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사에 관한 연구와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짚어보는 공론의 장이 마련됐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오후 2시 천안시청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박물관 관계자, 학계 및 축구계 인사,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역박물관 건립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천안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축구역사박물관의 이론적 기반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분야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 축구의 역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는 한국 축구사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열리는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학계뿐만 아니라 축구계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술대회 참석자들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 축구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망하고 학술적 선행연구와 함께 축구역사박물관 건립의 방향성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기백 학예연구사는 ‘축구역사박물관 천안 건립의 당위성’ 발표에서 천안 지역에 1900년대 초 성공회 선교사들에 의해 교회와 학교가 세워지면서 축구가 보급됐을 것으로 추론하면서, 일제강점기
계룡시는 시 펜싱팀 소속인 여자 에뻬 여왕 최인정 선수가 체육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최인정 선수는 지난해 이집트 카이로 국제그랑프리 펜싱 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응우 시장은 “최인정 선수의 체육대상 수상은 계룡시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준 반가운 소식”이라며 “각고의 노력으로 체육대상을 수상한 최인정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시 소속 펜싱팀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31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루에 앉아서 하는 시츠볼(sitzball)과 배구를 혼합하여 만든 ‘좌식 배구’이다. 좌식 배구는 국제배구연맹의 규정이 적용되며, 일반 배구 코트의 크기 및 네트 높이에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동일한 룰을 적용한다. 한 팀은 총 12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6명이 선발 선수로 출전하여 전위와 후위에 각각 3명씩 위치하며, 후위의 선수들이 공격할 경우에는 반드시 엉덩이가 바닥에 붙어 있는 상태여야 한다. 팀 구성 시 자유 수비 선수인 리베로(libero)를 2명까지 둘 수 있지만 경기에는 1명만 투입 가능하다. 경기가 시작되면 선수들은 지면에 착석하고 슬라이딩 방식으로 움직이며 볼을 쳐서 상대팀 코트로 넘겨야 한다. 경기 중 공격, 블로킹, 서비스 시 둔부를 지면에서 들어 올린 채로 볼을 만지면 버턱스(buttocks) 반칙이 적용된다. 상대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하면서 지면에 살짝 떨어졌다가 닿는 경우는 허용되지만 자리에서 일어
“경기에서 대승한 건 맞지만, 선수들이 어리기 때문에 자칫하면 자만할 수 있다. 오늘 경기는 오늘로써 끝이고,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2일 1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30분 김용학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34분, 후반 14분 성진영의 연속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시간 터진 강성진의 쐐기골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들어선 김은중 감독은 “우리 팀이 준비한 대로 경기가 잘 됐다. 첫 경기라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승리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 초반 선수들의 경직된 움직임과는 달리 한국은 전반 30분 김용학의 선제골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전반 34분 성진영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성진영, 강성진이 차례로 득점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후반에 경기가 기울자, 오만 선수들의 거친 태클과 함께 격한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후반 9분에는 김지수가
11년 만에 U-20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19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JAR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3 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0분 터진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선제골과 전반 34분, 후반 14분 성진영(고려대)의 연속골, 후반 추가시간 강성진(FC서울)의 쐐기골에 힘입어 4-0 승리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8강 진출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라인을 내린 오만의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조영광을 필두로 적극적인 공격과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박스 안에서의 슈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30분 김용학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오만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이승원이 돌파한 뒤 오른쪽에서 달리던 김용학에게 연결했다. 공간으로 쇄도하던 김용학이 공을 받아 논스톱으로 왼발 슛했고 이는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첫 득점 후 한국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던 한국은 상대가 저지른 또 한 번의 실수를 놓치
개막전 첫 승을 거둔 김천의 다음 목표는 2연승이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3월 4일 오후 1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충북청주FC(이하 청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R 원정 경기를 치른다. 1R 충남아산 원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김천은 신생팀 청주를 꺾고 2연승을 노린다. ‘후반 득점’ 김천 VS ‘후반 실점’ 청주 첫 경기를 치른 양 팀 모두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천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2대 1 역전승을 거뒀고 청주는 서울이랜드FC를 3대 2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천은 선제 실점 후 후반 만회골, 역전골을 터뜨린 반면 청주는 3대 0으로 리드를 지키다가 후반 잇따라 실점하며 가까스로 3대 2 승리를 거뒀다. 후반 내리 실점한 청주와 달리 김천은 후반 종료 직전인 39분, 추가 시간에 연달아 득점하며 승점을 챙겼다. 따라서 김천이 청주를 상대로 전반 선제 득점을 못할 경우, 청주의 후반을 노려야 한다. 승리에 대한 집중력이 승리를 판가름할 전망이다. 성한수 감독은 “실점하더라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아산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만회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번 청주전에서도 팬들이 즐거
“결승에 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 이기든 지든 우리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임했기에 후회는 없다.” 이현우 감독이 이끄는 신림중은 지난 22일 오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조안KJ U-15(이하조안KJ)와의 2023 금석배 결승전에서 전반 13분 원태진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전반 32분 터진 조안KJ 윤건영의 동점골과 후반 종료 직전 김재현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2-1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결승에서 패한 신림중 선수들은 경기 종료 휘슬 소리와 함께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현우 감독은 선수들을 독려하며 “결승에 간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 이기든 지든 우리가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임했기에 후회는 없다. 항상 선수들에게 말하는 게 성적보다는 우리가 훈련한 모습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달라는 것이다. 대회 기간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충분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만족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신림중은 이번 금석배 8강과 준결승에서 모두 승부차기 혈투를 벌였다. 8강에서는 서울보인중을 상대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고, 준결승에서는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5와 맞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3 캐나다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 강보라‧강미르 선수 자매가 나란히 금메달 수확에 성공하며 영천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두 자매선수는 지난 7 ~ 9일 태백시에서 열린 2023년도 국가대표선발 최종대회에서 동반 1위로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첫 출전 국제대회인 캐나다 오픈대회에서 쟁쟁한 외국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올림픽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 1위로 강보라‧강미르 선수는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랭킹포인트 각 20점씩을 획득했으며, 오는 3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U.S. 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연이어 참가해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두 선수의 1위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적으로 태권도 도시 영천의 명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3월 중국 우시 월드태권도 그랜드슬램, 5월 아제르바이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의 국제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영천시청 태권도단은 강보라‧강미르 선수가 지난 2월
김해시는 4월 1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청소년문화의집, 김해문화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제3회 김해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2023 김해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총6회) 첫째 마당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온라인 스포츠 문화 조성 및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자 개최된다. 대회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로, 팀별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은 3판 2선승제로 운영된다. 1~4위에게 김해시장상이 수여되며, 올해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패자부활전을 도입한다. 선착순 32팀(5인 1팀)으로 김해시에 거주하거나 학교, 직장을 다니는 만 12~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3월 12일까지 김해시 공공예약포털에 청소년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예선은 3월 25일 개별가정(온라인)으로, 결선은 4월 1일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은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유튜브 계정을 통해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한미정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지난 대회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패자부활전 도입, 사전 온라인 설명회 개최, 레트로 게임존 마련 등 수요자 중심의 e스포츠
합천군은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주말 4일간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제7회 경남축구협회장기 유소년 축구대회 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경남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남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 합천군, 합천군체육회, 합천군축구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초등부 남자 18개팀, 여자 2개팀 총 20개팀 500여 명이 출전해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특히 우승팀은 오는 5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초등부 경남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지난달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십분 활용해 모자람 없는 대회를 준비하겠다”면서 “합천을 방문하는 축구 꿈나무들이 좋은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