가마터로, 미륵사에서 기와를 자체 공급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설 건물이던 기존 보호각을 한층 더 세련된 건축물로 새로 단장한 만큼 유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관람 편의시설(화장실) 설치로 문화재 관람도 더 편하게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허재권)는 2일 2021학년도 온라인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캠퍼스 전 교직원들은 2년제 학위과정 814명, 학위전공심화(공학사)과정 89명, 기능장과정 78명, 하이테크과정 34명, 전문기술과정 17명 등 총 1032명의 전문기술인 꿈돌이들의 첫 출발을 힘차게 응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주요 보직자와 총학생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인천캠퍼스 공식 유투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송용식 교무기획처장은 “코로나19 속 온라인 입학식 개최로 행사규모는 축소됐지만 환영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더 크다” 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신입생 여러분들의 사회진출을 돕고 원하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건희 총학생회장은 “올 한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재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적극 마련하고 재학생들의 소속감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두 발로 열심히 뛰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대학 교직원들과 학생회는 등교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키트(마스크 등)를 배부하며 전문기술인의 첫 발
영화 밤빛은 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희태(송재룡)가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중 난생처음 아들 민상(지대한)을 만나 함께 보내는 2박 3일을 그린 영화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아낸 영화이다. 산에서 약초를 캐는 약초꾼인 희태는 정작 자신의 병을 치료하는 대신 산으로 들어와 고립된 삶을 택한다. 그러던 중 헤어진 아내로부터의 편지와 함께 낯선 아들 민상이 찾아온다. 민상은 '희태'를 아버지 대신 아저씨라 부르고 희태는 굳이 정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전 처음 만난 아들과 어쩌면 마지막이 될 2박 3일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영화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절제된 대사 속에서 배우들의 표정, 아름답게 펼쳐지는 자연을 배경으로 담아낸다. 영화 속 유일한 음악은 오프닝곡인 배호의 '비 내리는 밤길'로 이외의 모든 소리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채워져 있다. 음악과 대사의 절제를 통해 극대화된 영화의 시각적·청각적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밤빛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부문 공식 초청,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과 열혈스태프상(촬영감독 김보람)을
인천시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을 맞이해 관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서 책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첫 등교 ‘책날개입학식’을 실시했다. 각 학교에서는 입학생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해 그림책 2권과 독서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날개꾸러미를 제공했으며, 책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 독서 서약 등 다양한 책날개 입학식을 성황리에 추진했다. 특히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해 신입생들에게 책날개꾸러미를 직접 나눠주고, 1학년 교실에서 그림책 ‘난 남달라’를 읽어주며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책 읽어주는 교육감님의 모습을 통해 독서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느꼈고, 책 읽는 아름다운 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을 시작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삶의 힘이 자라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