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신기자]-박남춘 후보 측은 오늘(28일) ‘유정복 후보가 4년 전 사진을 재탕해 썼고, 이를 봐도 현장소통행정을 얼마나 했는지 의문’이라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냈다. 참 한가한 사람들이다. 다른 후보 사진을 전문가까지 동원해 검증하는 그 여유와 배포가 놀랍다. 그리고 4년 전 사진을 다시 쓰는 것과 현장소통행정과는 도대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가. 뭘 갖다 붙이려거든 얼추 비슷한 것끼리 그래야 하는데, 이는 도저히 앞뒤를 맞출 수가 없다. 그런 말을 억지라고 칭하고 궤변이라 부른다. 이런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몇 번을 경고도 하고 당부도 했는데, 도무지 막무가네다. 이젠 정말 지겹다. 시민들의 정치 혐오는 그런 막가파식 행태에서 기인한다. 박 후보 측의 혹시라도 그런 시민들의 심리를 자극해 투표율을 낮추려 하는 것은 아닌가? 어제 박 후보 측 공보단 이란 사람들은 보도자료에 ‘인천시민들의 판단력은 박(남춘) 후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정확하다’고 했다. 맞다. 지당한 말씀이다. 시민들은 박남춘 후보보다 훨씬 똑똑하고 현명한 분들이다. 시민들이 어떤 심판을 내려줄 것인가는 13일 선거결과를 보면 안다.
[이광휘기자]-오늘(23일) 인천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경실련과 YMCA는 4인의 인천시장후보에게 공약의 채택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두 단체는 각 후보에게 ‘해운항만산업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을 통한 해양수도 인천 건설’ 등 총 25개 항목의 공약에 대해 채택 여부를 물었다. 그 결과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 등은 25개 항목을 전부 채택할 것을 밝혔다. 이에 반해 유독 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공유수면 매립권한 이양’, 청와대 해양수산 비서관직 부활 등 총 12개 항목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답을 내놨다. 특히 ‘해사법원 인천 유치’나 ‘국립 해양대학 신설’ 등 인천에 꼭 필요하면서도 부산과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공약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박 후보는 틈만 나면 ‘문재인처럼’, ‘문빠’를 외치고 다닌다. 현 대통령과 그만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런데 ‘해양 수산 비서관 부활’처럼 대통령께 건의만 하면 될 수 있는 공약에 대해서까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 동안의 ‘친문 마케팅’이 그저 허풍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이광휘기자]-한국 경제의 펀드멘탈이 부실해지고 있다. 기업의 투자가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성장잠재력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3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산업 생산지수가 전월보다 1.2% 감소했다. 자동차와 기계장비의 생산이 각각 3.7%, 4.3%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가동율은 70.3%에 그쳐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이후 9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생산설비가 놀고 있으니 일자리가 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지난 2월 취업자수는 10만 4천명으로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업률도 4.5%를 기록해 3월 기준으로 2001년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헬조선’이라는 조어를 생기게 한 청년실업(청년실업률 11.6%)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경제의 펀드멘탈이 부실해지는 이유는 당연히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기업이 주를 이루는 기계류의 설비투자가 10%이상 감소하여 향후 시장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은 경쟁국 경제는 성장하고 있는데 대한민국만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OECD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100을 기준으로 이상은 경기
박남춘 후보가 연일 터무니없는 논리와 주장으로 1만 5천 여 인천시 공무원들의 노고와 업적을 깎아내리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박 후보의 이러한 행태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요, 일찍이 시장출마를 선언하기 전부터 시작됐다. 그는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지난 2016년 8월부터 시작해 1년 6개월 동안 시의 각종 정책과 사업을 비난하는 보도 자료를 무려 70건 이상 발표했다. 그 내용 또한 건강한 비판이 아니라 온통 진실을 왜곡한 헐뜯기와 꼬투리 잡기 일색이었다. 그러했던 박 후보가 이제 인천시장 후보가 되어서는 인천시 공무원과 시정에 대한 비난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그가 최근 언론매체 인터뷰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쏟아낸 인천시 공무원들에 대한 발언들을 종합해 보면 인천시 ‘공무원들은 지난 4년 동안 모두 놀고먹기만 한 사람들’에 지나지 않는다. 인천시 공무원에 대해 박 후보가 보여준 시각은 ‘시정부가 한 일은 모두 일방통행의 밀어붙이기 식,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에 불과하며, 시 공무원들은 성과 부풀리기에만 급급한 파렴치한 집단’으로 집약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인천시가 대규모 부채를 감축하면서 ‘재정위기단체 해제’
[차덕문기자]예산군 관내 전문예술단체 극단예촌(대표 이승원)은 25일 (사)한국연극협회 주관으로 서울 대학로 아르코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서 작품 추몽(秋夢)이 베스트작품상을 수상했다. 작년 대흥별곡 작품에 이어 충남에서 두 번째 수상소식이다. 추몽은 올해 35회 충남연극제에 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해 여성의 페미니즘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또한 베스트작품상과 더불어 극단예촌 사무국장인 김민우씨가 젊은연극인상을 수상하면서 2017년을 상과 함께 마무리했다. 극단예촌은 창의력 높은 작품과 노하우로 관객 맞춤형 마당극을 선보이면서 전국에 있는 연극제와 세계적인 축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극단예촌의 심청전이 베트남 하노이 교류공연으로 확정되는 등 해외에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단예촌 이승원 대표는 “그동안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연극의 소통방식을 배웠다”면서 “지역에 예술가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예당국제연극제를 꾸준히 개최해 세계예술가를 만나는 장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며, 지역을 넘어 극단예촌만의 색깔을 만들고 레퍼토리
[김영준기자]예산군은 ‘깨끗한 충남 아름다운 예산 만들기’ 붐 조성·사업추진, 국토대청소 릴레이캠페인 등 지역공동체의식 회복과 환경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충청남도로부터 2년 연속 최우수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깨끗한 예산 만들기 사업 추진을 통해 신양면 무봉리 등에 농촌폐기물 적환장 설치(4개소), 소형노면청소차 구입(1대),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CCTV 설치(11개소), 쓰레기분리배출 계도용 배너를 설치(17개소)하는 등 환경정책을 추진해왔다. 또한 주부 홍보단 및 폐지 줍는 어르신 활동 지원(22명), 12개 읍·면 주민자율청결협의체를 비롯해 주민 및 단체가 공원, 지역명소 등 일정구간을 입양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하도록 현수막·어깨띠·안내판·청소도구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같은 맥락에서 민·관·학·군 4각 환경 거버넌스를 구축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주민환경의식 고취와 깨끗한 도농 자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쓰레기 배출지 및 도로변 상가에 양심화분을 설치해 주민의식을 개선하고 도시미관을 향상시켜왔다. 더불어 12개 읍․면 분기별 숨은자원모으기 행사 및 국토대청소 릴레이 캠페인 실시, 주부 홍보단을
[차덕문기자]예산군보건소는 가정 내 폐의약품에 대한 회수 및 안전한 처리를 위한 폐의약품 분리수거 홍보를 추진한다.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은 효능과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아 오남용 시 부작용 등 건강을 해치고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하천 등에 무단 투기하면 항생물질 유출 등 인체 및 환경오염의 원인이 돼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보건소는 폐의약품 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2014년도부터 관내 약국, 보건소, 보건지(진료소)소, 읍면행정복지센터, 군청민원실 등에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그 결과 폐의약품 수거량은 2014년(80kg), 2015년(311kg), 2016년(446kg) 매년 증가했고 2017년 10월말까지 331kg을 수거 폐기처리 해 연말이면 작년 못지않은 양을 수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은 원활한 수거를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수거된 폐의약품은 환경에 영향이 없도록 수거해 소각하는 등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폐의약품의 관리요령으로는 ▲조제약은 1∼2주 뒤 폐기 ▲유효기간이 지난 의약품은 약사와 상담 ▲최소 6개월에 한번은 가정상비약의 유효기간 확인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약국 및 보건기관, 읍면
[최두환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6일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앙금플라워 쌀떡케이크 음식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 우리음식연구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향토음식에 문화적 가치부여로 특색 있는 음식관광상품을 개발코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가온누리떡케이크 박미녀 대표가 강사로 나서 앙금크림 만들기, 앙금플라워 실습하기, 조색하기, 앙금플라워 컵케이크 완성하기를 교육했다. 이외에도 카네이션, 코스모스 파이핑한 백설기 만들기와 애플블라썸, 해바라기, 알리움등 앙금플라워 실습이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우리음식연구회 이계연 회장은 “맛좋은 우리 쌀을 이용한 음식을 배워 실생활에도 적극 활용하고 예산만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 개발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은 총 3회로 13일, 20일에도 교육이 진행된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과 연계된 다양한 음식문화교육으로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덕문기자]예산군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에서 개최된 ‘예산장터 삼국축제’가 29일 11일 동안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고 군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삼국(국화·국밥·국수)’을 주제로 전국 최초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기발한 축제 명칭과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고, 군의 대표적인 먹거리 자원인 국밥과 국수를 적극 홍보한 축제로 개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군에 따르면 29일까지 11일간 관람객 수 7만 7천여 명, 국화·국밥·국수 매출은 1억 4000만 원으로 집계돼 평소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했으며, 유동인구 증가, 관광객 유입으로 오일장 및 주변 상가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축제를 주관한 황선봉 군수는 “처음에 삼국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주변에서 삼국이라는 생소한 용어에 관심을 보이는 반면 장소가 협소해 과연 축제가 잘되겠느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라며 “오직 원도심만 활성화된다면 무엇이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축제 추진을 결정하게 됐고 밤낮으로 국화를 정성스럽게 가꾼 관계 공무원, 지역문화예술단체, 자원봉사단체, 군민 모두가 적극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어 낸 결과라며 매우 기
[최두환기자]예산군은 15일 추사 김정희선생의 사상과 예술정신을 기리는 ‘제28회 추사 김정희선생 추모전국휘호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예산문화원(원장 김시운)과 추사김정희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일구)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조선 후기 금석학자이자 고증학자, 실학자이며 조선을 대표하는 명필가인 추사 김정희 선생을 추모하는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서예 애호가들이 모여 한글, 한문, 문인화, 추사체 4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다. 영예의 장원은 문인화 부문에 참가한 이윤기(56, 충남 예산)씨가 차지해 대통령상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을, 특별상에는 한문 부문에 응시한 양찬호(44, 전남 곡성)씨가 선정돼 국회의장상과 부상으로 금 10돈을 받게 됐다. 각 부문 차상은 추사체 부문 신현구(충북 청주)씨, 한글 부문 최아현(경기 구리)씨, 한문부분 김승태(서울 강서)씨, 문인화부문 안은미(충남 예산)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대회 전날 초․중․고등학생 및 만 19세 이하 대상으로 한 제19회 전국청소년휘호대회에서 경기도 성남시 중부초등학교 5학년 서재하 학생이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제2회