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나주시가 21일 상수관로 파손·누수에 따른 1만여 가구 단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신속한 복구와 더불어 실시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야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4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재난 관련 부서장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진 뒤 단수대책상황실을 바로 가동했다. 상황실 가동에 따라 본청 및 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인력 대기 발령이 내려졌다. 단수 사태로 인한 불편 사항 및 피해접수는 단수대책상황실(☎061-339-4941~43) 또는 관할 동·면 지역에 신고하면 된다.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상수도관 누수 복구가 완료되면서 물 공급이 단계별로 재개됐다.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지사는 익일 새벽 4시까지 순차적으로 전체 단수 지역에 대한 물 정상 공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상황실 운영을 통해 혁신·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초·중·고교 10곳 등 단수취약시설에서 요청 시 비상 급수차를 즉각 투입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왕곡·봉황·세지면, 시내권, 영산포 지역 등 총 9517가구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안부 전화로 상황을 점검하고 마을 회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기정)는 지난 20일 14시부터 완도항에서 “2023년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양경찰, 해양환경공단, 마량 해양자율방제대 및 민간 협력업체 등 6개 기관 및 업체 60여명, 선박 12척 등이 동원 유조선 충돌사고로 유조선에 적재된 기름이 대량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진행됐다. 특히 기름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양오염물질 배출 방지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으며,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가동 등을 활용한 양식장 보호조치 등 실제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훈련에 참가한 외부평가위원은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 참가자로 재난 및 방제 안전분야 20년 이상 근무한 전문위원이 직접 훈련을 평가하여 방제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및 민간세력과 방제 팀워크를 강화하여 완도지역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영광군 방범연합회가 지난 19일 영광 법성포 단오제(6. 22.∼6. 25.)의 성공개최를 위해 행사장 일원 환경정화와 야간 합동 방범순찰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영광군 방범연합회 임원 및 각 지대 대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 주변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법성면 일원 범죄 취약지 합동방범순찰도 함께 실시하여 안전한 행사장 조성에 힘썼다. 영광군 방범연합회 이인재 회장은 ‘법성포 단오제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영광군 방범연합회 임원과 각 지대 대장 및 대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영광군 방범연합회는 ‘영광 어사또’(영광군민 어려운 사람을 또 도와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범죄 예방활동, 지역축제 교통지도, 청소년 우범지역 순찰,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환경정화활동, 저소득층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순천시가 올해 8월 한 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무대로 ‘2023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을 개최한다. 본 축전의 주제는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湛)다’이다. 전남 최초로 열리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선암사와 자연유산 순천갯벌이 가진 각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길을 연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표현했다. 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8월 4일 19시에 열릴 예정이다. ‘울림’을 주제로 하는 주제공연은 선암사에서 순천갯벌로 이어지는 연결의 길을 통해 사람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 더 나아가 순천과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선포할 예정이다. 한 달 동안 이뤄지는 축전은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유산 속에 특별한 공간과 시간, 비움과 쉼을 담고, 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공연‧체험‧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먼저 세계유산이 가지고 있는 가치 향유를 위한 전시‧공연 프로그램 및 전통의식 재현행사, 산사음식문화 체험 등이 8월의 순천을 행복하게 할 것이다. 쉼을 찾아가는 선암사의 ‘천년불심길’과 16km의 순천만 갈대길을 유산해설사‧생태해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가 “여수‧광양항 국가중요 산업시설 보호와 수난구호 협력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항만방호 및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20일) 오후 1시께 여수시 모사금해수욕장 앞 둔평탄 인근 해상에서 여수시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세관, 여수광양항만공사 육군95여단 등이 참여해 여수·광양항 미식별 선박 침투를 대비한 항만방호 훈련과 낚시어선 화재에 대비한 수난대비 기본훈련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8척, 유관기관 4척이 동원된 실제기동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밀입국 의심선박을 발견 추적하여 차단하는 항만방호 훈련을 시작으로 테러범이 유조선 납치 상황을 가정한 해양 대테러 훈련과 함께 낚시어선 화재 사고에 대비한 수난구호 훈련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상황 부여 시 항만방호와 대테러, 인명구조 상황을 연계하여 복합적인 상황을 부여함으로써 미식별 선박 및 해양 인명구조에 대한 민·관·군 합동 상황 대응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훈련으로 통합 방위태세 협력을 강화해 빈틈없는 공조체계 정립을 통해 취약해역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우리일보 윤진성 기자】 |전라남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전남 ICT 문화관광콘텐츠 진흥연구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를 찾아 현지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활동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콘텐츠융합사업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전남의 문화자원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19일 모빌리티 시민체감형 테마파크인 여수 멀티버스플래닛을 찾아 자율주행 플랫폼 서비스를 둘러봤다. 이어, AR(증강현실) 콘텐츠, 스마트팜, 로봇카페, 드론 교육 등을 체험하며 문화관광에 접목할 수 있는 미래 기술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전시관인 여수 아르떼뮤지엄을 방문해 현장 시찰 및 관계자 면담을 진행했다. 김호진 대표의원은 "정보통신기술은 문화관광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낙후된 전남의 교통인프라 등을 해결하는데도 꼭 접목해야 하는 기술이다"고 강조하며, "짧은 시간이나마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ICT 기반의 특화된 전남의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연구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올여름 휴가는 순천만정원박람회에서 고품격 ‘가든캉스’로 즐기시고 뜨끈해서 더 시원하고, ‘핫’해서 더 든든한 이열치열 순천 여름 보양 음식을 드시면 어떨까요? 장어, 오리, 염소, 매실 등 다양한 여름 보양음식을 소개했다. ▶ 보양식의 스테디셀러, 장어탕 & 장어구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의 유산, 순천만. 바다와 갯벌이 완성시킨 웅장한 풍광 속엔 수많은 생명의 서사가 흐른다. 덕분에 순천 안에선 ‘맛의 서사’가 완성되었다. 순천만 맛의 첫 번째 조건은 건강함. 대표 음식이 바로 보양식의 스테디셀러, ‘장어’다. 순천만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한 식당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장어요리가 시내권으로 영역을 넓혀나가며 이제 장어요리는 순천지역 어딜 가든 맛볼 수 있는 순천 대표 음식 중 하나로 통한다. 장어는 크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로 나뉘는데, 순천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장어는 바다장어에 비해 살과 기름기가 많고 식감이 부드러우며 쫀득한 민물장어가 주를 이룬다. (물론 바다장어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일단 장어는 뭐니 뭐니 해도 구워야 제 맛. 선택지는 두 가지다. 잘 손질돼 뽀얀 속살 드러낸 장어에 소금 팍팍 뿌려낸 소금구이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순천시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이 지난 17일 토요일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전접수자 100명을 받아 진행된 이번 공연은 부두 끝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하고, 인조잔디와 캠핑용 의자를 설치하는 등 이제껏 와온해변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준비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노을이 지는 시간, 와온해변이 주는 공간적 특별함이 허윤정 쿼탯과 룩스 앙상블의 품격 있는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순천 갯벌이 가진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한 번 더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와온해변의 관광객들이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와온마을의 주민들은 “순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그동안 와온해변의 아름다움을 알릴만한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었다”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을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기쁘고, 이런 기회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가치를 많은 분들이 향유할 수 있도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순천시가 아동이 존중받으며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30명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존의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추진하는 행사나 제안 정책들 대부분이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참여위원회를 신설하게 되었다. 위원회는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홍보에 앞장서며, 일상생활 속 권리실태를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을 발굴·제안하는 활동을 하며, 시는 위원회의 활동이 시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관내 학교에 다니고 있는 14세 미만의 아동이다. 신청은 다음 달 7일까지 신청서와 개인정보 동의서를 보육아동과 아동친화팀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순천시 누리집의 ‘고시공고’또는 홍보포스터 내 QR코드로 연결되는 ‘아동참여광장’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구성요소 중 하나인 아동 참여체계의 확대를 위해 소수집단 아동들의 참여 활동을 권장하고 다양한 의견들이 모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 전남도와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남도영화제 (Nam-do Film Festival) 시즌1 @순천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순천시와 전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일정을 공식 확정하고 상영작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남도영화제의 국내 작품 공모는 지난해 5월 이후 제작된 작품으로, 대한민국 국적의 창작자면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극영화, 다큐멘터리 등 형식은 제한이 없으며 상영시간이 60분 이상이면 장편, 60분 미만이면 단편으로 나눠 접수한다. 출품작은 공식 누리집(www.ndff.kr)을 통해 7월 31일까지 접수하며 장편과 단편 모두 동시 마감한다. 선정작 발표는 9월 중으로 선정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영화제 시상은 작품상을 포함한 총 3천만 원 상당의 상금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남도 Everything’을 테마로 순천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남도의 멋과 맛, 흥에 흠뻑 빠져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영화제다. 영화제의 비전과 공유성을 드러내기 위해 다른 영화제와 다르게 ‘회’가 아닌 ‘시즌’을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